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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지의 왕국 부탄 완전일주 소식!
작성자 김*명
작성일 2025.05.28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김홍명 과장입니다.

5월6일부터 16일까지 미지의 왕국 부탄 완전일주 11일 인솔을 다녀왔습니다.

 

부탄의 대표적인 도시 파로, 팀푸, 푸나카 뿐만 아니라

중부에 위치한 붐탕과 트롱사, 간체까지 방문하는 국내 유일 여정 상품인데요.

 

저도 2018년 이후 오랜만에 다녀오는 지역이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행복의 나라 부탄의 매력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방콕 경유

 

한국에서 부탄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기에 방콕을 경유해서 갑니다.

인천-방콕은 대한항공편을 이용하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드룩에어)로 방콕-파로행 비행기에 탑승을 합니다.

 

 

공항 근처에 위치한 아마란스 호텔에서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방콕-파로 항공편은 계절에 따라 스케쥴이 약간씩 바뀌지만 보통 아침 5시~7시 사이에 출발하고 있습니다.

 

 

2. 파로

 

 

부탄 국영항공사인 드룩에어를 이용하여 파로로 향합니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15분.

 

 

 

파로 국제공항은 부탄에 있는 유일한 국제공항으로

비행기가 계곡 사이를 가르며 착륙을 하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파로 국제공항의 모습입니다.

 

 

 

부탄 5대 국왕인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과 그의 가족들이

공항 입구에서부터 손님들을 맞아주고 있습니다.

 

 

 

국제공항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굉장히 작지만

내부는 부탄의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장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푸나카종의 모형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숙소 근처에 있는 타촉 라캉으로 향했습니다.

 

 

 

계곡 사이에 있는 개인 수도원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멋진 자연풍광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뛰어난 말의 언덕에 있는 사찰'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타촉 라캉은

전설적인 대철교 건설자인 탕통 걀포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를 완성하는 기술이 굉장히 귀하고 중요했는데

탕통 걀포는 부탄과 히말라야 산맥을 돌며 수많은 다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파로추(파로강)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다리의 모습이 보이네요.

 

 

 

타촉라캉을 방문 후 파로 시내쪽 언덕에 위치한 파로종을 방문했습니다.

파로의 얼굴이자 상징인 파로종은 '보석 더미 위의 성' 이라는 뜻을 가진

린퐁종이라는 원래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부탄을 상징하는 전통무늬의 건축양식이 잘 보여지는 곳인데요.

 

 

 

종(Dzong)은 지역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건물로

행정건물과 종교건물(사원)이 한 곳에 모여있는 요새, 사원이라는 뜻입니다.

 

 

 

파로종에서 보는 파로 시내의 모습입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부탄입니다.

 

 

 

이제 파로종(린퐁종) 탐방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점심식사 및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부탄의 숙소들은 고급 시설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깔끔한 시설을 유지하고 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있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공항 근처에 위치한 호텔은 깔끔한 객실시설을 자랑하고

난방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밤에도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는 곳입니다.

 

 

 

부탄의 음식은 다양하지가 않고, 내륙지방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불교국가로 도축을 하지 않기에 육류 등 많은 식재료를 인도에서 수입해오고 있고

음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다른 지역에 비해 식사구성이 단조롭습니다. 

 

인솔자가 간단한 밑반찬 등을 가끔씩 제공해드리기는 하지만

현지 식사 사정을 감안해주셔서 한국에서 밑반찬 등을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새벽비행기로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신 손님분들을 위해서 오후 휴식시간을 제공해드렸고,

저녁식사는 야외에서 전통공연을 보며 바베큐 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비가 떨어져 실내에서 공연을 했고 즐거운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3. 붐탕

 

 

파로에서 붐탕까지는 약 300km의 거리입니다.

항공으로는 30분만에 갈 수 있지만 육로로는 약 10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인데요.

 

 

 

붐탕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잠베이 라캉으로

부탄의 불교 역사가 시작하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7세기(659년)에 지어진 이 사원은 티벳의 송첸감포가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나라 문성공주와 결혼을 하기로 하여 문성공주가 당나라에서 토번국(티벳)으로 오는 도중

혼수로 들고온 작은 불상이 땅에 떨어졌고, 불상이 꼼짝하지 않아 이를 이상하게 여겨 알아보니

도깨비가 불상을 티벳지역에 들여놓지 못하게 벌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송첸감포가 이 도깨비를 제압하기 위해 히말라야 전역에 108개의 사찰을 지었고, 붐탕에 지어진 이 잠베이 라캉은

도깨비의 왼쪽 무릎이 위치한 곳에 지어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파드마삼바바(연화생보살)가 티벳에서 부탄으로 넘어와 최초로 부탄지역에 불교를 전파했다고 알려진 곳이 붐탕이고,

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 잠베이 라캉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잠베이라캉에 이어 다음 방문지는 쿠르제이 라캉인데요.

파드마삼바바가 3개월간 바위 위에서 명상을 했는데 그때 남긴 그림자가 새겨진 바위 위에 세운 사원이라고 합니다.

'쿠르'는 몸이라는 뜻이며 '제'는 흔적이라는 뜻으로 파드마삼바바의 형상이 남아있는 곳을 뜻합니다.

 

 

 

사원은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17세기에 세워졌고

규모가 상당하여 그 위엄이 대단한 곳입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 숙소로 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아늑하고 사장님의 친절한 환대를 맞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 역시 객실난방이 잘 되어있어

저녁에도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다음날은 붐탕에 있는 4개의 계곡 중 하나인 우라(Ura)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붐탕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중에 하나인 곳입니다.

 

 

 

부탄의 구불구불한 길을 넘어가는 여정은 쉽진 않지만

붐탕의 아름다운 계곡 풍경을 보다보면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5월에 방문하시면 아름다운 야생화가 피어있는 것도 보실 수 있어요.

 

 

 

붐탕의 네 개의 계곡(초코르, 탕, 추메, 우라) 중 하나인 우라마을의 풍경입니다.

 

 

 

정말 역사가 있어보이는 가옥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대를 이어서 전통을 지키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안에있는 민가에 방문하여

점심식사를 진행했는데요.

 

 

 

 

버터차, 수유차와 간식 등도 에피타이저로 먹었고

현지 전통술인 아라(Ara)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현지 전통 증류주인 아라는 부탄의 음식들과 잘 어울려서

식사때 가끔씩 손님분들께서 드실 수 있도록 제공해드렸습니다.

 

 

 

현지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농수산물로 만든 여러가지 나물음식들과

고기음식, 국 등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간이 슴슴하게 되어 있어서 매콤한 밑반찬을 가지고 오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우라마을 탐방을 마치고 호텔이 있는 자카르로 돌아와

유서깊은 자카르 드종도 탐방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부탄의 전통문양을 잘 살펴볼 수 있네요.

 

 

 

이날 저녁은 시내에 있는 현지식당을 방문해보았는데요.

꼬치요리, 수란, 치킨 등 다양한 요리를 내어주셨고

손님분들께서 맛있게 드셨던 식사였습니다.

 

 

 

디저트로 현지 애플망고, 파파야, 자두 등의 과일도 내어주셨습니다.

 

 

4. 트롱사

 

 

붐탕에서 간체로 이동하는 길에 트롱사 마을과 종을 둘러봅니다.

트롱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동쪽과 서쪽을 잇는 교두보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곳인데요.

 

 

 

트롱사는 부탄의 현재 왕조인 왕축 왕조가 시작된 곳으로 

산악 풍경이 아름답고 한적하여 관광하기 좋은 곳입니다. 

 

 

 

17세기 부탄을 최초로 통일했던 샤브드룽의 흔적을 볼 수 있는 트롱사는

현재 왕축 왕조의 대관식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웅장한 트롱사 종의 모습인데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서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5. 간체(강테)

 

 

간체(강테라는 말은 '언덕 위'를 의미하는 '강텡'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당시 페마링카가 포브지카 계곡에 와서 후에 강텡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이 자리에 사원을 세우고

불법을 전할 것이라고 예언을 했고, 그 후 1613년 '갈체 페마 틴리'라는 사람이 강테 지역에 사원을 최초로 세웠다고 합니다.

 

 

 

강테의 데와첸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는데

고즈넉한 배경이 정말 좋아서 며칠 더 머물다 가고 싶을 정도로

손님분들도 좋아하셨던 호텔입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포브지카 계곡의 풍경인데요.

날씨가 흐렸지만 그대로 운치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객실은 고즈넉하고 난방이 잘되었고

겨울에는 화목난로도 데워준다고 합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휴식 후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뷔페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전 객실이 만실이라고 하여

많은 투숙객들이 식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편안하게 숙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포브지카 계곡 하이킹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약 300명의 수도승들이 거주하고 있는 강테 곰파를 둘러보고

마을을 지나 약 2시간의 하이킹을 진행했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1613년에 세워진 강테 곰파입니다.

부분적으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400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소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구름이 끼어서 비가 올까 걱정이 되었지만

오히려 선선한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하이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코스라

부담없이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겨울이 되면 히말라야를 넘어 검은목 두루미 무리가 머물다가는 습지인데요.

이 검은목 두루미 무리가 2~3달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티벳 등지로 떠납니다.

 

 

 

하이킹 코스가 거의 끝나가자 손님분들이 좀 더 걷고싶다고 할 정도로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사찰에서 행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지역의 큰스님이 오셔서 환영행사를 한다고 하여 모여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연에서 마음껏 노는 말들도 볼 수 있고

평화롭고 한적한 강테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푸나카로 이동했는데요.

이제부터는 부탄의 대도시(?) 여행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6. 푸나카

 

1955년 팀푸로 수도가 이전하기 전, 수도 역할을 했던 푸나카는 해발고도 약 1200m에 위치해 있어

다른 지역과 다르게 따뜻한 날씨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두 개의 강(포 추, 모 추)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푸나카종이 유명한 곳입니다.

 

 

푸나카의 푸엔섬 호텔도 깔끔한 시설을 갖추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었습니다.

 

 

 

5월이 되면 보라색 자카란다 외에도 다양한 꽃이 피는 시기인데요.

지역별로 다르게 피는 꽃들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내에 있는 사찰을 둘러보았습니다.

 

 

 

네팔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스투파가 있었습니다.

 

 

 

부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으로 꼽히는 푸나카 종의 모습입니다.

아버지강과 어머니강으로 불리는 포 추, 모 추가 만나는 지점에 지어진 이 요새는

1600년대에 세워진 부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종입니다.

 

 

 

약 300년간 부탄의 중심 역할을 해왔던 푸나카 종의 모습입니다.

5월이 되면 자카란다가 사방에 만개하여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구에 벌집이 있어 들어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옴마니반메홈이 절로 나오는 곳인데요.

 

 

 

주말에 큰 행사가 있어 흔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통은 술통으로 술을 떠놓고 여러가지 제사 및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종 안에 있는 사찰 앞에서 요가수행중인 닭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원을 방문하게 되면 꼭 볼 수 있는 벽화 중 하나인데요.

<조화로운 네 마리 동물>의 모습입니다.

 

코끼리, 원숭이, 토끼, 자고새가 보이고 한 동물이 머리(어깨) 위에 다른 동물을 이고(업고) 있는 모습입니다.

협동과 연장자 공경 등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부탄에 오시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승 드럭파 쿤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치미 라캉의 모습입니다.

 

 

 

다산과 순산을 기원하며 마을 곳곳에 저런 그림과 상징들을 많이 그려넣은 모습입니다.

 

 

 

저희도 부탄에 왔으니 타르쵸(룽다)에 여러가지 소망하는 것을 담아

도출라 패스 가는 길에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부탄 가이드가 고생하여 언덕길에 올라가

타르쵸가 높은 곳에 펄럭일 수 있도록 걸었는데요.

원하는 소망이 다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3100m 높이에 자리한 도출라 패스의 모습입니다.

이 고갯길을 넘어가면 부탄의 수도 팀푸에 도착하게 됩니다.

 

 

7. 팀푸

 

부탄의 수도이자 최대도시 팀푸에는 약 11만명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해발고도 2300m에 위치해 있고, 1955년 지그메 도르지 왕축 국왕 시절 수도를 푸나카에서 팀푸로 옮겼습니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활기찬 부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 고갯길을 넘어 수도 팀푸에 거의 도착을 했는데요.

다른 지역에 비해 건물이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부탄은 신호등이 없는 국가로 유명한데

수도 또한 교통통제를 경찰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왕이 집무를 보는 팀푸 종(타쉬초 종)의 모습입니다.

 

 

 

평일에는 입장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오후 5시~6시에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비가 내렸지만 금방 그쳐서 다행히 비를 많이 맞지않고 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팀푸에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의 모습입니다.

일정 중 유일하게 5성급 호텔을 방문하는 일정인데요.

깔끔한 객실과 식사를 제공해주어 손님분들께서 편하게 숙박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를 깔끔하게 제공해주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내에 위치한 메모리얼 초르텐입니다.

3대 국왕인 지그메 도르지 왕축을 추모하는 의미로 지어진 불탑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탑돌이 및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높이 51m의 불상인 도르덴마의 모습입니다.

다시 봐도 거대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는데요.

 

 

 

4대 국왕인 지그메 싱게 왕축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거대한 불상은

200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에 완공이 되었고, 불상 아래에는 3층짜리 사원이 자리해 있고

그 안에는 10만개가 넘는 작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한달동안 법회가 열리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한달동안 혼자 매일매일 법회를 열고 말씀을 전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대단하고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기 전 민속박물관에 방문하여

부탄 현지 가옥 및 전통생활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년도 넘은 집에 전시물들을 전시해놓았는데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염소의 머리와 소의 몸통을 가지고 있는 타킨의 모습인데요.

부탄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한 이 타킨은 오직 팀푸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요승 드럭파 쿤리가 염소의 뼈와 소의 뼈를 합쳐 만들었다고 알려져있는데

그 말을 믿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독특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8. 다시 파로

 

파로로 돌아와 2박을 하며 마지막 하이라이트 일정인 탁상사원을 방문하고

방콕을 경유하여 인천으로 돌아옵니다.

 

 

숙소에 돌아가기 전 파로 시내에서 잠깐 둘러볼 수 있는 

자유시간을 드렸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탁상사원을 올라가야 하기에

저녁식사를 한 후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드립니다.

 

 

 

해발 3140m에 위치한 탁상사원(Taktsang Gompa, Tiger's Nest)을 보기 위해서는

왕복 약 6.4km의 등산을 해야 합니다.

 

 

 

구루 린포체가 탁상 산 절벽에 세웠다고 알려져 있는 탁상사원은

호랑이 둥지(Tiger's Nest)라는 별명 답게 절벽 낭떠러지에 위치해 있어

감탄을 자아내는 모습입니다.

 

 

 

사원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깎아지른 수백개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한 후에

모든 짐을 입구에 맡기고 사원 내부로 들어가야 합니다.

 

 

 

사원 내부는 엄격하게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어떠한 방송으로도 방영이 된 적이 없습니다.

 

 

 

파드마삼바바가 호랑이를 타고 날아와 온갖 잡신을 물리치고

3개월 동안 동굴 속에서 명상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1998년 큰 화재로 본당이 완전히 소실이 되었지만, 그 후 복원공사가 완료되었고

지금은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휴게소에서 뜨거운 물을 제공해주어

손님분들께서 미리 가져오신 컵라면과 커피 등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하산을 하고 근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유서깊은 키츄 라캉을 방문했습니다.

 

 

 

붐탕의 잠베이 라캉이 도깨비의 왼쪽 무릎이 위치한 곳에 지어졌다면

키츄 라캉은 왼쪽 발목이 위치하는 곳에 지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사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탄의 마지막 일정은 국립박물관의 모습입니다.

파로 종 근처에 위치해 있고, 타워 역할을 하던 건물을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만들었습니다.

 

 

 

파로 종과 더불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로서 9박11일의 부탄 완전일주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은둔의 왕국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여행지 부탄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사진과 글에서는 설명드릴 수 없는 현지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과 자연, 티벳불교의 역사와

왕국으로서의 모습 등 다양한 부탄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가을에도 출발확정이 되어있어 부탄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탄 완전일주 일정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hyecho.com/goods/goodsdetail.asp?sch_goodcd=MTB20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