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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3월 19일 구마모토 올레 4일 여행소식입니다.
작성자 한*호
작성일 2023.03.28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과장입니다.

 

3월 19일부터 22일부터 큐슈 구마모토 올레 4일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큐슈 올레는 웅대한 자연과 수많은 온천을 가지고 있는 큐슈의 문화와 역사를 오감으로 즐기며 걷는 트레일입니다.

큐슈 올레라고 불리고 있지만 1~2개의 코스는 아닙니다. 

 

최대 21번째 코스까지 늘어났다가 코로나 이후로 정비하여 지금은 4개의 코스는 문을 닫고 17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흔하게 큐슈 올레를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17개의 큐슈 올레 중 어디를 다녀왔는지는 잘 말씀 등을 안하십니다.

큐슈에는 총 7개의 현이 있습니다.

그 중 구마모토 내에 있는 올레코스는 3개가 존재합니다.

이와지마, 아마쿠사 ,레이호쿠

그 중 레이호쿠 코스는 지방관리 공무원의 지원 중단으로 코스에서 빠지게되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큐슈 올레 중 구마모토 올레 코스 2개를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아마쿠사 올레

두번째,  레이호쿠 올레

 

레이호쿠 코스의 경우, 실제로는 이제 큐슈 올레 코스가 아니지만 길은 그대로입니다.

마츠시마와 레이호쿠 올레의 풍경 자체가 상반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지역을 자주 찾아올 계획입니다.

 

1일차

 

코로나 이전에는 구마모토 공항이 운항 하여 2시간 이내에 아마쿠사 지역을 갈 수 있었습니다.

현재에는 구마모토 공항이 비운항 중이므로 후쿠오카부터 출발하여 약 3시간에 걸쳐 이동해서 아마쿠사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아마쿠사에 위치한 아마쿠사 시로 박물관입니다.

아마쿠사는 큐슈의 나가사키 지역과 함께 천주교가 박해를 받던 곳입니다.

 

 

2일차

 

마츠시마 올레가 시작되기 전 호텔 앞에서 보이는 도미오카 항입니다.

 

 

 

 

2일차 마츠시마 올레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츠시마 올레는 호텔에서 약 30분 거리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습니다.

 

 

버스가 내리는 곳이 도로 옆이기 때문에 잠깐 이동하여 등산복장을 점검해야합니다.

 

 

신사를 들어가기 전에 있는 모형이 있습니다

'토리이'라고 불리며 직역하자면 새가 있는 곳이라고 불립니다.

신사로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있는 모양입니다.

 

 

 

마츠시마 올레 중간중간 올레 코스 임을 쉽게 알아볼수 있습니다.

 

 

마츠시마는 송도를 일본어로 읽은 것입니다.

작은 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부르는 명사이기도 하며, 일본에는 마츠시마라는 것이 3곳이 존재합니다.

그 중 한 곳이 아무쿠사에 있는 아마쿠사 마츠시마입니다.

 

작은 섬이 이뻐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아마쿠사 마츠시마 올레 코스의 경우, 큐슈 올레 중 난이도가 중에 해당합니다.

산길이 많으며 약 200m의 작은 산도 올라가야합니다.

 

 

 

산을 올라가기 전 일본 시골길을 천천히 걸을수도 있습니다.

 

 

 

마츠시마 올레 코스가 끝나는 지점에는 해산물덮밥을 파는 전문점이 있습니다.

호텔에서 식사하는 가이세키에 전부 지역 명물인 해산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점심은 카츠동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오후 3시 30분 경에 마츠시마 올레 코스가 끝나고 호텔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온천호텔에서 3연박을 하며 온천을 마음 껏 이용할수 있습니다.

일본 온천은 1번 이용하면 10년 젊어진다고 합니다.

저녁식사 전 한번, 저녁식사 후 한번, 잠자기 전 한번, 일어나서 한번.

 

마음껏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3일차

 

 

이제는 큐슈 올레 코스에서 이름이 빠진 레이호쿠 올레를 방만하였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조금씩 비가 오더니 밤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올레 코스는 난이도 중 이상이 아니라면 우산 정도를 들고 걸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레이호쿠 코스는 대부분 마을길 및 해수욕장을 걷는 코스이므로 중하의 난이도입니다.

 

 

 

레이호쿠 코스에 있는 도미오카 성으로 올라가는 길 보이는 '토리이'입니다.

신사를 들어갈 때만 있는 '토리이'가 성에 있는 점이 이상하지만, 이제 천수각까지 무너진 이 성에도 신사의 개념을 하고 있습니다.

 

 

 

 

 

도미오카 성에 올라서면 아마쿠사 지역의 천주교 박해와 함께 큐슈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 가볍게 볼수 있습니다.

전부 일본어로 설명이 되어있지만 요즘에는 핸드폰을 통해 손쉽게 번역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토미오카 성을 방문한 후 내려오면 한참을 도로로 걷게 됩니다.

도로길이라고는 하지만 차는 몇대 지나가지 않습니다.

 

 

레이호쿠에는 예전부터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들이 많았습니다.

해수욕장 근처로 해서 모래가 쌓여있는 구간이 많습니다.

전부 도공들이 준비해둔 것입니다.

 

레이호쿠 코스의 토미오카 해수욕장을 근방으로 하여 마을로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며 비가 한참을 내려 급하게 버스를 불러 아마쿠사 지역으로 넘어갔습니다.

 

 

4일차가 되니 신기하게도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아마쿠사 지역에서 3시간 정도 다시 차량을 탑승하여 후쿠오카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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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짧은 구마모토 올레 4일 코스가 끝났습니다.

이번 기회를 삼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큐슈 지역 올레를 다양하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