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2019 다테야마 설산 시즌! 첫번째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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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호 |
작성일 | 2019.05.17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대리입니다. 4월 28일~5월 1일까지 2019년 다테야마의 첫 팀이 출발하였습니다.
좋은 날씨에 즐거운 분위기로 2019년이 시작되었습니다.
1일차
총 18명의 손님과 2명의 인솔자가 동행하였습니다. 고객 분들 모두 들뜬 마음으로 설산을 볼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1일차 중식 장소 송어초밥 뮤지엄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다테야마는 도야마에 속해있기 때문에, 송어 및 하얀새우 등이 유명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1일차에는 3~4시간정도 차량이동을 합니다. 저기 멀리서 하얀 설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5월에도 다테야마는 많은 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약 4시간 정도 차량이동을 하면 일본 최대 교통관광인 [알펜루트]를 탑승하게 됩니다.
[알펜루트] 오기사와역 -> 구로베댐 으로 향하는 트롤리버스입니다. 전용차량과는 작별하고 이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2,500m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전기 자동차를 탑승하여 다테야마 구로베댐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렇게 높게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눈이 가득 남아있습니다. 구로베댐은 아직 강수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 물을 방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제 무로도고원으로 도착하기 직전의 다이칸보입니다. 엄청난 길이의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게 되면, 설사면으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일본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굴 속을 지나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해서 무로도고원에 도착하기 직전입니다. 일본 사람들도 다같이 이용하기 때문에 배낭은 몸 앞쪽으로 향해서 들고 탑승해주세요!
오후 5시 정도가 되어서 무로도고원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부터 도야마해변가로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산장까지 가는 길은 약 30분정도 걸립니다. 노을을 감상하면서 '라이초산장'으로 향합니다.
라이초산장까지 다왔습니다. 특별하게 위험한 구간은 없기 때문에 아이젠(크램폰)은 착용하지 않고 이동합니다. 라이초산장에 가면 따뜻한 식사와 온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일차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는 일본의 황금연휴 '골든위크'입니다. 일주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기고자 라이초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본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산행이 시작된 후 약 1시간 30분정도 가면 '이치노코시'에 도착합니다. 이치노코시까지 올라오게 되면 북알프스 연봉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이치노코시 이후 정상까지 향하는 길입니다. 급경사이며 낙석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헬멧을 착용하고 이동합니다. 2019년 4월 28일에는 눈이 워낙 많이 온 관계로 크램폰을 착용하고 정상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한 후 능선 상에 너무 많이 와버린 눈으로 빙판길이 형성되어서 더 이상 산행을 진행할 수없어 뒤로 돌아섰습니다.
바로 산장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이른시간이기에 바로 옆 산인 조우도산을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조우도산 또한 다테야마 3산(벳산, 오야마, 조우도산) 중 1개의 산입니다. 조우산까지 올라가는 길도 쉽지만은 않아 크램폰을 착용하고 산행하였습니다.
조우도산에 도착하자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북알프스 연봉들은 크고 웅장하며 남성적이였다면, 도야마 해변에 붙어있는 북알프스의 끝자락과 일본의 3대 영산 중 1개인 '하쿠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롭기 때문에 충분히 사진을 찍고 하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일차
2일차에 산행이 끝나고 라이초산장에서 온천을 즐긴 후 3일차에는 알펜루트를 탑승하여 하산하였습니다. 하산 후에는 '알펜무라'라고 하여 정갈한 일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알펜무라 근처에는 자그마한 편의점과 가게가 있어서 개별적으로 구매하고 싶으신 것들을 구매하였습니다.
3일차 관광 일정은 겐로쿠엔과 히가시차야 거리입니다. 겐로쿠엔에서 유명한 금가루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가볍게 산책을 하는 여유로운 일정을 즐기고 4월 28일팀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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