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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 실크로드1편]2,500km의 여정 8월 여행소식
작성자 하*철
작성일 2024.08.20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부서 하연철 사원입니다.


8월 2일부터 10일까지 9명의 손님들과 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9일 상품 다녀왔습니다.


혜초 실크로드 시리즈의 시작이며,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내공이 쌓인 상품으로 한국 여행업 협회 선정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일정은 8월 무더위임에도 불구하고 예년들에 비해 좋은 날씨의 허락으로 비교적 쾌적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1. 숙소 

 

2,500km의 여정동안 중국 3개의 성을 지나가기 때문에 8박 9일간 매일 다른 숙소를 사용하게 됩니다. 

긴 여정인 만큼 편안한 휴식을 위해 5성급 호텔을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5성이 없는 지역은 4성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2. 식사

 

똑같은 중국음식이 아닌 3개의 성을 지나가는 만큼 각 지역별로 드셔보셔야할 특색 음식을 제공해 드리고 있으며,
입맛을 잃지 않도록 혜초에서 준비한 부식들도 같이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고속 열차 이동 간에는 식사를 부실하게 하실 수도 있는데요

혜초에서는 현지에서도 평이 좋은 음식점을 선택하여 열차 내에서도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미과(멜론)로 유명한 '하미'부터 포도로 유명한 '투루판'까지 과일로 유명한 도시들을 여행하는 만큼 당도 높은 제철 과일을 손님분들께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3. 주요 방문지

 

역사, 문화적 지식이 풍부한 실크로드 전문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고 유익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안'에서 시작하는 일정은 신장 위그루의 '우루무치'로 이동 후 국내선을 타고 다시 '시안'으로 넘어와 2,500km의 대장정을 마치게 됩니다. 

 

 

첫 번째로 보실 곳은 천수에 위치한 맥적산 석굴입니다. 

실크로드를 오가던 사람들이 자신의 기원을 담아 조성했습니다. 이 석굴은 막고굴, 윈강석굴, 룽먼석굴과 함께 중국 4대 석굴 중 하나로,

처음 조성된 시기는 384~417년로 추정됩니다.

원나라까지 증축된 맥적산 석굴에는 221개의 석굴과 7,800여 개의 불상이 있습니다. 대부분 진흙으로 만들어졌으며, 시대별로 조금씩 표현이

달라지는 불상의 모습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맥적산 석굴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보존이 잘 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문화대혁명 시기에도

파괴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병령사 석굴 사원은 420년에 건립되었으며, 명나라 이후부터 병령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병령'은 티베트어 '선파병령(仙巴炳靈)'의 줄임말로, 천불과 십만 미륵불주를 의미합니다.

이중 169번 특굴은 그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풍부한 불상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굴의 형태는 윈강 석굴과 룽먼 석굴과 비슷하지만,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문물들이 이곳에 모여 서역 양식과 중국 양식이 가미되었다는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욕관은 '천하제일웅관'으로 불리며, 중원과 서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했습니다.

가욕관은 1372년 명나라 때 처음 건설되었고, 153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보강되었습니다.

이곳은 동서 실크로드의 중요한 요충지로, 과거에는 군사적 요충지이자 상인들이 지나다니는 출입국 관리소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 돈황에 위치한 명사산은 모래가 우는 산이라는 뜻입니다.

바람이 불 때 모래언덕이 노래하거나 북 소리를 내는 독특한 자연 현상으로 유명합니다.

명사산은 쿠무타크 사막의 일부로, 원래 ‘신의 모래언덕’ 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에는 맑은 날씨에 음악을 듣는 것 같다고 묘사되어 있으며, 명나라에 이르러서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월아천은 사막 속 오아시스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초승달 모양의 연못으로 형성되었습니다.

 



 

막고굴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윈강석굴, 룽먼석굴, 맥적산석굴과 함께 중국 4대 석굴 사원입니다.

1900년 장경동에서 발견된 돈황 문서로 인해 막고굴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도 이 장경동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쿠무타크’는 투르크어로 ‘모래산’을 의미합니다. 

예전부터 실크로드를 따라 이동하던 여행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유명했으며, 서유기의 주인공 삼장법사(현장)도 이곳을 지나며 많은 시련을 겪은 장소입니다.

 

 

460년에 고창왕국이 건립되었으며, 9세기 중후반에는 위구르인이 ‘위구르 고창왕국’을 세웠습니다.

13세기 중엽 몽골 유목귀족들의 반란으로 고창왕이 전사하고 고창성은 함락되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아스타나 고분군 유적’이 유명합니다.

 

 

아스타나 고분군은 중세 초 동서 교류의 일단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이 고분군은 주로 4세기부터 8세기 전반까지 고창에 정착한 사람들의 묘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베제크리크 천불동은 화염산 중간에 위치한 석굴 사원입니다.

중원 지역의 돈황, 운강, 용문석굴과 인도의 아잔타 석굴과 더불어 세계 불교 석굴 예술의 대표적인 네 곳 중 하나입니다.

실크로드의 유산으로, 고유의 지역적, 민족적, 다원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중국 석굴 예술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천산천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서왕모 신화로 유명하며, 서왕모가 도교의 천계 수장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천지 옆에 천지 여신 사원이 세워졌습니다.

 

 

신장 위구르 박물관에서는 신장 지역 고묘에서 발굴된 고대 미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백제의 사료를 볼 수 있는 '양직공도'도 볼 수 있습니다.

 

 

 당나라 문화를 배경으로한 대형 문화 관광지로, 방문객들이 당나라의 풍요로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은 자은사와 대안탑을 방문하고 공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서안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지로, 현존하는 탑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서고 규모가 큰 사방 누각식 전탑입니다.

대안탑은 2014년 대명궁과 함께 실크로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사원이 완공될 무렵, 현장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 1335권을 번역하여 대안탑에 보관했고 이로 인해 자은사와 대안탑은 중국 대승불교의 성지로 여겨졌습니다.

 

 

 

 

실크로드 1편 상품은 먼 거리를 이동하는 만큼 식사와 숙박을 더 신경썼으며, 이동 간에도 바뀌는 풍경 덕에 지루할 틈이 없는 여행 상품입니다.

혜초만의 노하우를 품고 있는 실크로드 1편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