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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라코람]K2+낭가파르밧+훈자 트레킹
작성자 김*호
작성일 2022.08.10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종호 과장입니다.

 

올 여름 7/15~8/7일 까지 24일간 19분의 손님과 함께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맥 K2, 곤도고로라, 낭가파르밧, 훈자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많은 고객분들이 카라코람 산맥의 장엄한 8천미터 고봉의 트레킹을 원하셔서 올해 파키스탄 트레킹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패키지를 진행해서 아직 미흡했지만, 다행히 경험이 많은 손님들의 너그러운 이해심으로 끝까지 아무 사고 없이 복귀했습니다.

 

다른 인도/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풍광하고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오지를 여행하는 기분이였습니다. 

 

11박에 가까운 야영 생활과 거칠고 황량한 트레킹 코스는 진짜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1. 이슬라마바드 - 스카르두

 

당초 계획은 국내선을 이용하여 스카르두까지 이동하기로 되었으나 스카르두 날씨로 인해 이슬라마바드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이용하여 이틀간에 걸쳐 스카르두 까지 이동했습니다. 

 

거의 23시간 소요되었습니다.

 

- 국내선 비행기가 잘 출발해서 스카르두에 잘 착륙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 차량을 타고 이틀동안 스카르두까지 이동했습니다. 

 

- 4,511m 의 Babusar - Pass를 지나 스카르두까지 이동합니다.

 

- K2 트레킹의 거점 도시 스카르두

 

2. 스카르두 - 아스콜리

 

다시 지프를 이용 아스콜리까지 이동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도로가 유실되어 차량을 3번 갈아타고 아스콜리에 도착합니다.

 

-오프로드라 사륜구동 지프를 타고 이동합니다.

 

-거칠고 황량한 지역입니다.

 

-중간중간 도로가 유실되어 차량을 바꿔 타고 이동합니다.

- K2 트레킹의 마지막 마을인 아스콜리에서 정비를 하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3. 아스콜리 - 졸라

 

본격적인 트레킹 시작입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할 곳이 없어 상당히 더웠습니다. 천천히 고소 적응을 하고 트레킹합니다.

 

- 마지막 마을인 아스콜리를 지나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인더스 강을 따라 흙먼지가 날리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다리가 무너져 도르래를 타고 강을 도강합니다. 

 

- 그늘 하나 없는 졸라 캠프는 너무 열악한 텐트 사이트 입니다. 

 

4. 졸라 - 빠유

 

이 길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날씨 바짝바짝 마르는 입술

 

 

- 이번에는 유속이 강한 강을 온몸으로 도강했습니다. 

 

- 황량한 사막같은 곳의 오아시스 같은 빠유 텐트 사이트

 

5. 빠유 -코부체

 

점점 이름있는 산들이 하나둘씩 보이는 구간입니다.

 

- 이제 발토르 빙하에 올라 트레킹을 합니다. 

 

- 많은 암벽등반가들이 오르고 싶어하는 트랑고 산군입니다.

 

-빠유 피크, 올리비아 호, 트랑고 산군이 한 눈에 보이는 코부체 텐트 사이트입니다.

 

6. 코부체 - 우르두카스

 

계속해서 발토르 빙하를 걷지만 많은 돌로 거의 너덜길에 가깝습니다. 이 곳 역시 건조한 날씨로 걸을 때마다 먼지가 많이 일어납니다.

 

 

-마치 대성당을 닮았다고 하는 Thunmo Cathedral 산입니다. 

 

-넓은 공간의 우르두카스 텐트 사이트 입니다.

 

-일몰과 함께 아름답게 비추는 거대한 암봉들

 

7. 우르두카스 - 고로 2

 

이 코스는 정면으로 보이는 가셔브롬 4 봉우리가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4천미터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집니다.

 

 

-발토르 빙하 위에서 가셔브롬 4 봉우리를 보면서 트레킹 합니다.

 

- 발토르 빙하 위에 고로2 텐트 사이트

 

8. 고로 2 - 콩코르디아

 

드디어 신들의 정원이 있는 콩코르디아에 입성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비가 내려 산들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9. 콩코르디아 - 브로드피크 BC - K2 BC - 콩코르디아

 

신들의 정원 콩코르디아에서 날씨가 다시 맑아져 왜 이곳이 신들의 정원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360도 사방으로 산들이 둘러싼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 K2 와 브로드 피크

 

- 미터 피크 

 

-브로드피크 BC

 

-K2 BC

 

- 하늘아래 절대 군주 K2

 

10. 콩코르디아 - 알리 캠프

 

곤도고로 라를 넘기 위해서 알리캠프를 걸쳐 가야 합니다. 알리캠프 가는 길은 깨끗한 빙하 위를 따라 걷다 보니 풍광과 기분이 너무 좋은 

 

곳입니다. 

 

 

 

 

11. 알리캠프 - 곤도로고로 라 - 쿠시팡

 

밤 늦게 트레킹을 시작 이른 아침에 곤도로고로 라에 섰습니다. 날씨가 흐려 K2/브로드피크/가셔브롬 산군을 약간 흐린 모양으로 봤습니다.

 

 

 

 

 

 

12. 쿠시팡 - 사이초 - 후세

 

비교적 편안한 하산길이였습니다. 어려운 곤도로고로 라를 넘으니 나머지는 쉽게 하산했습니다.

 

- 하산시 보이는 라일라 피크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넓은 곤도고로 빙하의 모습을 보고 다시 감탄을 합니다.

 

-길고 긴 하산길의 마지막 마을인 후세에 도착

 

13. 낭가파르밧 페어리 메도우

 

 

 

 

24일간 카라코람의 K2+낭가파르밧 트레킹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오지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내년에는 일정을 좀 수정해서 다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