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만] 23년 2월 18일 출발 타이페이 해안/명산 트레킹+관광 4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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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화 |
작성일 | 2023.02.28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정화대리입니다. 저는 2월 18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18분과 함께 4일동안 대만 해안/명산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대만 타이페이 해안/명산 트레킹은 3박 4일동안 여유롭게 힐링하면서 트레킹을 즐기는 코스입니다. 트레킹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트레킹입문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1일차 트레킹 – 양명산트레킹 트레킹거리 : 약 4KM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타이페이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양명산 트레킹, 양명산에서 가장 높은 칠성산. 칠성산은 7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양명산 국립공원 내 가장 높은 봉우리(1,120m)입니다. 양명산은 타이페이 시내에서 멀지 않고 대만의 명산이기도 해서 대만사람들도 정말 많이 다닌다고 합니다. 양명산 국립공원 내에는 20여개의 화산이 있으며, 화산활동이 200만년 이상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의 북한산과 같은 곳, 타이베이의 주산입니다.
▲ 유황가스가 분출되고 있는 소유갱
도착하여 화장실을 다녀오고 ‘소유갱’ 구경을 했습니다. 소유갱이란 화산활동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아직 활동중인 활화산이라 유황가스가 분출되고 있는 곳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유황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소유갱 구경을 하시고 본격적으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초입부부터 초록초록한 숲길로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가파른 돌계단이 많아서 스틱이나 무릎보호대는 필수입니다.
유황냄새가 계속 코를 자극하고 가스를 뿜어내고 있는 분화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나무보다는 억새와 산죽이 흐드러지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트레킹 초반에는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이을 지나가면 정상까지 가는 길은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 타이페이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칠성산 정상(1,120m)
1시간정도 오르니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타이페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정상뷰에서 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 하산하는 길, 끝없이 펼쳐지는 뷰가 참 인상적입니다.
▲ 발걸음이 가벼운 칠성산 트레킹 하산 길
타이페이의 주산이라는 말에 걸맞게 대만현지인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칠성산 주봉부터 동봉까지 알차게 트레킹한 여정이었습니다.
▲ 안전하게 하산을 완료하고 1일차 트레킹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일차 트레킹 – 비두각트레킹, 무얼차얼후 트레킹 오전에는 비두각트레킹을 진행하였습니다.
비두각 트레킹 트레킹 거리 : 약 3.5km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비두각 트레킹은 짧은 코스이지만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이기 산과 바다가 어울어진 풍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 바다 쪽이라서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 날은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안와서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겼습니다.
걸어가면서 계속 바다가 보여서 힐링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 오른쪽으로는 동 베이자오해안이 계속 이어집니다.
갑자기 비가와서 우비를 입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으니, 우비 필수! 원래 해안길을 걸으면 저 멀리 동 베이자오 해안의 등대가 보여야 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볼 수 없었습니다. ▲ 저기 멀리 바다가 보이고 마을이 보입니다.
오전트레킹을 마치고 해안가에 있는 식당에서 해산물을 먹고 오후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2일차 오후 트레킹 무얼차후산 트레킹 거리 : 약 4.5KM 소요시간 : 약 2시간
무얼차후산은 산 모양이 마치 손잡이가 없는 찻주전자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보이는데 이날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무엇보다도 풍광은 안개 때문에 보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 비가 오면 길이 미끄러우니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 하산하는 길, 비가와서 아쉬웠지만 안전하게 우중산행을 마쳤습니다.
내일 초령고도 트레킹은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3일차 트레킹 초령고도 트레킹 트레킹 거리 : 약 17KM 트레킹 시간 : 약 6시간 30분
초령고도 트레킹은 대만에 몇 안되는 고대 길 중 한 곳으로 트레일 곳곳에 유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높은 고도에서 무성한 풀이자라 초령고도 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번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초령고도! ▲ 시원한 계곡소리를 들으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초반은 돌 계단으로 되어있고, 중간중간 평지길도 있습니다.
▲ 날씨도 정말 선선해서 트레킹하기 딱 좋았습니다.
▲ 숲에서 벗어나니 억새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정자에서 점심을 후다닥 먹고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 트레킹 중 뒤돌아본 풍광, 끝없이 펼쳐진 길이 그림같습니다.
비는 안오는데 해안가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 길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초령고도 트레킹
▲ 주인 없는 물소들이 여유부리며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 하산하는 길, 미끄러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3일차 트레킹을 마무리했습니다. 3박 4일 간의 대만 해안/명산 트레킹은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풍광들과 마주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난이도도 높은 편이 아니라서 트레킹 입문자에게 좋은 상품입니다. 다음에 또 좋은 상품 여행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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