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6월 5일 다테야마 5일 여행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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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호 |
작성일 | 2024.08.09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과장입니다.
2024년 6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다테야마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6월임에도 북알프스의 다테야마는 아직도 순백의 설산이였습니다.
적은 인원이였지만 8명의 고객분들과 함께 5일간 다테야마 일정을 즐기고 왔습니다.
1일차 인천-나고야-구죠하치만-히라유
1일차에는 대한항공 KE741 편으로 나고야로 들어간 후 약 3시간 30분정도 걸리는 북알프스 히라유까지 가는 여정이였습니다. 바로 차량이동만 하는 것이 아닌 중간에 구죠하치만도 들려서 가볍게 산책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알프스는 설산일테지만 산 아래 마을 등은 벌써 가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서 간단하게 마을 산책을 하고 히라유에서 숙박하게 됩니다.
2일차 히라유-가미코지-다테야마-무로도고원
히라유 온천 마을에서 숙박 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정갈한 일정식을 먹습니다. 중부 산악지방 히다 지역은 된장과 와사비가 유명합니다. 아침식사로 살짝 데쳐먹는 간된장이 나왔습니다.
. 히라유에서 가미코지로 들어가 북알프스 설산 연봉들을 보는 일정입니다. 1,500m에 위치한 갓빠바시까지 아즈사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엄청난 숫자의 원숭이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북알프스에 있는 원숭이들은 먼저 위협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이상 공격은 하지 않습니다. 관심을 가지거나 먹이를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지나가면 괜찮습니다.
가미코지에서 약 2시간정도의 트레킹을 종료 후 다테야마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테야마 [알펜루트] -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약 1,800m까지 올라간 후 고원버스로 갈아타서 2,450m 무로도고원까지 향합니다.
유럽에서는 후니쿨라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사진에 나와있는 교통편을 케이블카라고 부릅니다.
무로도고원에 도착하자마자 다테야마의 상징 '라이초'가 보입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면 자주 나와서 우는데, 우는 소리가 꼭 천둥소리 같다고 하여 '라이초'로 불리웁니다. 구구구--구구
3일차
2,450m 무로도고원의 라이초산장에 숙박하고 3일차에 드디어 본격적인 다테야마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완벽하게 설산 산행이기 때문에 12발 이상의 크램폰을 잘 준비하여 올라가야합니다.
약 2,800m 정도에 올라가면 가파른 오르막에 눈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근 10년동안 와보면서 2,800m 이상의 경사가 가파른 길에 얼음이 잔뜩 끼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날씨가 따뜻해서 미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너덜길 끝까지 올라가 3,003m 오야마 정상을 만난 후 왕복산행으로 라이초산장으로 하산합니다. 다테야마 지역은 오후에 가스가 많이 끼기 때문에 약 2-3시면 하산을 완료하여 산장으로 돌아와야합니다. 날씨가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아무것도 안보이기까지 했습니다.
4일차에 트레킹을 종료 후 알펜루트를 탑승하여 하산합니다. 하산하면 오오마치에 있는 작은 식당으로 향하여 카이센동을 먹는데 생각보다 맛이 일품입니다.
2025년도에 5~6월에 눈으로 덮인 다테야마로 떠나보시는게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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