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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외소식]코로나에도 인도 힌두축제 '쿰부멜라' 열려
작성자 권*혁
작성일 2021.01.18


지난 1월 14일 인도 북부 아타라칸드주 하이드와르의 갠지스강변에서는 인도 최대 종교 축제 쿰부 멜라(Kumbh Mela)가 시작됐다.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불사의 술 ‘암리타’가 든 주전자를 차지하려 신과 악마가 싸움을 벌였는데, 이때 술 네 방울이 지상에 흘러내렸다고 전해진다 

쿰부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라는 뜻이며, 축제는 술 네 방울이 떨어진 네 곳에서 각각 12년 주기로 열린다.

힌두교 신자들은 쿰부멜라 기간 동안 강물에 몸을 담그면 이를통해 신에게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때문에 축제가 시작된 14일 하루 동안에만 무려 80만 명이 넘는 순례객이 해당 지역을 방문했다.

인도 당국은 몰려드는 순례객으로 인도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것을 염려하고 있다.

이에 행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걱정스럽긴 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머니 갠지스 강’도 순례객들의 안전을 보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