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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키르기스스탄] 6/22~6/30 알틴아라샨 아라콜패스 트레킹 9일
작성자 김*훈
작성일 2024.07.2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앙아시아팀 김도훈 사원입니다.

 

2024/06/22 ~ 06/30

[키르기즈] 알틴아라샨 아라콜패스 9일 일정

인솔 출장 다녀왔습니다.

언제 트레킹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 06월 23일 스카스카캐년 하이킹(1.5km, 1시간 30분 소요)

: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날 몸풀기용이기도 하면서 자연이 만들어낸 다양한 형상들을 보는 하이킹입니다.

작은 미국의 브라이스캐년으로도 유명한 스카스카캐년은 동화 속 협곡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자연현상(풍화, 침식)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사암지대이니 만큼 우천시 미끄러짐을 조심해야하는 곳입니다.

* 자외선이 강하니 피부를 보호해주세요.

 

▲ 06월 24일 알틴아라샨 트레킹(12km, 6시간 소요)

: 트레킹을 시작하는 날이자 1,900m 고지에서 2,600m 고지까지 올라가는 날입니다.

6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코스이고 중간에 혜초 쉼터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틴아라샨의 가문비나무와 천산의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 쉼터에서 물을 제공해드리지만 트레킹 배낭을 꾸릴 때 물 1L를 넣으시길 권장드립니다.

* 알틴아라샨(알틴: 금, 아라샨: 온천)의 이름에 걸맞은 골든 스파(Golden spa)도 즐기며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 06월 25일 알틴아라샨 고산 트레킹(12km, 6시간 소요)

: 고지 2,600m에서 고지 3,600m까지 트레킹하는 날입니다.

말길과 진흙길이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서 트레킹하시기 바랍니다.

고산으로 접어드는 날이고 고지 3,000m부터는 가문비나무를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대신 이색적이면서도 키르기즈만의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알틴아라샨 트레킹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을 겁니다.

고지 3,600m에 올라서면 혜초 고객님들만을 위한 유르타가 있습니다.

취침 전까지 일몰을 감상하면서 천산산맥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받아들여봅니다.

 

* 100m 올라갈 때마다 물을 의식적으로 100ml씩 마셔주세요. (고산증 방지)

*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체감온도가 떨어지니 방한대비를 철저히 해주세요. (하드쉘, 경량패딩)

 

▲ 06월 25일 아라콜패스(3,900m, 호수는 3,500m)

: 에메랄드 빛깔의 아라콜패스는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습니다.

일명 텐트봉(Tent peak)라고도 불리는 아라콜패스 정상은 아라콜(Ala-kol, 호수)의 아름다움을

하산하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상 중에 조심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 호수까지 내려가는 동안 너덜길이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 아라콜패스 정상 인근 잔설이 있을 경우 가지고 온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하고 올라갑니다.

 

▲ 06월 25일 아라콜패스 하산 트레킹(13km, 7시간 소요)

: 아라콜패스 정상을 지나 카라콜 파크 입구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최장시간동안 하는 트레킹이며

급경사 너덜길과 진흙길이 있기 때문에 조심히 내려가야합니다. 내려감에 따라 보이는 다양한 야생화는

하산 트레킹마저 즐겁게 만듭니다. 시로타 캠프 인근에 도착하면 보이는 뷰는

키르기즈 자연의 대표적인 이모저모입니다.

 

* 야생화를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손이 따끔할 수 있습니다!

* 계곡을 건너는 곳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서 등산화가 최대한 젖지 않게 건너야합니다.

 

▲ 06월 26일 카라콜 파노라마 뷰 트레킹(5km, 2시간 소요)

: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다녀오는 트레킹입니다. 2,300m 고지에서 두번의 리프트를 타고

3,040m 고지까지 올라갑니다. 리프트에서 내린 후 조망을 감상하고 하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며 하산 트레킹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리프트를 타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 리프트에서 내릴 때 리프트에서 부딪히지 않게 옆으로 피해주세요!

 

▲ 06월 26일 콕투스 트레킹(10km, 4시간 소요)

: 트레킹 데이에서는 마지막 일정입니다. 

아름다운 야생화 군락지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면서 콕투스(푸른 초원) 트레킹을 하는 곳입니다.

오색빛깔 야생화를 감상했던 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지상낙원'에 온 것 같다고 합니다.

 


 

키르기스스탄 알틴아라샨 아라콜패스 9일 행사의 경우

9월까지 이어집니다. 시기마다 볼 수 있는 뷰가 달라져 더욱 아름다운 천산산맥의 일부

알틴아라샨입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더욱 발전할 곳이기도 합니다.

 

키르기스스탄 알틴아라샨 혜초여행과 함께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