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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0~1/22 [혜초인도기행3] 남인도+스리랑카 13일 여행소식
작성자 김*희
작성일 2024.03.14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김성희 대리입니다.

지난 1/10~1/22, 총 13일간 18분의 손님을 모시고 [혜초인도기행3] 남인도+스리랑카 상품 인솔을 다녀왔습니다.

 

남인도+스리랑카 13일 상품은 여러 해를 거치며 일정도 리뉴얼되고,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해당 상품을 코로나 직전 마지막으로 인솔을 다녀왔고, 

만 4년만에 다시 또 다녀오면서 '일정이 참 여유롭고, 좋게 바뀌었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해당 상품의 매력을 꼽자면 무궁무진하게 많지만, 제가 느꼈던 매력을 대략적인 요소로 나누어 사진과 함께 설명 드려볼까 합니다 !

 

★ 화려하고 찬란한 힌두 문화 유산

- 마말라푸람

 

'마하발리푸람'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마말라푸람은 인도의 타밀나두 주에 위치하고, 벵골 만을 접하고 있는데요.

일정 중에 남인도에 들어가는 첫 도시인 첸나이에서 두 시간 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는 도시입니다.

일정을 진행하면서 보면 도시 곳곳에서 정교한 솜씨의 돌 조각 유적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바닷가에 있는 쇼어사원과 한 개의 화강암을 깎아 만든 파이브 라타스, 인도의 여러가지 신화 이야기가 조각되어 있는 아르주나의 고행상, 그리고 크리슈나 버터볼을 구경했습니다.

(사담이지만... 버터볼은 꼭 한국의 설악산 흔들바위 같은 느낌이 나서 친숙했습니다 ^^)

 

- 탄자부르

 

촐라 왕국의 고대 수도로서, 촐라 왕조의 문화 유산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탄자부르는 도시 곳곳에 크고 작은 사원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드라비다 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브리하디스와라 사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도를 여러 번 출장 다니면서 여러 사원을 만나보았지만, 인도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답게 굉장한 규모의 사원이었습니다.

참고로, 브리하디스와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절대적인 존재인 위대한 시바신'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트리치 & 마두라이

 

트리치에서는 힌두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지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스리랑감 사원을,

마두라이에서는 흔히들 '북인도에서는 타지마할, 남인도에서는 미낙시'라는 말을 하듯 타밀나두 주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인 미낙시 사원을 방문합니다.

두 사원에서는 하늘 높이 솟아 있는 형형색색의 고푸람들과 거대한 돌기둥에 새겨진 각기 다른 조각들에 시선이 사로잡혔습니다.

 

★ 소박하면서도 빛나는 불교 문화 유산

 

-담불라

 

담불라는 스리랑카 중앙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저희 일정 중에는 이 곳에서 2박 연박을 하며 편안하게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연박하는 호텔도 자연 속에 파묻힌 듯 하여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곳에서는 기원전 3세기에 만들어져 오늘날까지도 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석굴 사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5개의 석굴 속에 화려하고 정교한 불상들이 수를 셀 수 없이 있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 폴론나루와

 

싱할라 왕조의 두 번째 수도였던 폴론나루와에서는 중세 스리랑카 왕국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많고 많은 유적들이 당시의 영광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폴론나루와 박물관부터 일정을 시작하여, 갈비하라, 쿼드랭글, 그리고 왕궁 터까지 ! 

폴론나루와 유적지를 둘러보고 나면 싱할라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시기리야

 

스리랑카에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다들 시기리야 사진 한 번 쯤은 보셨을텐데요.

나무가 울창한 우림 지역에 우뚝 솟은 바위 궁전, 시기리야는 카샤파 왕이 본인의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친탈한 후,

남인도로 도망간 동생의 침략을 피하고자 바위산 위에 어마어마한 자신의 왕국을 건설해두었는데요.

올라가는 길에 다양한 색으로 채색된 벽화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캔디

 

스리랑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캔디는 싱할라 왕조의 마지막 수도였는데요.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보관하고 있는 불치사가 있어 스리랑카 사람들에게는 일생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성지순례지로 인식됩니다.

초록빛 내음도 물씬 풍기고, 바로 앞의 커다란 캔디 호수 때문인지 잔잔한 느낌이 나지만, 굉장한 유적지임에는 분명해보였습니다.

 

- 콜롬보

 

스리랑카 최대 도시이자 경제적 수도인 콜롬보는 일정 가장 마지막에 관광을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스리랑카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인 만큼 다른 도시들보다 화려하고 현대적인 건축물과 빌딩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불교 유물들과 세계 각국에서 보낸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강가라마야 사원에서는 한국에서 보낸 불상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구요.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콜롬보 국립박물관에 가서 스리랑카의 역사와 불교의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푸르른 인도양과 녹색 대자연

- 칸야쿠마리 & 코발람

 

인도의 남 쪽 땅 끝 마을 칸야쿠마리는 인도양, 아라비아 해, 뱅골 만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비베카난다 기념관과 간디 만다팜을 둘러보며 남인도의 평화로움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 후 케랄라 주의 코발람으로 가서 한적하고 평화로운 해변을 배경으로 랍스타와 새우 커리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누와라엘리야

 

'스리랑카'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실론티, 홍차인데요. 실론이 스리랑카의 옛 지명이기도 했습니다.

누와라엘리아를 오갈때는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올라가 약간 머리가 어지럽긴 하지만,

도착하고 보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사방이 초록빛 차 밭으로 둘러싸여 있어 몸도, 마음도 정화가 됩니다.

이곳에서 차 공장 투어도 하고, 차 시음을 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 호튼플레인즈

 

스리랑카에서는 참 다양한 매력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그 중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호튼플레인즈 국립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 아침 일어나 호텔에서 싸준 도시락을 챙겨 작은 봉고차에 탑승을 하면 호튼플레인즈에 도착을 하는데요.

입장 전 소지품 검사를 하며, 페트병에 붙은 비닐 라벨까지 뜯어냅니다.

그래서 그런지 쓰레기 하나 없는 탁트인 초원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한껏 하이킹을 즐기다보면 마치 세상을 다 가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갈레 & 웰리가마

 

스리랑카 일정을 쭉 진행하며 남쪽 끝까지 내려오면 남부 최대의 항구 도시 갈레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으며 건설되고, 확장된 요새를 만날 수 있는데요.

날씨가 덥지 않으면 바다를 끼고 이 길을 따라 산책하기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갈레를 가기 전 잠깐 웰리가마를 경유하는데, 이곳에서는 스리랑카 홍보 사진에서 많이 본 스틸스 피싱(외발 낚시)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낚시를 생업으로 하는 것이 아닌, 상업화된 곳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므로 놓칠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크게 세 요소로 나누어 남인도+스리랑카 일정을 살펴보셨는데요.

2024년 상반기 일정은 끝이 났고, 하반기에 더욱 더 업그레이드 하여 좋은 상품으로 만나 보실 수 있을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에서 일정보기 -> https://me2.do/FrAUoPMr

 

더불어 저와 함께 남인도+스리랑카 두 나라에서 따뜻한 1월을 알차게 즐기고 오신 18분의 손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 인사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