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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240808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작성자 서*덕
작성일 2024.08.2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트레킹 2사업부 서정덕 사원입니다.

 

8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 간 다녀온 중국 호도협/옥룡설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여행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차마고도(茶馬古道)는 문자 그대로 중국의 차(茶)와 티베트의 말(馬)을 서로 사고팔기 위해 '마방(馬幇)'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지나다닌 길을 일컫습니다. 

 

중국의 윈난성과 쓰촨성에서 시작되어 티베트를 거쳐 인도의 벵골과 네팔 등으로 이어지는 거대하고 복잡한 무역로로, 대부분의 길이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험준하고 가파른 길이지만 그 역사는 실크로드보다도 오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옥룡설산(5596m)과 하바설산(5396m)의 깎아지는 계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호도협은 사냥꾼에 쫓기던 호랑이가 바위를 딛고 한 달음에 강을 뛰어 넘었다하여 이름 붙여진 협곡입니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수많은 차마고도의 일부분이지만,  BBC에서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로 선정되어 매년 많은 트레커들이 찾고 있습니다.  


혜초와 함께 차마고도 길을 유유히 걸으며 옛 마방들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호도협 트레킹 1일차 ▼

 

1박 2일 간의 호도협 트레킹 간 사용할 짐을 각자의 배낭에 꾸린 후, 승합차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 시작점까지 이동합니다.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후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28개의 굽이길을 뜻하는 '28밴드'를 올라갑니다. 호도협에서 가장 힘든 구간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천천히 28밴드를 오르면 눈 앞에 거대한 옥룡설산의 자락과 깊은 협곡이 펼쳐집니다. 

 

 

28밴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후로 목적지인 차마객잔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입니다.

 

 

호도협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호랑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남겨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아래에 금사강이 보입니다. 

 

 

길 중간 중간에는 이렇게 커피와 음료를 파는 좌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작은 폭포가 나타나면 목적지인 차마객잔에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이자 숙소인 차마객잔에 도착했습니다.

오래전에는 마방들이 묵었을 객잔은 이제 전 세계의 트레커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목조 건물이 인상깊습니다.  

 

 

거대한 옥룡설산이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에서 커피와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차마객잔의 시그니쳐 메뉴, 지친 몸에 원기를 북돋아주는 오골계입니다.

 

 

▼ 호도협 트레킹 2일차 ▼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간밤에 내린 비로 옥룡설산에 운무가 끼었습니다. 

 

 

운무가 내린 호도협은 마치 신선이 존재할 것 같은 신비한 모습을 뽑냅니다.
 

 

강렬한 향의 산초나무(위)와 독특한 모습의 선인장(아래) 등 다양한 식생이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도객잔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중도객잔 테라스에서는 이렇게 멋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남겨볼 수도 있고,
 

 

재치있는 이름을 가진 'Tigerbucks'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2일차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관음폭포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이자 숙소인 장선생객잔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풀고 잠시 휴식 후 중호도협으로 내려갑니다.

 

 

중호도협에서는 먼발치에서 내려다보던 금사강의 세찬 물줄기를 바로 앞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옥룡설산 트레킹 ▼

 

오늘은 드디어 나시족의 성산, 옥룡설산에 오르는 날입니다.

모우평 케이블카를 타고 3,500M 지점까지 올라갑니다. 

 

 

케이블카 하차 후 중간 목적지인 산야목장까지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산야목장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 후 샹그릴라 코스 팀과 파노라마 코스팀으로 나누어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파노라마 코스에서는 이렇게 거대한 옥룡설산의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옥룡설산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리장으로 이동합니다. 저녁식사 후 리장고성에서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리장고성은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성입니다.

성이지만 성벽이 없어 마치 전통 거리 같은 모습이 특징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아름답게 수놓은 조명은 리장고성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리장고성 내에는 이렇게 윈난성 특산품인 다양한 차를 판매하는 찻집이 많습니다.

무료 시음도 가능하니 윈난성의 다도 문화를 직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리장 관광 ▼

 

옥룡설산에서 흘러내린 빙하물로 만들어진 람월곡을 방문합니다.

신비한 옥빛 물빛과 그 뒤로 펼쳐진 옥룡설산이 일품인 곳입니다. 

 

 

 

점심식사 후, 인상여강가무쇼를 관람합니다. 

인상여강가무쇼(印象麗江歌舞)는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예모 감독이 기획, 연출한 총 6편의 인상(印象, Impression) 시리즈 중 하나로,

웅장한 옥룡설산 배경의 야외 무대에서 10개 소수민족(나시족, 바이족, 이족 등) 500여명의 배우와 100필의 말이 펼치는 대규모 공연입니다. 

총 6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마고도에서 살아가는 소수민족들의 삶과 문화를 춤과 노래에 녹여냈습니다. 

 

 

세계 3대 트레일, 차마고도의 백미 호도협
산악가이드가 동반하는 옥룡설산 유일의 정식 트레킹 코스
800년 역사의 리장고성과 진한 감동의 인상여강가무쇼까지

 

윈난성 대자연의 황홀한 풍경 속으로 혜초와 함께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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