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부탄왕국]바람이 일러준 부탄의 평온, 그 순간들을 담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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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균B |
| 작성일 | 2025.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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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1사업부 김태균 대리입니다. 미지의 왕국 부탄, 여행하기 좋은 봄과 가을 에 많이들 떠나시는데요! 가을에 떠났던! 축제까지 즐길 수 있었던 부탄 완전일주 여행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부탄 완전일주 상품의 경우, 방콕에서 부탄으로 비행기를 탑승하고 입국하기에 입국장을 가볼 수 있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부탄왕국에 도착함을 느끼게 해준 입국심사대와 친절한 심사관들에 기분좋게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짐찾는 곳에서도 부탄을 느끼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파로에 도착해서 다음날 붐캉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번 팀은 특별하게 붐탕 축제기간과 겹쳐져 축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탐싱 파라 초에파(축제)를 반나절 즐길 수 있었는데요! 탐싱 파라 초에파 뜻은 탐싱 : 부탄 중부 붐탕지역의 정신적 신장인 탐싱 라캉의 탐싱을 뜻하고 파라 : 신성한 춤 또는 지역 수호신과 관련된 가면무를 의미하는 용어 초에파 : Chhoepa(법회, 의식)에서 온 말로 공양 의식, 종교 축제를 의미하여 축제라는 단어입니다.
이런 축제를 전문여행사인 혜초여행사이기에,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떠나셔도 축제를 즐기실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평소 여정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수많은 부탄 현지가족들과 다양한 전통복을 구경하면서 15세기 성자 페마 링파(부탄 5대 테르톤(은밀한 가르침을 발견한 성자) 중 한 명입니다. 축제에서 그가 남긴 전승 가면무가 재현되기도하여 더 의미있었습니다.
부탄 불교에서의 춤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수행인데요. 축제 기간에 사찰을 방문하여 가면무를 '보는 것'자체가 업장을 소멸하고 다음 생을 밝게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즉 악업이 씻기고 복이 쌓인다고 믿기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여해 한 해의 정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매우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붐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잠베이라캉도 보고, 우라마을을 들려 우라 전통가옥도 즐기면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붐탕의 마운틴 리조트에서 편하게 지내면서 붐탕을 즐겼습니다.
참카르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자리잡은 자카르 드종까지, 즐기고 트롱사 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붐탕에서 푸나카까지 이동할 때는 야톨라 고개와 페렐라 고개를 넘게 되는데, 운좋은 시기에는 이렇게 언덕을 넘으면서 동부 히말라야 설산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또한 오지지역이다 보니 폭우가 내리면 길이 고립되기도 하는데요, 부탄을 꿈꾸는 선생님들은 여행의 깊이가 다르셔서 이런 상황에서도 설산을 오래 볼 수 있어 좋다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시면서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부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유명한 부탄 중서부에 위치한 푸나카 드종을 들리는데요. 포추(아버지의 강)과 모추(어머니의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여 물결 위에 떠 있는 듯한 구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부탄 통일의 아버지로 불리는 자발톤 응왕 남걀(Ngawang Namgyal)이 1637년에 건립하여 푸나카 종은 부탄 통일의 상징으로 지어져 수 세기 동안 나라의 정치 종교 중심지였습니다. 이 곳은 1907년 부탄 초대 국왕 우그옌 왕축(Ugyen Wangchuck)이 즉위를 했던 곳으로 현대 부탄 왕조의 시작이 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고, 국가의 중대한 의식이 열리는 곳으로 현재도 왕가의 결혼식이나 국가 의식, 종교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 많이 알려진 것과 같이 겨울에는 현재 수도 팀푸보다 따뜻하여 종정(제프)과 고위 라마들이 푸나카로 내려와 머무는 전통이 있는데 현재까지도 겨울에는 따뜻한 푸나카로 이동할 만큼 팀푸보다 따뜻한 특성이 있습니다. 그 후 세계테마기행에도 나오는 치미 라캉을 들리고 팀푸로 이동합니다.
그렇게 도출라고개를 넘어 수도 팀푸에 도착하게 됩니다. 혜초의 매력이 단순한 문화역사탐방을 넘어 가벼운 하이킹의 여정이 있는게 특징인데요. 팀푸 시내를 내려다보며 숲길을 걸었던 네이쳐 트레일 하이킹은 이번 팀에서도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 속에서 평평한 숲길을 걸으며 팀푸 수도를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트레일을 이용해도 아름다운 팀푸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팀은 왕딧스 네이쳐 트레일을 걷게 되었답니다.
접근성이 좋은 자연 하이킹으로 4km 전후의 거리로 난이도가 쉽고 잘 정비된 흙길로 걷기가 편했습니다. 고요한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대도시와 가까운 위치지만 매우 조용하고 새소리가 많은 자연길입니다.
이길의 끝에는 왕디체 사원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1750년대 드럭파 승려들이 세운 것으로 2011년 지진 이후 복원 작업을 진행해 2020년대 초 완전히 복원되었습니다. 내부에는 수호신, 불보살 벽화와 오래된 불상이 있어 작지만 깊은 분위기를 주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본적인 팀푸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부탄 여정의 하이라이트, 탁상사원의 트레킹이 마지막 일정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탁상사원은 부탄을 상징하는 가장 신성한 성지입니다. 위 사원은 1692년에 처음 세워졌고 1998년 화재 이후 부탄 국왕이 직접 복원을 지시해 오늘날 이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내부를 탐방할 때는 휴대폰까지 맡기고 가야할 정도로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데 구루 린포체 수행동굴과 고대 벽화 불단 등 부탄 불교의 중심이 담긴 신성항 공간입니다.
왜 이렇게 높고 위험한 곳에 있는가 궁금하실텐데요. 동굴 자체가 성지라 그 위에 사원을 얹게되었고, 현재도 실제 수행 예불이 이루어지는 현역 사원입니다. 2,600m 트레일 입구에서 시작하여 3,120m까지 왕복 6시간의 거리이지만 고도지대인 부탄에서 10일 이상 계시면서 적응한 상태로 천천히 오르기에 살짝 숨이 차지만 중간에 휴식하며 올라가면 어렵지 않습니다.
26년에는 부탄 한국어 가이드의 깊이있는 설명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 진행되는데요! 26년 봄, 가을 부탄 여정을 계획해보시는건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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