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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이킹]돌로미테 자연기행+오스트리아 12일 여행소식
작성자 한*영
작성일 2024.07.19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한주영 대리입니다.

 

6.28 ~ 7.9, 18분의 손님 모시고 돌로미테 자연기행 + 오스트리아 12일 출장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국경 사이 알프스 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거대한 산군인 돌로미테와 <사운드 오브 뮤직>영화의 배경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찰츠카머구트 지역 그리고 두 나라의 유서깊고 아름다운 도시인 비엔나,베로나,밀라노까지 둘러보는 알찬 여정이었는데요,

 

본 글에서는,

1) 돌로미테 하이킹 코스 및 풍경,  2) 오스트리아 일정 및 자연풍경, 3) 유서깊은 도시의 문화탐방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서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돌로미테의 자연

 

본 일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먼저 들어가서, 오스트리아 관광을 하고, 6일차에 국경을 넘어 돌로미테 지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돌로미테 진입 첫날은, 돌로미테 서부 산군의 하이라이트인 세체다 하이킹을 진행합니다.

 

1) 세체다 하이킹

 

 돌로미테 서부를 대표하는 코스중 한 곳인 세체다 하이킹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데요, 케이블카를 내려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세체다를 대표하는 풍경인 세 절벽 봉우리가 등장합니다. 다만, 이날은 구름이 많아 세 봉우리의 모습을 온전히 감상하기는 쉽지 않았는데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 보니,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장엄한 봉우리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오히려 맑은 날 보다 더 신비로운 풍광을 보여주었습니다.

▶세체다 하이킹 시작하면 바로 볼 수 있는 세 절벽 봉우리의 모습

 

 봉우리를 조망하면서 내려오게 되면, 어느 지점부터는 이 봉우리들을 등지면서 걷게 되는데요, 그 반대편 풍광 또한 장관으로, 너른 들판 저 멀리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웅장한 돌로미테 산군의 모습을 조망하면서 하산하게됩니다. 

▶세체다 하이킹 중반부터는 위와같은 풍광을 조망하면서 내리막길을 걷습니다.

 

7일차, 돌로미테 둘째날에는, 코르티나담페로 인근에 위치한, 라가주오이 그리고 친퀘토리 하이킹을 진행하였습니다.

 

2) 라가주오이 하이킹

 

  라가주오이 하이킹은 약 1km 정도의 가벼운 코스이나, 돌로미테의 파노라마 풍경을 아주 잘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라가주오이 하이킹의 도입부 풍경

▶라가주오이 하이킹 진행시, 돌로미테 산군의 360도 파노라마 풍광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3) 친퀘토리 하이킹

 

 라가주오이 하이킹 종료 후 오후에는 친퀘토리 하이킹을 진행하였습니다. 친퀘토리는 다섯개의 봉우리라는 뜻으로, 이 다섯개의 봉우리를 중간으로 크게 한바퀴를 도는 코스입니다. 코스는 비교적 쉬운 편이나, 중간에 길이 다소 좁아지는 부분이 있고 또 작은 돌들이 많아서 미끄러짐에 주의하면서 천천히 하이킹 진행하였습니다. 

▶친퀘토리(다섯개의 봉우리)의 모습, 하이킹시 지표가 됩니다.

▶오랜 기간에 거쳐 봉우리로부터 떨어진 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자연이 빚어낸 풍광을 조망하며 하이킹 진행합니다. 

 

4) 트레치메 하이킹

 

 8일차, 돌로미테 셋째날에는, 본 일정의 하이라이트이면서 돌로미테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인 트레치메 하이킹을 진행하였습니다. 약 9.5km의 거리로, 트레치메 즉 3개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크게 한바퀴를 도는 코스인데요, 중간 지점에 위치한 로카텔리 산장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하기에, 큰 무리없이 누구나 본인의 페이스대로 하이킹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트레치메 하이킹 시작지점, 시작하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까이 이렇게 완만한 길이 펼쳐집니다.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의 웅장한 모습,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트레치메 하이킹 도중 점심식사 장소인 로카텔리 산장과 그 주변의 웅장한 풍광

 

5) 알페디시우시 하이킹

 

  9일차는 돌로미테에서의 마지막 날로, 다시 돌로미테의 서쪽으로 이동하여 세체다와 더불어 돌로미테 서부를 대표하는 스팟 중 한곳인 알페디시우시에 올라 하이킹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우시는 평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단어로, 그 이름에 걸맞게 케이블카를 타고 종착지에 내리면, 드넓은 고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코스는 평야 위주의 평이한 코스로, 이날 구름이 많아 주변의 산군 풍경은 조망하기 어려웠지만, 지천에 드넓게 펴있는 야생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드넓은 고원 위에 지천에 핀 야생화를 바라보며 걷다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알페 디 시우시 하이킹이 끝나가는 지점, 하이킹을 진행할수록 구름이 걷히면서 끝에가서는 주위의 풍광을 잘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5) 돌로미테의 호수들(카레짜 호수, 미주리 호수)

 

 위에서 소개해드린 돌로미테의 대표 하이킹 코스 4곳 이외, 본 일정에서는 돌로미테 안에 위치한 호수도 두군데 방문하는데요, 돌로미테의 산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일차 알페 디 시우시 하이킹 종료 후 베로나로 가기 전 방문하는 카레짜 호수. 에메랄드 빛 호수 및 그 호수에 비친 산맥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8일차 트레치매 하이킹 종료 후 볼차노로 가는 길에 방문하는 미주리 호수

 

2. 오스트리아의 자연

 

오스트리아에서 또한, 돌로미테의 풍광 못지않은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이자 대표 휴양지인 찰츠카머구트,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유럽의 도시 중 가장 큰 도시인 인스부르크가 위치한 티롤 지방을 여행합니다.

 

1) 그룬둘제

 

 3일차에는 비엔나 도시를 떠나, 오스트리아 서쪽으로 깊숙히 들어가게 되는데요,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지이면서도, 아름다운 호수와 산들이 위치한 찰츠캄머구트 지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그룬둘제라는 곳으로, 그룬둘제 호수가 내다보이는 전망 좋은 리조트에서 일정 초반의 피로를 풀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일차 그룬둘제 몬디홀리데이씨불릭 리조트의 모습과 리조트에서 바라다보이는 호수 풍경

 

2) 다흐슈타인

 

 4일차에는 다흐슈타인 산에 올라가, 할슈타트 마을 및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파이브 핑거스 전망대까지 가벼운 하이킹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은 구름이 많아, 처음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나 점차 구름이 걷히면서 전망대에 도달해서는 그 밑에 펼쳐진 할슈타트 호수를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이 아니라서 다소 아쉬웠으나, 구름들 사이로 드러난 호수 풍광은 그 나름의 운치와 신비로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흐슈타인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파이브핑거스 전망대까지 향하는 길

▶다흐슈타인 파이브핑거스 전망대와 밑으로 펼쳐진 할슈타트 호수의 풍광

 

3) 인스부르크

 

5일차에는 오스트리아 티롤 주의 주도이면서, 세계적인 겨울 스포츠 관광도시 중 한 곳인 인스부르크를 전일정 관광하였습니다. 인스부르크 북단에 위치한 노르드케테 전망대에 올라가 인스부르크의 전경을 감상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웅장한 산맥들을 감상하면서, 돌로미테로 진입하기 전, 미리 돌로미테의 풍광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펠레카르 역 하차하여 바라본 인스부르크 도시의 전경

▶인스부르크를 등지고 반대로 돌면, 험준한 알프스 산맥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3. 도시 문화탐방(비엔나, 베로나, 밀라노)

 

 본 일정은, 하이킹/자연기행은 물론 유서깊은 도시 내에서 문화탐방 일정도 진행을 하였는데요, 현재 오스트리아의 수도이면서 중세 유럽을 장악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지였던 '비엔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도시이며, 로마 시대의 유적이 풍부하게 남겨져 있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도시인 '베로나' 그리고 이탈리아 최대의 경제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시티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1)비엔나

 

 2일차는 비엔나에서 전일 관광을 진행하는데요, 오전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휴식처였던 쉔부른 궁전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비엔나의 대표 번화 거리인 케른트너 거리를 거닐어 보고,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 '키스'가 전시되어 있는 벨베데레 궁전 내 미술관을 둘러보았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인 쉔부른 궁전과 그 뒤로 보이는 비엔나 도시의 모습

▶비엔나의 대표 거리인 케른트너 거리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열린 곳으로 유명한 성 슈테판 성당

▶벨베데리 궁전의 모습과,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클림트의 명작 '키스'

 

2)베로나

 

 9일차 저녁에 도착하여, 베로나에서는 2박을 진행하는데요, 도착한 날 저녁 로마시대 유적인 베로나 아레나에서 공연하는 오페라를 감상하고, 그 다음날에는 베로나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시티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로마시대 유적, 베로나 아레나의 모습

▶베로나 아레나에 입장하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관람하였습니다.

▶산피에트로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아름다운 베로나 도시를 바라보며, 베로나 관광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3)밀라노

 

 본 일정 마지막은, 이탈리아의 경제 수도인 밀라노에 방문하여 밀라노의 랜드마크인 두오모 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단순히 외부 및 내부만 관람한 것이 아니라, 옥상에 올라가서 투어 진행하였습니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외관

 

이렇게 해서, 돌로미테 자연기행 + 오스트리아 일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대자연 속을 가볍게 하이킹하고,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의 문화유산까지 탐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여정으로, 뜨거운 여름, 시원한 알프스의 대자연 속에서의 휴식 및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 [하이킹]돌로미테 자연기행 + 오스트리아 12일 상품소개

   https://www.hyecho.com/goods/goodsdetail.asp?sch_goodcd=MEU20183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