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상품][히말라야하이킹]로어무스탕 완전일주 9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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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하 | ||
작성일 | 2019.05.14 |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박윤하 대리입니다. 2019년 4월22일~30일까지 9일간 [신상품][히말라야하이킹]로어무스탕 완전일주 9일 상품을 다녀왔습니다.
이 상품은 <<히말라야 대자연의 땅을 거닐며 과거를 여행하듯 시공간 저편으로 떠나는 여정>> 하이킹과 문화탐방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 여정입니다. 무스탕은 약 400년 동안 고원 깊숙한 곳에 숨겨저 있었고, 현대 문명의 진입이 오랫동안 금지 되었기 때문에 은둔의 땅이라고 불리며, 그만큼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요. 지리적으로는 어퍼(Upper)와 로어(Lower)로 나뉘게 됩니다. 그럼 로어무스탕 하이킹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LOWER MUTANG
첫 번째 이야기 # 담푸스 하이킹 담푸스(1,665m)-오스트레일리안 캠프(2,000m)-칸데(1,770m) / 왕복 약 3시간 소요 해발 2,000m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안 캠프는 마차푸차레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뷰포인트인데, 하이킹 구간은 험하진 않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돌계단길, 오솔길이기 때문에 가벼운 트레킹화는 필수입니다. 큰 부담없이 병풍처럼 늘어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구름이 많아 볼 수 없었네요..) 본격적인 무스탕 하이킹이 시작하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하이킹 후 포카라에 위치한 혜초 롯지에서 한식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 좀솜-티니-둠바호수 하이킹 좀솜(2,770m)-티니(2,840m)-둠바호수(2,900m) / 약 2시간 30분 소요
기온 : 6~16도 /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며 낮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 복장 : 얇은 긴팔+바람막이 (아침 저녁으로는 후리스 혹은 얇은 패딩까지 입는 분들도 있습니다.) 무스탕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기 때문에 바람막이는 필수 착용 닐기리(7,061m)를 병풍삼아 탁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좀솜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인근 롯지에서 잠깐의 휴식 겸, 하이킹 준비를 하게 됩니다. 로어무스탕 하이킹의 시작점 좀솜은 무스탕, 다울라기리, 틸리초, 토롱라 등 주요 트레킹 루트를 잇는 가장 중요한 교역로 역할를 하는 곳이며, 가장 큰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티니마을을 거쳐 둠바호수까지 향합니다.
좀솜 마을에서 티니마을로 가는길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평이한 수준입니다. 휘날리는 타르쵸와 닐기리(7,061m)를 볼 수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하이킹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가는 길 내내 닐기리(7,061m)를 계속 바라볼 수 있으며,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위 사진) 경사가 크지 않습니다.
푸릇푸릇한 논을 가로지는 길 위에서도 닐기리(7,061m)는 우리들을 반겨줍니다.
붉게, 하얗게 활짝 핀 야생화들과 주변으로 사과과수원의 모습들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예쁜 사진 한 장 찍어 보세요.
이렇게 약 1시간 2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흙돌로 지어진 전통가옥들이 즐비한 티니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티니(Thini)마을은 세 개의 눈이 달린 탕 미그 첸(Thang Mig Chen)왕이 지배했던 중요한 마을인데요. 이곳에는 아직도 당시 사용하던 대포 및 무기들이 타칼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불교 이전부터 존재하여 왔다고 믿는 본교(Bon) 본포 곰파, 타칼리 박물관, 가정집(전통가옥)을 방문하여 현지 문화탐방을 하게 됩니다.
티니 마을 문화탐방을 마친 후, 아기자기한 돌담길 사이를 걸으며 둠바호수로 향합니다.
돌담길를 지나면 이전과는 다른 황량한 로어무스탕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약 40분 정도 걷다보면 황향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둠바호수(2,900m)에 도착을 합니다. 둠바호수는 닝마파 소속인 쿠춉 테렝가 곰파의 역사적, 종교적으로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호수이며, 실제로 호수안에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종교적인 신념때문에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거룩한 호수 물은 모든 종교 의식을 거행하기 전에 수도원의 초기 헌금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호수에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풍경도 감상해보세요. 시계방향으로 둠바호수 라운드 하이킹도 즐길 수 있습니다.
둠바호수에서 약 30분거리에 있는 쿠춉 테렝가 곰파에 오르면 티니마을, 좀솜, 둠바호수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 마르파-차이로 + 카그베니 하이킹 마르파(2,650m)-차이로(2,738m) 약 1시간 소요 / 카그베니(2,800m)-뷰포인트 전망대(2,900m) 약 1시간 10분 소요
기온 : 6~16도 /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며 낮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 복장 : 얇은 긴팔+바람막이 (아침 저녁으로는 후리스 혹은 얇은 패딩까지 입는 분들도 있습니다.) 무스탕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기 때문에 바람막이는 필수 착용 사과로 유명한 마르파 마을의 모습입니다. 이 날 하이킹이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 개별적으로 산책을 하며 마르파 마을의 골목 구석구석을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닐기리 남봉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마르파 곰파, 학교 등에 방문을 하셔도 됩니다.
회반죽으로 칠해진 흙돌로 지어진 전통 가옥과 골목의 모습입니다.
아침 식사 후 마르파에서 시작하여 인근 마을 차이로까지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걷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가는 길에 티베트 난민촌, 차이로 곰파 그리고 마을을 탐방합니다.
티베트 난민촌의 모습입니다.
티베트 난민촌 탐방 후, 평화로운 농촌 풍경을 감상하며 차이로 마을로 향합니다.
시골 마을의 소소한 학교도 볼 수 있구요.
차이로 마을 골목의 모습입니다.
( 마치 제주도를 연상케하는 돌담길을 걸으며 하이킹이 마무리 됩니다.
돌담 넘어로 고개를 살짝 내밀면 옛날 우리나라의 농사풍습과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신석기 무렵부터 농사가 시작된 이래 농사 짓는 방법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 이곳은 아직 우경(소를 이용한 농사)을 하고 있습니다. 차이로까지 오전 하이킹이 끝나면, 차량(지프)를 탑승하여 카그베니까지 이동을 합니다.
황량한 히말라야 산맥 아래 칼리간다키 강 주변으로 형성된 오아시스, 카그베니 마을 및 전망대에 올라 히말라야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카그베니는 해발 2,800m에 위치한 마을인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중세 마을입니다. 촘촘한 붉은 진흙 벽돌 집과 어두운 골목 사이에 수많은 초르텐이 휘날리는 매혹적인 지역이기도 합니다. 묵티나트로 향하기 전 힌두교 순례자들은 떠난 영혼에게 구원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이 합류 지점에서 죽은 조상에게 의례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칼리간다키 마을 중심 강가에서 의식을 치르는 장소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뷰포인트까지 가는 시작점인데, 어퍼무스탕과 로어무스탕의 경계입니다. 바라보이는 방향이 어퍼무스탕이며 이곳을 지나 어퍼지역으로 가려면 퍼밋이 필요합니다. 이 상품은 어퍼지역을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갈 수 없으며, 경계를 지나 뷰포인트까지만 진행됩니다.
이곳에서 부터 약 40분 정도 오르면 카그베니 마을의 환상적인 파노라마 뷰와, 어퍼무스탕 방향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거리와 시간은 짧지만, 경사가 있기 때문에 다소 힘드실 수 있습니다. 혹시 무리가 된다면, 출발 지점에 있는 카페에서 휴식하며 어퍼무스탕 뷰를 감상하시거나, 조금만 올라도 카그베니의 뷰를 볼 수 있으니, 반드시 꼭대기까지 오르지 않아도 됩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애플파이와 애플쥬스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약 10~20분 정도 오르면 볼 수 있는 카그베니의 전경입니다.
퍼밋 없이 갈 수 없는 어퍼지역을 바라보며 황량한 길을 걷습니다. 뷰포인트로 향하는 길의 모습입니다.
카그베니 마을에 사는 타칼리 족(할머니와 손자)의 모습입니다. 참 정겹죠?
카그베니 마을 탐방 시 볼 수 있는 학교입니다.
암모나이트 화석
이른 아침 논 사이사이를 걸으며 닐기리와 칼리간다키 강의 조화로운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침 산책 정말 좋습니다.
초르텐과 돌담 사이 골목의 모습입니다.
카그베니의 가장 큰 곰파, 카그 초데 뚭뗀 삼펠링
네 번째 이야기 # 묵티나트 하이킹 묵티나트(3,760m)-촌카르(3,650m)-묵티나트 사원 약 1시간 30분 소요
기온 : 5~11도 /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며 낮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 복장 : 얇은 긴팔+바람막이 (아침 저녁으로는 후리스 혹은 얇은 패딩을 착용해야 합니다.) 무스탕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기 때문에 바람막이는 필수 착용
해발 3,760m에 자리한 묵티나트는 안나푸르나 유명 트레킹 코스인 무스탕으로 가는 관문이며 토롱패쓰까지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기때문에 세계 트레커들이 몰리며, 불교와 힌두교가 공생하는 중요한 순례지입니다. 티베트 불교 창시자 구루 린포체 파드마삼바바가 영적 깨달음을 위해 명상을 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울라기리와 투쿠체의 장엄한 풍광 아래 묵티나트를 걸으며 순례자의 마음으로 참 '나'를 발견하는 코스입니다.
황량한 대지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죠?
중세의 모습이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토롱피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촬영 당시 구름 때문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묵티나트 사원은 힌두교와 불교의 공생을 상징하는 대표 순례지입니다. 힌두교 신자들은 사원 뒤에 있는 108개의 차가운 물기둥 아래에서 목욕을 하기도 합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 # 루프라 하이킹 카그베니(2,804m)-루프라(2,972m)-좀솜(2,972m) 약 3시간 30분 소요
기온 : 6~16도 /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며 낮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 복장 : 얇은 긴팔+바람막이 (아침 저녁으로는 후리스 혹은 얇은 패딩까지 입는 분들도 있습니다.) 무스탕 지역은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기 때문에 바람막이는 필수 착용 시작점에서 다울라기리를 바라보며 루프라까지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대체로 평이한 수준의 길을 걷습니다.
지나온 길을 바라보면 칼리간다키 강, 카그베니 마을, 그리고 어퍼 무스탕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첫 하이킹 때 보았던 닐기리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산군 아래 황량하지만 독특한 야생 식물들 사이로 걷는 코스가 정말 멋집니다.
몇 백마리의 염소를 기르는 유목민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야크카와, 틸리초 피크의 모습도 보며 잠깐의 휴식을 취합니다.
마지막 루프라 마을 진입 전 약간 가파른 내리막 길을 만나게 되는데, 로컬 가이드, 메인 가이드,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유의하시며 천천히 걸어 내려갑니다.
카그베니와 좀솜 사이로 흐르는 빤다 협곡에 위치한 무스탕 전통 마을 루프라는 인간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는 타칼리 족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최고 30~6개월 정도 명상을 수행한다고 하는 빤다 협곡 주변에 있는 명상 동굴도 볼 수 있습니다.
때론 상황에 따라 무릎 정도 수심의 강물을 건널 수 있습니다.
이곳은 묵티나트에서 넘어오는 트레커들의 중간 휴식처이기도 한데, 실제로 전 세계트레커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루프라 마을에서 곰파 탐방 및 자유시간을 가진 후 빤다 협곡을 따라 좀솜으로 향합니다.
약 1시간 정도 걸으면 모든 하이킹이 종료가 되고, 차량(지프)을 탑승하여 좀솜으로 출발합니다.
로어 무스탕은 어퍼 무스탕과 다르게 사계절 언제가도 좋지만, 6월~8월 사이에는 몬순(우기)의 영향을 받고, 겨울 시즌에는 국내선 연착의 가능성이 큰 시기이기 때문에 봄, 가을 시즌에만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풍경은 4월 말에 촬영한 것이며, 가을에 방문할 시, 붉게 물든 로어무스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트레킹 여행 No.1 혜초여행이 엄선한 국내 유일 네팔 하이킹 프로그램! 로어 무스탕에서 혜초여행과 함께 길이 남을 인생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그럼 총 9일 일정 중 5회의 하이킹 프로그램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 박윤하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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