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국 트레킹 팀 김윤입니다.

 

지난 4월에 이어 6월에도 중국 5악 중 두 곳, 화산과 숭산,

그리고 또 다른 명산 운대산을 걷는 4박 5일 트레킹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기상 여건도 대체로 좋았습니다.

화산 트레킹 당일 오전에는 잠시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금방 그쳐 화산의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숭산과 운대산도 청명한 날씨 덕분에 트레킹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했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5일간의 산행을 통해 중국의 깊은 역사와 장대한 산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1일차 (인천 - 서안 국제선 이동, 병마용 관람)

 

 

서안에 도착해 점심식사 후 병마용 관람을 위해 이동합니다.

 

 

병마용 제 1전시장

 

 

생동감 넘치는 병마용의 모습들입니다.

 

 

옆에서 보아도 실제 사람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병마용은 실존 인물들을 모델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각기 다른 표정과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다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진시황릉을 외부에서 감상합니다. 그 크기는 묘지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하며, 조그마한 산과 맞먹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 서안 하이테크로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호텔 체크인 후 1일차를 마무리합니다.

 

 

---

 

 

2일차 (숭산 트레킹) 

 

기상 후 서안 북역으로 이동해 낙양행 고속철을 탑승합니다. 

 

 

숭산 트레킹 시작. 오르막 계단이 많아 스틱과 무릎 보호대는 필수입니다.

 

 

삼황채에 오르면 오르막은 거의 마무리 됩니다.

 

 

언제 봐도 기이하고 웅장한 숭산의 모습

 

 

암벽 사이에 있는 잔도길을 따라 걷습니다.

 

 

 

매우 좋은 날씨 속에서 산행을 진행했습니다.

 

 

숭산을 뒤로하고 케이블카로 하산을 합니다.

 

 

 

케이블카 하차 후 탑림과 소림사를 관람합니다.

 

 

- 정주 빈허 홀리데이인 호텔

 

호텔에서 휴식하며 2일차를 마무립니다.

 

 

---

 

 

3일차 (운대산 트레킹) 

 

 

홍석협을 걸으며 운대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름 그대로 붉은 암벽으로 되어있는 협곡입니다.

 

 

봉황령 유리 잔도의 모습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천폭협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천폭협을 보고 운대산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 화산 노보텔 호텔

 

호텔에서 휴식하며 다음날 있을 화산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

 

 

4일차 (화산 트레킹) 

 

 

케이블카로 서봉을 오를 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금방 날씨가 개어서 서봉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서봉 - 남봉 - 동봉 - 중봉 - 북봉 순으로 돌며 화산의 여러 모습을 감상합니다.

 

 

- 서안 하이테크로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여행 첫날 묵은 호텔로 다시 돌아와, 다음날 귀국을 준비합니다.

 

 

---

 

 

5일차 (서안 명고성 방문, 서안 - 인천 국제선 이동)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명고성 입구

 

 

벽 위로 올라가 명고성을 관람합니다.

 

 

 

웅장한 명고성의 모습

 

 

명고성을 둘러본 후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을 준비합니다.

 

 

 

이번 일정은 화산, 숭산, 운대산이라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산들을 오롯이 걸으며,

단순한 여행을 넘어 마음 깊은 울림을 남긴 시간이었습니다.

 

진시황의 불멸에 대한 염원이 깃든 화산, 소림사의 근본을 간직한 숭산, 도가의 기운이 흐르는 운대산까지

각 산마다 품고 있는 역사와 자연의 풍경은 발걸음마다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짧다면 짧았던 4박 5일,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기억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분들과 함께 걷는 산행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번 여정의 기록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