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0801-0806 남알프스 종주 + 후지산 등정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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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엽 |
작성일 | 2024.08.30 |
안녕하세요. 트레킹 1사업부 이종엽 사원입니다.
일본트레킹 담당하며 올해 세 번의 '남알프스 종주 + 후지산 등정 6일' 일정의 인솔을 다녀왔는데요! 0801-0806 기간 담아온 남알프스의 웅장한 풍광과 후지산의 풍경 여행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첫 날 숙박하는 남알프스 트레킹 들머리 부근의 아시야스 마을의 온천장입니다. 아시야스 온천마을의 유수한 온천수를 자랑하듯이 남알프스 명탕 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트레킹 첫 날은 고도를 1,500M 이상 오르는 체력소모가 많은 날 입니다. 트레킹 시작점에서 능선이 펼쳐질 때까지 대략 6시간 정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지만, 능선에 올라섰을 때 펼쳐지는 풍광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로 위 사진과 같은 날 2시간 정도의 차이로 찍은 사진인데요~ 일본 알프스 지역은 시시각각 날씨가 변하여 자욱한 안개와 함께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항상 우천대비에 신경쓰고 강한 바람이 불면 저체온증의 위험도 있기에 한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레킹 첫 날 능선에 올라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가타노고야 산장입니다. 가타노고야 산장에서 점심식사와 휴식시간을 갖은 후 오후 트레킹 일정을 진행합니다.
트레킹 2일차 능선산행이 일정의 하이라이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남알프스는 특히 북알프스를 경험하신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데 북알프스와는 또다른 매력이 돋보인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진행방향 왼편으로는 후지산의 다양한 모습이 펼쳐져 압도적인 풍광을 자아냅니다.
위 사진 또한 같은 날 찍은 사진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남알프스의 날씨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다이몽자와 분기점에서는 조난/실종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기에 안개가 낀 날은 더욱 유의하여 일정을 진행합니다.
남알프스 종주를 마치고 바로 이어지는 후지산 일정입니다. 저녁식사 후 휴식을 취하고 일출시간에 맞춰 대략 밤 12시 경 7합목 산장에서 출발합니다. 후지산은 여름 시즌에만 오를 수 있어 많은 일본인과 외국인 등산객들로 항상 붐빕니다. 줄지어 펼쳐진 헤드랜턴 불빛들이 인상적입니다.
일정의 피날레 후지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해 후지산에 세 번 다녀왔지만 후지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운해는 정말 아름다운 풍광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일본트레킹 상품 중 체력소모가 높고 숙박산장의 시설도 다소 열약하지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면 일본의 1, 2, 3위 봉을 오르는 등 성취감 또한 가장 높은 일정이라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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