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11월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작성자 김*협
작성일 2024.12.02

안녕하세요?

트레킹1사업부의 김상협 대리입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6일 동안 손님 19분을 모시고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에 다녀왔습니다.

 

11월의 네팔은 비도 많이 오지 않고 또 너무 춥지도 않아서

트레킹 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였습니다.

 

11월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어땠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이 있는 쿰부 지역으로 가기 위해

경비행기를 타고 루클라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경비행기는 18명까지만 탈 수 있는 아주 작은 비행기입니다.

 

또한 기상이 좋지 않다면 비행기가 자주 결항되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갈 때는 날씨가 좋아서

결항 없이 바로 루클라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다면 계속 루클라 공항으로

못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루클라 공항의 모습입니다.

 

이 공항이 절벽에 위치해있고 활주로도 엄청 짧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이라고도 불리는 공항입니다.

 

하지만 에베레스트로 가는 거의 유일한 관문이기 때문에

위험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루클라공항에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시점으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에베레스트와 관련된 기념품과

다양한 트레킹 장비들을 살 수도 있습니다.

 

 

이 곳이 바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의 시작점인

파상 라무 게이트입니다.

 

참고로 파상 라무는 네팔 여성 중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여성입니다.

 

다만 등정에 성공한 후 하산하는 길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아주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신 분이기도 합니다.

 

파상 라무 님을 기리는 마음을 가지고

EBC 트레킹을 시작해봅니다!

 

 

트레킹 중간 중간 많은 마을들을 지나고 보게 됩니다.

 

팍딩, 남체, 팡보체, 딩보체 등 여러 큰 마을들도 나오고

작은 마을들을 보기도 합니다.

 

몇몇 마을들에는 병원, 카페, 당구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트레킹 두 번째날 도착하는 3,440M의 남체 바자르는

쿰부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입니다.

 

어떻게 산 속 한 가운데에 이런 마을이 있나 싶을 정도로

웅장하고 큰 마을입니다.

 

 

남체 바자르에서 캉주마로 가는 세 번째 날

드디어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인 아마다블람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솔직히 예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웅장하고 이쁩니다.

 

아마다블람의 아름다움에 묻혔지만

위 사진의 왼쪽 편에 있는 산이

바로 눕체, 에베레스트, 로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인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서

에베레스트, 로체, 눕체, 아마다블람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을 마셔봅니다.

 

 

트레킹 내내 함께하는 아마다블람을 배경으로

사진 여러 컷을 찍으며 여유 있게 트레킹 해봅니다.

 

 

텡보체라는 마을을 지나는데

이 마을에는 쿰부 지역에서 가장 큰 사원이 있습니다.

 

이 곳은 성지 순례자와 여행자가 축복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티베트 불교 수도원입니다.

 

요금은 300 네팔 루피(한화 3,000원) 입니다.

 

 

팡보체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악인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

엄홍길 대장님께서 세우신 팡보체 휴먼스쿨이 있습니다.

 

학교를 보니 엄홍길 대장님께서 정말 멋지시고

저도 같은 한국인으로써 정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딩보체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가기 전에 있는 마을 중

가장 마지막 큰 마을로 여러 카페와 편의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낭카르상 피크라는 5,000m를 살짝 넘는 봉우리가 있습니다.

EBC를 도전하는 많은 분들께서 이 곳에 올라 고산적응을 합니다.

 

 

딩보체를 지나고부터는 나무와 풀을 보기가 상당히 힘듦니다.

대신 멀리서 푸모리 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4,900미터 대에 위치한 로부제입니다.

이 곳에서 푹 쉬고 다음 날 EBC에 갈 준비를 합니다.

 

 

드디어 대망의 EBC로 가는 날

고산이다보니 산소가 많이 없어서

숨이 많이 차기 시작합니다.

 

그럴 때는 무리하지 않고 쉼호흡 10번 하고

다시 천천히 걸어봅니다.

 

 

결국 EBC 트레일의 마지막 마을인 고락셉에 도착하였고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고 힘을 내서 EBC로 향해 가봅니다.

 

 

와 드디어 5,364M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11/11 팀은 19분들 모두 낙오없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좋은 날씨 속에서 비 맞지 않고 많이 춥지 않은 채

안정적으로 잘 걸었기 때문에 가능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EBC로 가는 트레킹 전 일정동안 맛있는 한식이 나와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결코 쉬운 트레킹이라고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등산을 즐겨 하시거나

4,000M 이상의 고산 경험을 하신 분들께는

도전을 할 만한 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물론

네팔 트레킹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https://www.hyecho.com/goods/goodslist.asp?sch_gotp=T&sch_area=HM

 

클릭하셔서 일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들의 멋진 도전에

저희 혜초여행이 함께 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