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4월 6일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5일 여행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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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영 |
작성일 | 2024.04.23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트레킹 1사업부 이소영 사원입니다.
2024년 04월 06일 ~ 10일 4박 5일 동안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 인솔 다녀왔습니다.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 상품은 에도시대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나카센도 길과 완벽한 원추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일본 최고의 미봉 후지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후지산 둘레길로 구성된 코스입니다.
이번 일정은 나카센도 길을 걸으며 지나게 되는 숲길, 거쳐가는 역참 마을, 후지산을 바라보며 걷는 호수길 곳곳에 만연하게 피어 있던 벚꽃 덕분에 트레킹 하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1일차 나카센도 길을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나카센도 길은 내륙 산악 지방을 통과하기 때문에 중산도(中山道)라고 쓰인 표지판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 날에는 비와고개를 지나 오오쿠테주쿠라는 역참마을까지 약 한 시간 정도 가볍게 걷습니다. 고요한 숲길이 쭉 이어집니다.
1일차에 묵게 되는 호텔 근처에 위치한 공원에서 밤 벚꽃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늦은 시간에도 공원 산책하러 온 현지인들로 가득했습니다.
2일차에는 오치아이주쿠라는 마을에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에 손님들께서 탄성을 지르며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마고메주쿠라는 역참 마을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잠깐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마고메주쿠는 옛 목조건물과 길거리 풍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해, 트레커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부터 날이 점점 화창해져 벚꽃의 화사함이 더욱 진해졌습니다.
마고메주쿠 전망대에서 저 멀리 에나산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에나산은 일본 백명산 중 하나로 중앙 알프스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고메주쿠에서 츠마고주쿠까지 가는 길입니다. 중간중간에 트레커들을 위한 표지판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 츠마고주쿠에서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일정식으로 정갈하게 제공되는 호텔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3일차 트레킹을 나섭니다.
3일차 오전에는 츠마고주쿠에서 나기소역까지 한 시간 정도를 걷습니다.
나기소역에서 야부하라 역까지는 JR열차를 타고 갑니다.
버스여행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차여행이 포함되어 있는 일정입니다.
오후 트레킹 시작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지만 트레킹 하는 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도리이 고개를 넘어 목적지인 나라이주쿠까지 무사히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4일차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방수 채비를 단단히 하고 파노라마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오후에는 비가 그쳐 산뜻한 공기와 함께 트레킹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내린 비로 진바폭포의 수량이 풍부해져 더욱 시원한 기운을 받으며 오후 트레킹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든 트레킹 일정을 마무리한 후 시즈오카 시내 호텔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마지막 밤을 장식합니다.
시즈오카 호텔에서 보이는 후지산 전망입니다. 부지런한 손님들께서는 새벽 일찍 일어나 일출을 감상하시기도 했습니다.
벚꽃과 함께 봄 기운 만연했던 4월 6일 나카센도 일정 소식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카센도 하이라이트 구간과 후지산 둘레길 구간에서도 가장 걷기 좋은 길로만 트레킹하며, '온천 호텔 3박+시내 호텔 1박' 숙박으로 트레킹 후에는 힐링과 휴식이 기다리는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 하이라이트 5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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