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년 1차]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생생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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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열 |
작성일 | 2017.06.22 |
안녕하세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담당자 우상열대리입니다. 2016년 성원에 힘입어 새로 단장한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상품이 6월4일 첫 팀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음팀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솔직 담백한 TIP을 공유해드립니다. 우선 전압은 220V 한국과 동일! 화폐는 달러로 준비! 비자는 발급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Q. 짐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A. 캐리어(드렁크)로 준비해주시고 개인 배낭(20L이상)을 준비해주세요. 차량에 개인 캐리어를 싣고 함께 동행됩니다. 산장, 캠프 제외
Q. 포터가 있나요? 짐은 어떻게 지고 가야하나요? 부담이 됩니다. A. 7박9일 중 본인의 짐을 직접 들고 트레킹하는 부분은 이틀뿐입니다. 3일차 알틴아라샨 산장까지는 차량으로 짐이 옮겨집니다. 4일차 알틴아라샨 산장에서 캠프지까지 그리고 5일차 캠프지에서 카라콜카프리즈호텔까지만 개인짐을 직접 들고 트레킹합니다. 여기서 개인짐에는 들어가는 품목을 살펴보면 물, 기상에따른 고어자켓 또는 우산이나 우비, 개인이 준비한 간식, 텐트에서 추위에 대비한 의류입니다. 겨울용 경량패딩을 준비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Q. 텐트에서 잘때 안추운가요? A. 3,200m에서 텐트생활은 아무리 한 여름이라고 하더라도 새벽에는 추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량패딩을 준비해주시면 취침하실 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무실때 뜨거운물을 제공해드립니다. 물을 담을 수 있는 변형되지 않는 수통을 준비해주시면 침낭에 넣어 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텐트에서 못주무시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옆에 유르타(현지 전통가옥)를 설치 해두었습니다. 텐트가 힘드신 분들은 유르타 사용을 하셔도 됩니다. 단 유르타는 전통방식으로 설치가 되어 입구에 난로가 있고 넓은 양탄자를 펼쳐놓고 주무시는 형태입니다. (개인 침대는 없는 다인실입니다.) 아침기온과 낮기온 일교차가 20도 이상납니다. 그리고 산악지대라 기상 변화가 심해 자주 옷을 갈아입어주세요.
키르기스스탄은 육류를 주식처럼 자주 섭취하기때문에 현지식은 주로 고기류 음식과 샐러드가 주로 나옵니다. 이점 참고하시어 특별히 육류 섭치를 못하시는 분들은 따로 미리 얘기해주세요.
키르기스스탄 가장 많은 질문은 여기까지 말씀 드리고 생생한 현장 기록을 전해드립니다.
1일차 변형된 에어아스타나 항공으로 귀국시간이 앞당겨 졌어요. 그래서 여유있게 새로운 지역에서 고급호텔 호텔식으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2일차 시차적응도 하고 가볍게 워밍업으로 몸을 풀기위해 알라아르차 파노라마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약 5~6km정도로 두시간 정도 오전에 진행됩니다. 이 구간은 정면에는 만년설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걷는 길은 완만하고 밀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늘이 없기 때문에 뜨거운 태양의 자외선 조심! (긴 얇은 의류 추천) 신발은 가벼운 운동화 트레킹화 OK ▲키르기스스탄 국기가 상징적으로 바람에 휘날리는 전망대. 하이킹 출발지입니다. ▲정면에 파노라마 산군이 펼쳐지는데 이날은 구름에 가려 아쉬웠습니다. 온통 밀밭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볍게 하이킹이 종료되면 점심식사 후에 차량이동 4시간을 합니다. 차량은 18인승 밴으로 운전자 가이드 인솔자를 태우고 13명까지 손님 탑승이 가능합니다. 13명 이상일 경우에는 두 대의 차량으로 나뉘어 탑승하지요.
어부의 도시, 바람의 도시라 불리는 발륵치 마을에 도착하여 알리아 리조트에 여정을 풉니다. 발륵치는 아주 작은 마을로 유일하게 리조트가 하나 있습니다. 리조트는 많이 협소하긴 하지만 이식쿨 호수를 바라보며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어 바다와같은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숙소입니다.
3일차 오늘은 아주 바쁘게 움직입니다. 알틴아라샨 산장까지 도착해야 하거든요. 아침일찍 7시에 출발을 합니다. 가는 중에 스카스카캐년이라는 브라이스캐년의 축소판! 장거리 이동에 살짝 지루하다 느낄 때문 가슴 탁 트이는 하이킹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동물형상이 숨어 있는 스카스카내년에서 재미난 숨은그림 찾기를 해보세요. ▲현지말로 동화속협곡이란 뜻의 스카스카 캐년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오랜세월 만들어진 지대입니다. 약 1시간 미로같은 길에 숨어있는 재미난 형상들을 찾아나섭니다. 이 길은 비가 올경우 차량진입이 어려워 1km 정도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사막같은 길이라 새로운 느낌입니다. 그늘이 없는 곳으로 자외선은 항상 주의!!
하이킹 종료 후 차량이동을 하니 점심시간이 조금 늦네요. 아침일찍 출발하고 하이킹도 하고 도심에 도착하니 많이 출출합니다. 이동간에 준비한 간식이 있다면 섭취해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점심식사 후 큰 대형 트럭으로 환승을 합니다. ▲가스66, 카마즈 라는 차량인데요. 구소련 군용물자를 수송하던 차량이 이제는 관광객을 태우고 오프로드를 달려 우리를 산장까지 안내해줄 차량입니다.
두 시간 오프로드를 달리고 다면 아름다운 산장에 도착합니다. 이제야 산에 들어온 느낌이 좀 납니다. ▲저멀리 만년설산인 텐트피크(현지어로 유르타피크)가 아름답게 솟아 있습니다.(약2,500m) 4일차 오전에는 가볍게 주변 산책을 합니다. ▲앙아르토 계곡을 따라 1시간 가량 올라가면 약 3천미터의 드넓은 초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6월풍광) 초원에는 야생화와 푸른 초지를 거닐고 있는 양떼무리도 보실 수 있어요.
컨디션을 위해 오전 하이킹을 원치 않으신 분들은 산장에 위치한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은 2~4명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탕입니다. 온천을 원하시는 분들은 수건과 온천복장을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캠프지까지 개인짐을 가지고 이동해야하는데요. 산장은 2,500m - 캠프지는 3,200m 약 700m 고도 차이가 나구요. 거리는 약 10km로 총 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짧은 통나무다리도 건너구요. 비가 와서 수량이 많이 늘어났네요. 통나무 다리를 건널때는 조심해주세요. ▲비가 그치고 거짓말 처럼 날이 좋아졌네요. 이곳은 비가 오다가도 눈이오고 눈이오다가도 날이 더워지고 변화무쌍한 날씨를 가지고 있어 항상 배낭안에는 우비와 보온의류를 가지고 다녀야 해요.
또 한번 개울을 건넙니다. ▲이 개울을 건너실 때도 조심해주세요. 신발을 벗고 맨날로 건너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이 매우 차갑습니다. 개울을 건너고 발도 말리면서 휴식을 취하면 참 좋습니다.
개울 통과후 2시간 정도 걸으니 오늘의 목적지 캠프지가 나오네요. 노오란 혜초에서 준비한 텐트가 기다립니다. ▲멀리 화장실 텐트도 만들어놓았어요. 양심껏 큰볼일은 화장실을 이용해주세요~ 텐트는 혼자오신 분들을 위해 1인실텐트를 준비해놓았으며, 부부, 친구 일행분들은 2인1실 텐트를 준비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도착해서는 현지 전통방식으로 만든 양고기를 특식으로 진행합니다. 컨디션에 따라 양고기를 못드시는 경우를 대비해 누룽지와 한식 반찬을 곁들어 식사를 준비해놓았습니다.
5일차 드디어 정상으로 향하는 날입니다. 정상은 3,900m로 정상에 올라서야만 호수를 보실 수 있어요. 약 2시간 오르막길로 오르면 정상에 도달합니다. 저 멀리 능선고개가 아라콜 패스입니다. ▲첫팀은 눈이 많이 내려 온통 눈으로 덮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못하고 되돌아 내려왔지요. 이곳은 기상인 항상 불규칙해서 출발 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7월2일 출발하시는 팀들은 아이젠과 스패츠, 겨울 복장도 꼭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개인체력이나 고소로 인해 정상을 못간다고 염려하지마세요. 산장까지 내려가면 차량이 대기하고 있어서 차를 타고 호텔로 가실 수 있습니다.
6일차 (약10km 3시간) 마지막 콕투스(콕자익) 트레킹이 남아 있어요. 현지 말로 콕=초록색 투스(자익) 펼치다~ 초록을 넑게 펼쳐져 있는 초원을 뜻합니다. ▲초록으로 물든 초원위에 만년설
▲야생화와 어우러진 천산산맥풍광 (콕투스 트레킹 6월풍광) ▲울창한 소나무 숲길 ▲하이킹 종료지점의 자작나무 숲길
여기까지 산행이 종료 후 재래시장과 제티오구즈 관광이 이어집니다. ▲7마리 황소를 상징하는 제티오구즈의 신성한 바위상들 이 곳의 바위를 신성하게 여겨 아픈 몸을 치유해준다고 믿고 있어 주변에는 요양원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산중 호텔 카프리즈로 일찍 돌아갑니다.
▲도심은 1,700m 날이 너무 더워서 일찍 호텔로 돌아와 시원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산행 후 호텔에서 푸짐하게 만찬을 즐기고 현지 전통방식으로 구워낸 양고기 바베큐를 맛볼 수 있습니다.
7일차 마지막 숙소를 향합니다. 마지막 숙소는 키르기스스탄의 가장 인기있는 촐폰아타 이식쿨 호수입니다. 이곳은 여름에 많은 유럽인들과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휴가기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 휴양지입니다. 이곳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고 편안한 휴양시간을 갖습니다. ▲천산산맥을 병풍으로 둘러 있는 이식쿨 호수에서의 유람선 투어 1시간 ▲촐폰아타 주변에 있는 암각화 공원입니다. BC2~BC5세기까지 새겨진 문양들이 보실 수 있어요. ▲7월8월에는 많은 인파들이 호변 주위에 몰려 물놀이를 즐기며 휴양을 보냅니다. 호텔내부에 위와 같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수심이 깊어요! 물놀이는 안전요원이 없어요. 개인안전에 주의해주세요. 8일차 ▲귀국날 빅토르 광장 ▲알라투광장의 마나스 동상 귀국일에 마지막으로 들리는 마트입니다. 혜초는 쇼핑 옵션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같은 키르기스스탄 대형마트인 글로버스 마트를 둘러봅니다. ▲키르기스스탄 대형마트(술, 꿀, 견과류 등 현지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형된 에어아스타나 항공을 타고 귀국하였습니다. 카자흐스탄 국적기입니다. 우려와 달리 매우 안정적이고 서비스 또한 좋았습니다. ▲카자흐스탄 국적기 에어아스타나 인천-알마티구간은 보잉 767-Boeing 편 국제편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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