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5.3.13 ~ 2025.3.17 산수갑천하 계림/팔각채 트레킹+관광 5일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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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찬 |
작성일 | 2025.03.24 |
2025년 3월 13일 ~ 2025년 3월 17일 천하제일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땅 '계림'에 다녀왔습니다. '계수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는 의미의 계림은 빼어난 풍치로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과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곳입니다.
가볍게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셔틀버스와 케이블카를 타고 짧은 시간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천천히 충분히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가벼운 하이킹 여정을 포함하였으며 계림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 방문과 공연 관람을 더하여 역사와 문화까지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1일차] 광주 열차역 인천에서 광주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고 가이드와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해가 내리쬐는 광주는 습하고 더웠습니다. 맛있는 현지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광주 열차역으로 여유롭게 이동했습니다. 광주 열차역은 공항 못지 않게 매우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광주 → 계림 고속열차 광주에서 계림까지는 고속열차로 약 2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이른 아침 시작된 인천공항 미팅으로 다들 피로해 하셨습니다. 고속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곤히 주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계림 브라보 호텔 계림역에 도착하여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전용차량에 탑승하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시간이 약 오후 8시 30분 정도가 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신속하게 마치고 다들 방으로 들어가 이른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2일차] 팔각채 주차장 아침 일찍 일어나 팔각채가 위치한 자원현으로 이동했습니다. 간만에 내린 소나기로 하늘이 우중충했습니다. 가이드의 말로는 오늘도 비 예보가 있다고 합니다. 팔각채 주차장에 도착하여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팔각채 트레킹 시작 팔각채 트레킹 입구에서는 양 옆으로 시원하게 뻗은 대나무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오르막 계단 시작 산 중턱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서서히 오르막 계단이 나타났습니다.
산 중턱 전망대 풍경 올라가다보면 잠시 잠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전망대처럼 되어 있습니다. 흐린 날씨가 아쉽긴 했지만, 그런대로 운무가 낀 팔각채 풍경도 운치가 있었습니다.
스릴 넘치는 오르막 계단 전망대를 뒤로 하고 올라가다 보니 스릴 넘치는 오르막 계단이 나타났습니다. 운무가 낀 주변 풍경과 빨간색 소원띠들이 흩날리며 만들어내는 계단 풍경이 몹시 인상 깊었습니다. 하늘로 뻗어있는 천교였습니다.
팔각채 일선천 천교를 다 올라와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거대한 암석이 나타나고, 그 아래에 우리가 가야할 길이 나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장관이기도 했습니다.
비경을 자랑하는 팔각채 일선천 일선천 입구에서 찍은 풍경 거대한 암벽 밑으로 나 있는 길에서는 걷는 속도가 점점 느려졌습니다. 그 주변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짙게 끼인 운무 일선천을 지나니 짙게 끼인 운무로 인해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팔각채 정상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팔각채 정상을 올라가는 계단길은 쉽지 않습니다. 정상 전망대까지는 쭉 오르막 돌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정상 전망대에서 하산할 때는 이 돌계단을 그대로 밟고 쭉 내려와야 합니다. 올라가는 내내 땀이 흐르고 시원했습니다.
정상 전망대 팔각채의 메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정상 전망대에 도착했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고객분들이 '곰탕 찐하게 먹고 왔다' 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팔각채 주차장 앞에 있는 식당에서 농가식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동서항거리 계림으로 복귀 후 한식당을 방문하여 맛있는 한식으로 에너지 보충을 하고 동서항거리로 이동했습니다. 동서항거리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기념품 동서항거리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자유시간을 드립니다. 길거리에는 각종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양강사호 유람 동서항거리를 둘러보고,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양강사호 유람선 탑승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 유람선에 탑승했습니다.
가마우치 쇼 관람 양강사호 금탑, 은탑 유람선을 타고 야간에 양강(이강, 도화강)과 사호(목룡호, 계호, 용호, 삼호)로 이루어진 인공호반을 유람하는 낭만적인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양강사호 유람을 마치고 느즈막이 다시 호텔로 복귀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3일차] 상공산 전망대 올라가는 길 3일차에도 이른 아침에 일어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계림에서 양제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모든 짐을 다 들고 나와 차량에 싣고 이동했습니다.
첫 번째로 들른 곳은 상공산입니다. 전망대까지는 쭉 오르막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합니다.
상공산 전망대 상공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상공산 전망대에 도착하면 바로 와아~ 소리가 나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계림 풍경이 눈 앞에 직접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그나마 깨끗하여 팔각채에서 못 봤던 아쉬움을 풀 수 있었습니다.
양제-흥평 구간 트레킹 시작 상공산을 방문한 후 바로 양제-흥평 구간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주변 풍광 중간 중간 관통하는 시골길 양제에서 흥평 부두로 가는 길목에서 찐 현지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그마한 마을 몇 개를 통과하게 됩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걷습니다. 중간 중간 갈림길이 있지만 가이드님이 갈림길에서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강 옆 트레일 시골 마을길을 관통하고 나오면 시원하게 탁 트인 이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강 위에서는 유람선을 타거나 뗏목을 타고 유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편안한 이강 산책길 길을 따라 이강 주변에 잘 꾸며져 있는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니 중국 현지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평지길 전날까지 내린 비로 길 바닥이 젖어 있었습니다. 우리 팀만 전용으로 이용하는 길처럼 주변에는 한적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양제-흥평 구간 트레킹은 한적한 시골 곳곳을 관통하면서 진행됩니다. 가는 내내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풍경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멀리 보이는 구마화산 이리저리 길을 넘나들며 따라 가다 보니 저 멀리 거대한 병풍같이 생긴 산이 보였습니다. 바로 구마화산입니다. 마을 뒤편으로 펼쳐져 있는 거대한 9마리의 말 모양 산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구마화산 포토 스팟 선착장 병풍같은 구마화산을 뒤로 하고 이강 반대편으로 넘어가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배를 타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중 점심식사 장소 배를 타고 이강 반대편으로 넘어와 조금 걷다 보면 우리의 점심식사 장소가 나타납니다.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미리 나눠드린 한식 도시락을, 이강과 그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드실 수 있습니다.
한식 도시락 아직 3월의 날씨이기 때문에 공기가 차가웠지만, 맛있는 한식 도시락을 먹으면서 보는 풍경은 마치 신선놀음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빵차 탑승 주차장으로 이동 중 한식 도시락을 먹고, 빵차 탑승장으로 이동하여 빵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20위안 지폐에 나오는 그림 빵차에서 내려 바로 앞 관광센터로 올라가 중국 20위엔 지폐에 나오는 그림 배경을 직접 눈으로 조망했습니다. 앞에 커다란 유람선들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이강과 주변으로 펼쳐진 비경이 장관이었습니다.
주차장으로 도보 이동하여 차량을 타고 서가재래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서가재래시장 서가재래시장 안 기념품점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재래시장이라는 뜻에서 서가재래시장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다운 상점 거리로, 우리 갔을 때도 서양인들이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서가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이강유람을 하러 가기 위해 탑승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강유람 유람선 여기저기서 모인 한국팀들과 함께 거대한 유람선을 타고 이강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이강유람 풍경 유람선의 3층은 전망대입니다. 이강 위에서 천천히 유람하며 드넓게 펼쳐진 절경을 눈과 마음 속 깊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강유람을 마치고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인상유삼저 공연을 보러 이동했습니다.
인상유삼저 공연 공연장에 도착하여 다 같이 함께 VIP 석으로 이동했습니다. 인상유삼저 공연은 장예모 감독이 직접 연출하였으며, 계림의 진경산수인 이강(길이 약 2km)와 주변 산천지(12개 봉우리)를 무대와 배경으로 삼습니다. 야간에 진행되는 이 공연에는 약 6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출연진과 더불어 화려한 갖가지 조명들이 산을 비추며 꿈의 전경들을 펼쳐 보입니다.
인상유삼저 공연을 인상깊게 보고, 차량을 이용하여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양삭 신서가대호텔 - 본관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신속하게 체크인을 마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4일차] 월량산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의봉으로 이동하는 중간 일정에도 없는 월량산을 구경했습니다. 월량산은 산 꼭대기가 지름 30m 크기의 반달 모양으로 뚫려 있는 양삭 근교의 명소입니다.
상행 케이블카 탑승 여의봉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가고 내려갑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전경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는 여의봉 전경 여의봉은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한 바퀴 쭉 돌고 오는 코스입니다. 여의봉 전망대, 유리다리 등 코스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름다리로 이동 중 저 멀리 보이는 구름다리로 이동하는 중간 중간 양삭 마을과 주변의 아름다운 봉우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찔한 구름 다리 여의봉이 오픈한지 약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그런지 현지 관광객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흔들리는 구름다리는 스릴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전망대로 이동 중 구름 다리를 건너오면 저 멀리 여의봉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의봉 전망대에서 보는 비경 유리다리 여의봉 전망대 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엄한 경관을 감상하고 내려와 유리다리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유리다리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습니다.
유리다리 위에서 보이는 풍경 유리잔도 유리다리를 건너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유리잔도가 또 나옵니다.
하행 케이블카 탑승 아슬아슬한 유리잔도 코스까지 다 돌고 다시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올라오면 여의봉을 한 바퀴 다 돌아본 것입니다.
여의봉을 찬찬히 구경하고 세외도원을 방문하기 위해 백사로 이동했습니다.
세외도원 풍광 세외도원에 도착하여 자그마한 돛단배 보트를 타고 호수 위에서 한 바퀴 돌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코스가 단조로운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외도원에 한가롭게 돌아보고 다시 계림 시내로 복귀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열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계림 → 광주 고속열차 계림에서 다시 광주로 고속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광주 리젠호텔 광주역에 느즈막이 도착하여 호텔까지는 차량을 타고 약 1시간을 또 달려가야 합니다. 많이 피로한 시간이었지만, 다음 날 여유롭게 일어나 공항에 갈 수 있으므로 괜찮았습니다.
[5일차] 광주국제공항 면세구역 아침에 충분히 시간을 갖고 호텔에서 나와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무사히 탑승 수속을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와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주 → 인천 이동 중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잘 도착하여 고객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이번 여정에 함께해 주신 고객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언제나 몸 건강하시고 하루하루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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