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남미5개국] 2020년 12~1월 날씨, 준비물
작성자 남*윤
작성일 2020.03.31

 

 

 

남미 5개국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12월~1월 '날씨 소식'과 '준비물'을 알려 드립니다. 

 

 

여행기간 : 2019년 12월 25일~ 2020년 1월 24일 (31일간)

 

 

 


 

안녕하세요. 남미 트레킹 인솔을 다녀온 남형윤 과장입니다.

 

남미는 우리에게 지구 반대편에 있다보니 많은 것이 궁금하실텐데요,

 

남미를 대륙 단위로 장기간 여행하시는 분들께서는 각 나라별 달라지는 날씨도 궁금하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챙기시면 좋은 준비물을 안내해 드리고 싶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1월까지 직접 인솔하며 여행했던 사진을 보여 드리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 각 나라별 기온 안내는 여행당일 일기예보를 통해 확인하였던 낮 최고기온, 밤 최저기온으로 표시하였습니다.

 


 

 

① 페 루

 

- 리마 : 낮기온 24 (습도가 있음) / 밤기온 19
- 나스카 : 낮기온 30 (건조함) / 밤기온 19
- 쿠스코(3,400m) : 낮기온 18℃(건조함, 맑음 & 소나기) / 밤기온 7도

- 잉카트레킹 3박 4일 : 낮기온 15℃(맑음 & 비) / 밤기온 3도

 

* 리마의 낮기온은 반팔을 입고 다니면 자외선에 열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모자와 선글라스가 필요합니다.

 

* 쿠스코는 해발고도가 높아서 서늘한 편입니다. 현지인들은 반팔도 입고 다니지만, 현지 기온에 적응되지 않는 외국인에게는 긴팔이 필요했습니다.

* 밤에는 경량 패딩이 필요할 정도 입니다.

 

* 잉카트레킹 3박 4일 동안은 낮에는 얇은 긴팔+자켓이 필요하고, 밤에는 경량패딩과 털모자가 필요했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캠핑지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이날은 비가와서 비옷을 입었어야 했습니다.

* 혜초는 텐트를 1인 1텐트로 준비해 드립니다. 비에 젖은 등산화, 배낭커버를 정리하여 둘 공간이 있습니다.

 

* 잉카트레킹의 하이라이트, 태양의 문을 통과하여 마추픽추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구름이 많이 있지만, 그 구름이 걷힐 때 보이는 마추픽추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 새벽에 출발을 해서 태양의 문(마추픽추 입구)에 도착하면 아침입니다. 아직 서늘하기 때문에 대부분 얇은 긴팔 + 플리스 또는 자켓을 입었습니다.

 

* 마추픽추 도시 안을 걸을 때는 보통 해가 뜨는 오후 즈음입니다. 해가 쨍쨍하다면 얇은 긴팔로 충분하고, 구름이 많이 낀다면 자켓이 필요할 정도 입니다.

 

 

 

② 볼리비아

 

- 라파즈(3,800m) : 낮기온 18도 (건조함) / 밤기온 5도
- 우유니(3,600m~4,600m) : 낮기온 22도 (건조함) / 밤기온 7도

 

*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관광할 때 모습입니다. 마녀시장을 둘러보는 중인데요, 라파즈 해발고도가 평균 3,500m 를 넘기 때문에 낮에도 자켓 또는 경량 패딩이 필요합니다.

 

*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모습이 오히려 저는 더 재밌습니다.  소금에 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선글라스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 우유니 사막은 해발고도가 3,500m를 넘깁니다. 낮에도 자켓 또는 경량 패딩이 필요했습니다.

 

*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보통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냅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해서 소금사막에서 점심을 먹고 석양을 볼때까지 있습니다. 때문에 따뜻한 옷을 잘 챙기셔야 합니다.

* 우유니 소금사막에는 물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물이 있는 곳에 찾아가서 사진을 찍으면 반사가 되기 때문에 재미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밝은 색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시면 우유니 소금 사막에 주인공이 되실 겁니다.

 

* 알티플라토(Altiplano: 중부 안데스 산지의 고원지대)를 뒤로 하고 볼리비아에서 칠레 국경을 넘는 모습입니다.

* 볼리비아에서는 자켓과 경량패딩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국경을 넘어서 산티아고 아타카마 사막으로 내려가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니 반팔이 꼭 필요하게 됩니다.

 

* 볼리비아에서 함께했던 4명의 드라이버와 1명의 볼리비아 가이드입니다. 

 

 

 

③ 칠 레

 

- 아타카마(2,400m) : 낮기온 30도 (매우 건조함) / 밤기온 7도
- 산티아고 : 낮기온 30도 / 밤기온 14도

 

*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저렴한)체리를 사기 위해 점심을 먹고 시장에 갔습니다. 현지인들은 반팔을 입지만, 저희는 긴팔 긴바지를 입었습니다.

 

* 자연사 박물관서 남미의 자연 환경과 인류의 역사, 다양한 동식물을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얇은 긴팔, 긴바지를 입었습니다.

 

* 파타고니아, 또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W트레킹 첫날의 모습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바람막이 자켓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느끼시는 분은 자켓 안에 두꺼운 긴팔 또는 경량패딩을 입으시고 걸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 가파른 오르막을 짧게 오르는 구간도 있습니다. 땀이나는 구간에서는 얇은 긴팔로도 괜찮지만, 뷰포인트에서 쉴 때나 (도시락으로)점심식사를 할 때는 경량패딩과 바람막이 자켓이 꼭 필요합니다.

 

* 파이네 그란데 산장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멋진 풍경 속에서 식사를 하는게 참 좋았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는 식당에서 경량패딩은 꼭 입어야 했습니다.

 

* 쿠에르노스 산장에서 저녁 식사를 기다리며 와인을 한잔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트레킹 후 샤워를 마치면 해가 질 때가 됩니다. 경량패딩을 입고 야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파타고니아, 또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W트레킹을 함께 한 현지 스태프(포터 4명, 가이드 2명)입니다. 

 

 

 

④ 아르헨티나

 

- 파타고니아(W트레킹,모레노빙하,엘찰텐) : 낮기온 16도 / 밤기온 5도
- 부에노스 아이레스 : 낮기온 30도 / 밤기온 20도

 

*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보기 위해 데크 길을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불기도해서 경량패딩 또는 바람막이 자켓이 필요했습니다.

 

* 페리토 모레노 빙하 데크에 선 모습니다. 울타리에 기대어 빙하가 밀려 떨어지는 모습을 기다리기도 했는데요, 경량 패딩 또는 두꺼운 긴팔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 산악마을, 엘찰텐에서 피츠로이 봉우리를 보기 위해 걷는 모습입니다. 바람막이 자켓을 입고 걷다보면 땀이 나는데, 열이 날 때는 벗어서 얇은 긴팔만 입고 걷다가 추워지면 자켓을 다시 입기도 했습니다.

* 오전에는 손이 시렵기도 해서 얇은 장갑을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 피츠로이 봉우리를 빙하 호수와 함께 보기 위해 오르막을 걷는 길입니다. 너덜지대 같은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있어서 스틱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 빙하 호수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30분 이상 있기 때문에 경량패딩과 바람막이 자켓이 꼭 필요했습니다.

*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게 보온물통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피츠로이를 뒤로 하고 마을로 돌아 오는 길은 오르막 내리막 구간이 가파르지 않습니다.

 

* 트레킹이 종료되는 지점은 엘찰텐 마을입니다. 보통 오후 4시 즈음 산행이 마칩니다.

 

* 우수아이아에서 땅 끝 등대를 만나러 가는 모습입니다.

* 페리를 타고 생태환경을 보고, 등대를 보고 다시 돌아오기 까지 2시간 30분을 왕복하였습니다. 페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로 나갈 경우 춥습니다. 경량 패딩 또는 자켓을 준비해주세요.

* 페리에서는 따뜻한 커피, 간식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 우수아이아 땅끝 트레킹 중 하산하는 모습입니다. 아래 보이는 마을은 우수아이아 입니다.

* 아침에 오를 때는 자켓이 필요할 정도였고, 오후에 하산할 때는 해가 있어 얇은 긴팔만 입었습니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 까미니또 골목길의 모습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올라 오면 여름 날씨입니다. 

* 낮에는 반팔 반바지가 좋고, 밤에도 반팔 반바지를 입기 좋았습니다.

 

* 탱고 공연을 감상하는 사진입니다. 탱고 공연장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그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 예의를 차려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옷차림은 편안한 옷에 운동화를 신고 입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격식을 차린 옷을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 아르헨티나 사이드에서 본 이과수의 모습입니다.

* 물 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악마의 목구멍'을 보기 위해서는 3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편안한 신발을 신으면 좋습니다.

 

* 습한 날씨로 반팔을 입어도 땀이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기억에 남는 건 땀이 아니라 엄청난 폭포수가 한번에 떨어지는 이과수였습니다.

 

 

⑤ 브라질

 

- 이과수 폭포 : 낮기온 32도 (매우 습함) / 밤기온 23도 
- 리오 데자네이로 : 낮기온 33도 (매우 습함) / 밤기온 25도

 

* 브라질에서는 보트를 타고 이과수 폭포를 맞았습니다. 구명 조끼를 입고 탑승하는데요, 물에 빠지지는 않는데, 폭포를 머리로 맞아서 온 몸이 젖습니다.

* 귀중품은 가이드에게 맡기고 보트에 탑승하실 수 있고, 핸드폰은 젖지 않도록 지퍼백 또는 드라이팩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 오른 쪽에 보이는 폭포에 보트가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속옷까지 다 젖습니다. 하지만 정말 시원합니다.

* 옷이 다 젖으면 입은 채로 햇볕으로 말려지기도 합니다. 옷을 한 번 더 준비하시면 화장실에서 갈아 입으실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 브라질 사이드에서 '악마의 목구멍'을 보기 위해 줄을 서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 1시간 이상 여유롭게 산책로를 걸으면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향합니다.

 

*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예수상을 보기 위해 아침에 올라온 모습입니다. 얇은 반팔만 입었습니다.

 

* 예수상 앞에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셀카봉으로 찍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 리오 데 자네이로 관광지중 '셀라론 계단'이라는 곳입니다. 아내의 아름다운 출근길을 만들기 위해 타일을 하나씩 붙이기 시작한 한 어르신의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 후덥지근한 날씨여서 옷차림이 가볍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게 좋습니다.

 

* 리오 데 자네이로, 빵산에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를 내려다 보는 중입니다.

* 석양이 질 때가 되어도 날씨는 후덥지근 합니다. 자유롭게 돌아 보는 시간 중에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면 사먹기 좋은 카페가 있습니다. 

 


 

 

◈ 준비물 정리

 

① 트레킹 등산장비

- 잉카트레킹 3박 4일

- W트레킹 3박 4일

- 피츠로이&세로토레

- 우수아이아

 

② 도시, 자연 관광 준비물
사계절 복장을 다 준비해 주세요.
- 여름 옷 20% (리마, 부에노스 아이레스,이과수폭포, 산티아고, 리오 데 자네이로)
- 가을 옷 70% (쿠스코, 라파즈, 우유니, 파타고니아)
- 초겨울 옷 10% (파타고니아)

 

 

※ 12월~1월은 페루, 볼리비아에서 우기 시즌입니다. 특히 고산 지역에서는 날씨 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보온에 필요한 준비물을 잘 챙겨 주세요.


※ 잉카트레킹 중 텐트숙박을 할 경우, 우유니 소금사막, 바람이 많이 부는 파타고니아에서는 일기예보의 기온보다 체감온도는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잉카트레킹 캠핑 시, W 트레킹 산장&텐트 숙박 시 세면도구/수건/헤드랜턴(여분의 배터리)/500mL 보온병/1L 수통/화장지/모기기피제 필수입니다.

 

※ 그 밖에 보조배터리/멀티어댑터/손목시계(통신이 안되는 경우 필요)/우산+우비/스패츠 등

 

※ 상비약 : 개인적으로 복용하고 계시던 약을 포함 상비약인 감기약,소화제,두통약 등도 여유롭게 준비 부탁드립니다.

 

※ 지퍼백 : 잉카 트레킹 중 방수가 필요한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과수 폭포에서 보트를 타고 폭포물을 맞을 때 젖지 말아야 할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