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 카트만두 통신⑤]네팔 “띠하르 페스티벌” 빛의 축제를 즐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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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홍 |
작성일 | 2011.10.27 |
네팔 “띠하르 페스티벌” 빛의 축제를 즐기다
띠하르 축제로 열기가 대단합니다. 오늘은 사무실에서도 직원들과 함께 띠하르 축제를 위한 푸자(신에게 드리는 의식)를 진행했습니다. 자! 그럼 파르밧과 함께 힌두 띠하르 축제로 함께 가보실까요? 힌두문화는 고대 인도에서 발생되었죠! 인도에서는 디왈리 축제라 불리며 지금쯤 인도여행중인 분들은 화려한 불꽃놀이에 정신없는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네팔에서는 띠하르 축제라 합니다. 10월의 더사인 축제와 더불어 가장 큰 힌두 축제죠! 힌두에는 엄청 신들이 많죠? 왜 그렇게 신에게 열광하는지 신들의 가계를 잠깐 볼까요? 힌두에는 유명한 3신이 있습니다. 브라흐마신이 세상을 창조하고 비슈누 신이 세상을 유지하며 시바신이 세상을 파괴합니다. 세상은 창조-유지-파괴를 거치면서 윤회의 시스템으로 돌고 도는 것이지요! 신들은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친근합니다.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신은 없습니다. 오히려 악마에 대항해 보호해 줍니다. 이중 시바신과 비슈누 신이 인기가 있는데 시바신의 아내는 파르바티고 히말라야를 관장하는 여신입니다. 제 닉네임 ‘파르밧‘은 산의 의미가 있습니다. 인도에서 만난 성자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 비슈누신은 여러 화신으로 나타납니다. 그의 아내 락시미는 행운과 부의 여신입니다. 띠하르는 행운과. 부. 빛의 여신 락시미신과 함께하는 축제입니다. 빛의 축제라고도 알려져 있어 밤에 화려한 불꽃놀이도 합니다. 음력월을 따져 올해는 10월25일부터 10월29일까지 5일간 축제가 열립니다. 매일 여러 의미를 부여합니다. 가족과 함게 축제를 즐깁니다. 축제에는 친근한 동물들에게도 푸자가 진행됩니다. 까마귀. 개. 소. 락쉬미 신에게 푸자 의식을 합니다. 주변을 청결히하고 좋은음식을 나누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티카를 해줍니다. 축제의 마지막날은 바하이 티카 데이 (바하이는 네팔말로 오빠라는 의미입니다.) 여동생은 오빠가 무병장수하길 기원합니다. 띠하르는 가족. 형제간의 축제가 됩니다. 그렇다면 형제가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친척이나 친한 지인들과 선물교환을 합니다. DAY1 첫째날 - 까마귀 띠하르 아침일찍 가족들은 음식을 준비합니다. 까마귀에게 음식을 나눕니다. 까그는 네팔에서 까마귀입니다. 까마귀는 죽음. 이승과 저승을 잇는 메신져로 여깁니다. 까마귀에게 오래 살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카트만두를 찾은 분들은 저녁 무렵 왕궁주변에서 날아다니는 수많은 까마귀를 볼 있습니다. DAY2 둘째날 - 개에대한 띠하르 개의 목에 꽃을 걸어주고 이마에 빨간색 티카를 해줍니다. 평상시 대우 못받는 개들도 오늘만큼은 행복합니다. 네팔 히말라야포스트 1면에 경찰견이 목에 꽃을 걸고 이마에 빨간티카를 한 장면이더군요 ^^ 개는 사람들의 집을 보호해주게 될 것입니다. DAY3 셋째날 - 소. 락시미신에대한 띠하르 우주의 어머니 소에대한 기원입니다. 힌두사상에 소는 인간에게 우유를 제공하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락시미푸자-축제의 가장 중요한 신중의 하나입니다. 부를 상징하는 신입니다. 모든 가정마다 빛과 . 양초와 꽃장식을 합니다. 락시미신께 많은 돈과 부를 달라고 기원드리는 의식을 합니다. 락시미 사진에 꽃을 걸고 향을 피웁니다. 현관문앞에 화려한 문양을 그리고 불을 밝힙니다. 신의 복이 가득 들어오기를 바랍니다. 신이 길을 잘 찾아 올 수 있도록 현관에서부터 방안까지 형형색으로 길을 냅니다. 락시미 푸자는 가정에서 뿐 아리나 회사에서도 이루어 집니다.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금고 박스위에 푸자를 합니다. 여러 가지 양초. 오일램프로 환하게 밝입니다. 주변의 지인들을 푸자에 초대합니다. DAY4 넷째날- 띠하르 송 . 밤에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돌아 다니면서 노래를 부릅니다.축제의 노래를 부르며 집집마다 다닙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용돈을 건내주며 덕담을 합니다. DAY5 다섯째날 마지막 바하이 티카데이 마지막 날은 바하이 티카 데이입니다. 여동생이 오빠에게 티카를 해줍니다. 남자 들은 목에 꽃을 두르고. 이마에 빨간 티카를 합니다. 오빠는 이쁜 여동생에게 돈이나 선물을 해주며 형제간의 우애를 갖습니다. 여행중에 여러 축제를 만났습니다. 신기하고 재밌는 또 하나의 여행이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그들의 축제 문화를 가까이서 함께합니다. 아침부터 깔끔히 사무실 청소도하고 꽃집에가서 꽃도사고 무척 부산합니다. 직원들 모두모여 락시미신께 의식을 합니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행복은 먼곳에 있는 것이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음을 느낍니다. 히말라야를 찾는 모두에게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옴~! 샨티~ 샨티~ 카트만두 통신원 김진홍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