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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5.7.25 ~ 2025.7.30 [감숙성]칠채산/하서회랑 트레킹+황하석림 6일 후기
작성자 남*찬
작성일 2025.08.08

2025년 7월 25일 ~ 2025년 7월 30일 실크로드를 품고, 대륙의 초원과 사막, 산맥을 관통하는 감숙성에 다녀왔습니다.

 

해발고도가 다양해 고산 지대와 분지, 사막 등 볼거리가 다양한 감숙성은 예부터 중국과 서역의 문명의 교차로 역할까지 하며, 수많은 이야기도 품고 있는 곳입니다.

 

[1일차]

서안북역

이른 아침 인천에서 중국 서안으로 날아와 맛있는 점심 식사를 먹고, 서안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휴가 시즌이라 기차역이 마치 공항처럼 수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고속열차 안

란주서역

서안북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약 2시간 30분여를 달려 란주서역에 도착했습니다.

전용차량을 타고 근처 식당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 식사를 먹고, 호텔로 이동하여 푹 휴식을 취했습니다.

 

 

[2일차]

황하석림촌

아침에 조금은 여유롭게 나와 황하석림으로 이동했습니다.

황하석림에 도착하여 매표소 옆에 있는 전망대에서 황하석림촌을 조망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더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황하석림은 황하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릴 만큼 웅장하고 독특한 바위 숲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셔틀버스 → 전동카 환승

전동카로 환승하여 황하석림촌 안의 식당에서 유기농 야채와 닭고기 요리로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전동카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피드보트 탑승

선착장에 도착하여 스피드보트를 타고 황하강을 건너 반대편 음마대협곡으로 이동했습니다.

황하강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황하석림 풍광은 가히 장대했습니다.

 

음마대협곡 전동카 탑승

음마대협곡 풍광

음마대협곡 선착장에 도착하면 선착장 앞에는 전동카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전동카를 타고 음마대협곡 깊숙이 들어가게 됩니다.

 

전동카 하차 지점

전동카를 타고 끝까지 가면 음마대협곡 전망대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입구 앞에는 상점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음마대협곡 전망대 경로

음마대협곡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원점회귀해야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정상 풍광

입구에서부터 어느 정도 올라오니 서서히 황하석림의 하이라이트 비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주변에서 황하석림의 장관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전망대 위 풍경

전망대 위에서 한 바퀴 쭉 둘러볼 수 있도록 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망대마다 볼 수 있는 풍광이 다르고, 시시각각 변하는 풍광에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입구로 돌아가는 중

전망대 위에서 여유롭게 둘러보고 다시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입구 앞 상점에서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달래고, 다시 전동카를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유람선

음마대협곡 선착장에서 다시 황하강을 가로 지르며 반대편 선착장으로 나갈 때는 스피드보트가 아닌, 유람선을 이용했습니다.

유유자적 천천히 황하강을 타고 오르는 창 밖 풍경도 몹시 매력적이었습니다.

 

전동카와 셔틀버스틑 타고 그대로 다시 황하석림 관광지 입구로 나와 우리 전용차량에 몸을 실었습니다.

 

무위 호텔

무위로 이동하여 맛있는 현지식으로 저녁 식사를 먹고, 호텔로 이동하여 푹 쉬었습니다.

 

 

[3일차]

셔틀버스 탑승

오늘은 평산호 대협곡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관광지 입구에 도착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평산호 대협곡 풍광

평산호 대협곡은 중국 감숙성 장예시에 위치한 국가 4A급 명소로, 수억 년의 지질 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협곡입니다.

 

잘 만들어진 데크길

평산호 대협곡 위의 데크길을 따라 가며 옆으로 펼쳐져 있는 웅장한 자연경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데크길 옆 평산호 대협곡 풍광

데크길 주변 풍경

데크길 주변으로 거대한 산맥과 평산호 대협곡 풍광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협곡 아래로 내려가는 중

길을 따라 가다보면 협곡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길이 나옵니다.

우리는 이 길을 따라 천천히 협곡 아래의 풍경을 기대하며 내려갔습니다.

 

평산호 대협곡 하이라이트 풍광 1

넓고 광활한 대지에 붉은 협곡과 푸른 초목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평산호 대협곡 하이라이트 풍광 2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협곡 아래 구불구불한 길이 길게 이어지면서 고요하지만 묵직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회오리 계단

웅장하고 아름다운 평산호 대협곡 아래 풍광에 취해 걷다 보니 저 멀리 회오리 모양 계단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협곡 위로 올라가는 중

이 계단을 타고 오르다 보면 어느새 협곡 위로 나오게 됩니다.

길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이 전망대에서 협곡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협곡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하이킹의 종착 지점

무더운 날씨가 숨막힐 때 즈음 저 멀리 상점과 셔틀버스 탑승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상점에 도착하자마자 모두들 자리를 맡고, 시원한 음료를 사 마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셔틀버스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셔틀버스 탑승장

셔틀버스를 타고 평산호 대협곡 관광지 입구로 다시 나왔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우리 전용차량에 탑승하여 아름다운 평산호 대협곡의 풍광을 뒤로 하고 장액시로 이동했습니다.

 

장액 호텔

장액 시내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현지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근처 호텔로 가 각자 방을 배정받고 오늘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4일차]

셔틀버스 탑승

이른 아침에 나와 전용차량을 타고 기련산 관광지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기련산 관광지는 해발고도가 높아 조금 숨이 차 오릅니다.

 

기련산 관광지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기련산 트레킹 시작

셔틀버스에서 내려 산행 준비를 마치고 서서히 기련산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완만한 오르막길

기련산 트레킹 코스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길을 따라 아래에서부터 완만하게 산 능선까지 올라가서, 산 능선을 여유롭게 걷고, 다시 완만한 길을 따라 내려가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

산 능선을 향해 오르는 중

완만한 오르막 중간 지점에서 잠시 잠깐 숨을 돌리고, 다시 산 능선을 향해 완만한 오르막 길을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해발고도가 약 3,000m 정도라 천천히 올라가도 숨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오르막 끝 지점

어느 정도 올라오니 서서히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기련산맥의 한 자락이 정면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르막 끝에서 보이는 기련산 풍광

산 능선의 평지길

산 능선 위로 올라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간식으로 준비된 과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산 능선의 평지길을 따라 여유롭게 주변 풍광을 즐기며 걸어갔습니다.

 

산 능선 위 수풀림 지대

중간 중간 길지 않은 수풀림 지대도 나와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푸른 하늘 아래 기련산 풍경

파란 하늘 아래 주변의 초록빛 수풀림과 저 멀리 웅장한 회색빛 기련산맥 자락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과 마음 속에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완만한 내리막길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하산길이 나타났습니다.

거대한 기련산맥 산 자락 아래 펼쳐져 있는 수풀림 속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름다운 기련산 풍경

점심식사 장소

산 능선 아래 다 내려와 각자 자리를 잡고 가지고 온 도시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천연 원시림 안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을 즐겼습니다.

 

길 따라 원점회귀 중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길을 따라 처음 출발했던 산행지 입구로 향했습니다.

기련산맥 설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소리와 붉으스레 쌓인 모래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울창한 수풀림

산행지 입구에 다다르는 중

우리가 처음 출발했던 산행지 입구까지는 대부분 평지길로 이루어져 있어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날이 더워 많이 무더웠습니다.

 

산행지 입구 도착

산행지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조금 숨을 돌린 다음 마제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마제사로 이동 중

마제사

옛날 천마가 착지하면서 말발굽 모양으로 발자국을 남겼다 하여 이름 지어진 '마제사'는 당나라에서 서하시대까지 이어져 만들어진 불교 석굴군으로, 국가 4A급 여유경구입니다.

 

요 근래 들어 마제사 석굴의 인기가 높아져 중국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입장 대기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마제사까지 다 둘러보고 다시 장액 호텔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 만찬을 즐기고 호텔 룸에 들어가 푹 쉬었습니다.

 

 

[5일차]

셔틀버스 탑승

오늘도 역시나 이른 아침에 나와 빙구단하 관광지로 이동했습니다.

관광지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 이동 중

셔틀버스에서 내려 첫 번째 전망대로 걸어갔습니다.

가까이 걸어갈 수록 다가오는 빙구단하의 풍광이 인상 깊었습니다.

빙구단하는 기련산맥의 만년설이 녹아내리면서 오랜 세월 동안 수만 번의 지질 운동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중

전망대 위 풍경

전망대까지 오르는 가파른 계단길에서 숨이 차 올랐지만,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신들의 정원' 이라 불리우는 빙구단하의 절경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계단길 따라 하산 중

전망대를 둘러보고, 이어져 있는 내리막 계단길에서 보여지는 전경 또한 발길을 사로잡을 정도로 비경이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붉은 사암

셔틀버스 탑승장 원점회귀 중

계단을 다 내려와 다시 우리가 내렸던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중국 현지 관광객들도 없어 한가로이 우리끼리만 다닐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하이라이트 전망대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더 위에 있는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이 빙구단하 관광지의 하이라이트 풍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빙구단하 파르테논 신전

이 곳에서는 마치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케 하는 빙구단하의 독특한 스톤캐슬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신들의 정원, 빙구단하

전망대 길이 쭉 이어져 있어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이 길 위에서는 누구나 발이 쉬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 빙구단하가 '신들의 정원' 이라 불리우는지 알 수 있는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끝에는 기련산맥이 쭉 이어져 있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빙구단하 관광지 입구로 나와, 우리 전용차량을 타고 칠채산 관광지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칠채산 전망대 이동 중

칠채산 역시 관광지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첫번째 전망대

제일 높은 곳으로 이동 중

첫번째 전망대는 아주 넓어 수많은 현지 관광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아름다운 칠채산 풍경

칠채산은 수많은 색을 띄고 있는데, 그 중에서 붉은색을 가장 많이 띠고 있으며, 일곱 가지 색을 가진 산이라 하여 칠채산이라 불리운다.

 

두번째 전망대

첫번째 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두번째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두번째 전망대 하이라이트 풍경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이동 중

두번째 전망대 역시 둘러보고,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향했습니다.

 

세번째 전망대

세번째 전망대에서도 칠채산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번째 전망대 하이라이트 풍경

네번째 전망대 하이라이트 풍경

셔틀버스를 타고 마지막 네번째 전망대로 이동하여 잠시잠깐 사진을 찍고, 다시 입구로 나왔습니다.

 

날이 많이 무더워 중간중간 상점에서 시원한 음료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입구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현지식으로 점심 식사를 먹고, 장액서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장액서역

열차 안

고속열차로 장액서역에서 서안북역까지는 약 6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창 밖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풍광에 그나마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서안 호텔

서안북역에 도착하여 전용차량을 타고, 근처 호텔로 이동하여 신속하게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오늘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6일차]

인천으로 이동 중

여유롭게 호텔에서 나와 서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탑승 수속을 마치고, 시간에 맞게 항공기에 탑승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5박6일 동안 함께 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모두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