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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8월 31일 일본 2위봉 남알프스 기타다케 여행소식
작성자 한*호
작성일 2024.11.05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과장입니다.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남알프스+후지산 6일 일정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태풍의 영향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일정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입산통제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입산통제는 없지만 차량도로가 통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쉽게도 남알프스+후지산 일정은 남알프스 들머리로 가는 도로가 통제되어 2일차에 남알프스 일정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마냥 도로가 풀리기를 기다릴수는 없어서 4일차에 진행하기로 되어있는 후지산 먼저 일정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후지산은 다행히 산장에 도착하였고 3일차에 정상에 갔지만 너무 심한 비바람으로 인하여 기록을 남기기 어려웠습니다.

 


4일차

남알프스-기타다케 정상

 

 

1-3일차까지는 강한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4일차부터는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싱그러운 색감이 살아나는 산이 되었습니다.

 

 

구름이 조금 끼긴 했지만 시야가 잡히며 멀리 남알프스의 연봉들이 나무 사이로 보였습니다.

 

 

4일차 점심에 가타노고야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 메뉴는 나베 우동을 시켰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기타다케 정상을 왕복으로 다녀오기로했습니다.

 

 

기타다케 정상을 오르기 시작하니 안개가 잔뜩 끼기 시작했습니다.

어렵사리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원점회귀로 가타노고야 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태풍이 몇일전부터 계속 내렸기에 가타노고야 산장은 텅텅 비었습니다.

총 7명의 고객분들과 함께 했는데, 산장을 이렇게 널널하게 사용하니 신기했습니다.

 

저녁식사는 산장임에도 따뜻한 고기를 구워먹는 형태로 나왔습니다.

작은 츠케모노(반찬)과 고기, 밥, 국 등이 나왔으며 밥과 국은 셀프로 원하는 만큼 먹을수 있었습니다.

오후 4시 경 이후로 취침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나와보니, 아침해가 뜨며 후지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일 내내 후지산을 못 보고 비만 맞았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을 한번이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인거같습니다.

 

 

 

아쉽지만 원점회귀로 하산하여 출발한 온천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하게 온천을 한 후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식사 이후에 나고야 시내로 돌아와서 숙박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대부분 일본알프스 트레킹 자체가 맑은 날씨로 진행되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일정이였습니다.

 


그래도 현재 상황에 맞춰서 현장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하여 임하였고, 고객분들 모두 아쉽지만 안전하게 하산하여 인천으로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