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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스탕] 완전일주 트레킹 25년 5월 2일 팀 소식
작성자 김*우
작성일 2025.05.30

안녕하세요. 김진우 과장입니다.

 

5월 2일 16명 손님과 네팔 무스탕 완전일주 트레킹 16일 인솔 다녀왔습니다. laugh

 

19년 7월에 인솔 후 오랜만의 방문이었는데요, 롯지시설이 좋아지고있고,  도로상태가 더 좋아져서 지프차량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제가 다녀왔던 코스가 아닌 최대한 걸으면서 무스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코스로 혜초에서는 변경하였습니다.

 

◎ 인원 구성 

- 70대 : 3명 / 60대 : 11명 / 50대 : 1명  / 40대 : 1명 총 16명 손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1명을 제외한 모든 분들은 고산트레킹 경험이 있었습니다. 16명 손님 전원 초쿠 라, 빠 라를 넘었습니다.yes

 

 

 트레킹 복장 (5월 기준)

1) 트레킹 시 3,000미터 :  해가 있을 시 : 봄 복장 / 날이 흐릴 시: 가을 복장

 * 맑을때와 흐릴때 체감온도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 히말라야 기후는 급변하기에 항시 배낭에 보온의류(폴리스 자켓이나 경량패딩)을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2) 트레킹 시 4,000미터 이상 :  봄, 초겨울 복장

 * 네팔의 5월은 따듯해지는 시즌입니다. 트레킹 시 온도는 평균 약 16도입니다. 다만, 해가 있으면 봄처럼 따듯하지만, 오후되면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붑니다.  방풍대비 철저히 해주세요. 

3) 롯지에서 : 초겨울 복장  : 저녁에 쉴 때는 춥습니다. 따뜻하게 보온해주시길 바랍니다. (최저 영상 5도)

 

무스탕 트레킹 2일차부터 3,000m 이상의 트레킹,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그리고 흙 먼지가 많이 날리므로 감기 및 컨디션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산적응과 개인의 컨디션이 잘 관리되어야 완주 확률이 높습니다.

 

여행 하이라이트 사진보면서 생생한 소식 전달해드리겠습니다. laugh

그리고 팝송 한 곡 추천드리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무스탕 트레킹과 어울려 선곡하였습니다.  Kanas-Dust in the wind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바람 속의 먼지, 우리는 모두 그저 바람 속의 먼지일 뿐이에요'

 

 

▲ 혜초는 편안한 이동을 위해 3인 1대 지프차량을 이동합니다. 예전에 비해 포장도로가 많이 깔려있음을 느꼈지만, 아직까진 비포장 도로도 있습니다.

 

▲ 지프차량으로 까그베니까지 이동합니다. 닐기리와 다울라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트레킹 1일차 ]

– 소요시간  :  약 6시간

– 이동거리  :  12km

– 일정루트  :  사마르(Samar/3,620m) → 충시 곰파(Chungsi cave/3,490m) → 샹보체(Syangboche/3,800m)

 

 ◎ 이틀간의 차량이동 후  걷는 날입니다. 1일차부터 3천미터 트레킹을 하니 더더욱 천천히 걸어주셔야 합니다. 초반에는 오르막 오른 후 협곡을 내려가 곰파 방문 후 샹보체 마을까지 천천히 올라가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 약 3,800미터 고개오르고 협곡 안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향나무의 수령 수백년은 되어보이는데요. 특히 식물이 자라기 힘든 무스탕에서 저렇게까지 향나무가 이렇게 크게 자리하고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 충시곰파입니다. 파드마 삼바바가 수행했던 동굴 곰파로 유명합니다. 곰파 안에는 자연동굴에서 만들어진 종유석이 불탑, 부처님과 파드마 삼바바의 형상을 하고 있어 더욱 유명합니다.

 

[ 트레킹 2일차 ]

– 소요시간  :  약 6시간

– 이동거리  :  10km

– 일정루트  :  샹보체(Syangboche/3,800m) → 길링(ghiling/3,570m) → 게미(Ghemi/3,510m)

 * 길링 마을을 지나 4,000미터 고개를 넘어 게미마을까지 트레킹 하는날입니다.

 

▲ 길링 곰파 입구에 있는 초르텐(불탑)

 

▲ 4,000미터 고개를 넘고 게미마을과 닥마르가 보입니다.

 

[ 트레킹 3일차 ]

– 소요시간  :  약 3시간

– 이동거리  :  5km

– 일정루트  :  게미(Ghemi/3,510m) → 닥마르(Dakmar/3,820m)

 * 오전 트레킹만 진행됩니다. 다음날 쵸고라를 넘기 때문에 휴식합니다.

 

▲ 붉은 벽을 뜻하는 닥마르입니다.

 

 

[ 트레킹 4일차 ]

– 소요시간  :  약 10시간

– 이동거리  :  16km

– 일정루트  :  닥마르(Dakmar/3,820m) → 갸르곰파(Ghar Gompa/3,939m) → 초쿠 라(Choku La/4,298m) → 로만탕(Lo Manthang/3,820m)

 * 초쿠라 고개를 넘어 로만탕으로 향하는 날입니다. 완만한 오르막이며 다른 패스에 비해 난이도는 낮은편이나, 완전일주 전반전 일정이니 천천히 트레킹을 해주셔야 합니다.

 

▲ 풍화 침식에 의해 아름답게 만들어진 지형을 보면서 천천히 오르면 어느덧 넓은 고원을 만납니다. 걷을 맛이 나는 구간이었습니다.

 

▲ 무스탕 지역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추정되는 갸르곰파입니다. 

 

▲ 초쿠라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완만한 내리막으로 로만탕까지 하산합니다. 

▲ 로만탕에서 고급롯지에서 2박을 합니다. 

 

[ 콘촌링 하이킹 ]

– 소요시간  :  약 1시간 반

 * 모래길로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낭떠러지 구간이 있으니 반드시 천천히 안전하게 움직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오르막길은 괜찮으나 하산때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 메인가이드와 보조가이드

▲ 콘촌링을 관리해주시는 동네 아주머니

 

[ 트레킹 5일차 ]

– 소요시간  :  약 10시간

– 이동거리  :  16km

– 일정루트  :  로만탕(Lo Manthang/3,820m) → 야라(Yara/3,650m)

 * 무스탕의 수도 로만탕을 떠나 무스탕 우측편으로 트레킹합니다. 기존과 또 다른 풍광을 보여줍니다.

 

▲ 무스탕은 한적하게 트레킹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인처럼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 로만탕을 뒤로하고 트레밍합니다.  또 다른 풍광을 보여주는 무스탕을 담으면서 천천히 트레킹해주세요.

 

▲ 야라도착 하니 활주로 지형아래 동굴도 보이네요. 무스탕 히말의 일몰입니다.

 

[ 트레킹 6일차 ]

– 소요시간  :  약 9시간

– 이동거리  :  14km

– 일정루트  :  야라(Yara/3,650m) → 땅게(Tangge/3,240m)

 * 활주로 지형과 계곡을 지나 땅게까지 트레킹하는 일정입니다. 

 

▲ 마을과 마을을 잇는 고개를 매일같이 지납니다. 잠시 멈춰 뒤를 보면서 하루묵었던 마을을 감상합니다.

 

▲ 오르막을 오르면 활주로 지형(실제 활주로x)을 걷습니다. 오늘도 닐기리, 틸리초 피크가 마주해주네요.

 

▲ 오후되면 강력한 바람과 너덜길을 만납니다. 마을을 내려가는 길이죠. 마지막까지 긴장하면서 하산해주셔야 합니다. 

 

[ 트레킹 7일차 ]

– 소요시간  :  약 13시간

– 이동거리  :  25km

– 일정루트  :  땅게(Tangge/3,240m) → 빠 라(Paa La/4,183m) → 추상(Chusang/2,980m)

 * 완전일주의 마지막날. 빠 라를 걷는 날입니다. 빠 라를 오르고도 4시간 동안 4천미터대에서 트레킹하기 때문에 난이도도 높습니다. 

 

▲ 오늘도 고개를 오르니 어제 묵었던 땅게 마을과 활주로 지형이 예쁘게 보입니다. 황량하여 풀도 거의 없는데 염소들은 더 높은곳으로 풀을 찾아 오르네요.

 

▲ 이번팀 기준 선두는 4시간 10분, 후미는 4시간 30분 전원 빠 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 반대편으로 저희가 걸어왔던 길이 보입니다.  트레킹 초반에는 저희가 가야할 길도 보였습니다.

 

▲ 50분 걷다 10분 쉬고~ 50분 걷다 10분 쉬고 하다 보니 트레킹 종료지점인 추상 마을이 보입니다. 내리막 구간에서 늘 만나던 강풍과 너덜지대를 또 만납니다.angry

 

 

 

바람의 땅, 무스탕. 안전하게 16명 전원 안전히 완전일주 트레킹을 마치었습니다.

오전에는 맑은 날씨, 오후에는 강한 바람이 반복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길은 흙길로 이루어져있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방풍대비를 철저히 해주시면,  바람의 땅 무스탕을 즐기면서 걸으실 수 있습니다.

황량하지만 광활한 무스탕. 사진으로는 풍광을 다 담을 수 없어, 저는 '마음과 가슴으로 풍광을 담으세요.' 라고 안내를 드렸던게 생각납니다.

또한, 척박한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는 무스탕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안나푸르나의 뒷편에는 과연 어떠한 히말라야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혜초와 함께 떠나보시죠 ~! wink

 

무스탕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hyecho.com/goods/goodsdetail.asp?sch_goodcd=THM201621

 

Dust in the Wind

 

I close my eyes
Only for a moment, and the moment's gone
All my dreams
Pass before my eyes, a curiosity
Dust in the wind
All they are is dust in the wind

 

번역
눈을 감아요
잠깐일 뿐인데 그 순간은 사라져 버려요
내 모든 꿈들은
내 눈앞을 스쳐 지나가요, 마치 신기루처럼
바람 속의 먼지
그저 모두 바람 속의 먼지일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