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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속] 산티아고 순례팀의 생생소식 2편_슬기로운 알베르게 생활
작성자 김*지
작성일 2022.04.25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부 입니다. ^^

 

현지에서 순례 중인 4/8일 출발팀의 소식이 도착하여 전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슬기로운 알베르게 생활"에 대한 부분입니다! 

 

"실속"있는 산티아고 순례길_두번째 이야기

 

Buen Camino!

혜초여행의 박대훈 과장입니다.

 

벌써 [실속]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40일 첫팀 행사가 17일차 일정이 지나면서 누적거리 379.5km 가 되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산티아고로 향하는 만큼 관심 가지시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자신감 갖고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Hontanas 알베르게에서 12유로에 제공하는 석식으로 닭고기 빠에야를 다함께 나눠 드셨습니다.

 

- 이처럼 순례길에선 레스토랑 및 알베르게에서 합리적인 요금으로 순례자메뉴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가장 중요한 알베르게 생활과 에티켓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릴게요.

 

알베르게는 혜초를 이용하신 고객분들과 외국인 순례자들, 그리고 개별적으로 순례길을 찾는 많은 분들이 함께 사용하는 장소인 만큼 알베르게 생활에 대한 매너와 에티켓은 여러번 강조해서 안내드릴 만큼, 순례길 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첫번째 내용은 침대 배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 알베르게에서 내가 이용하게 되는 침대는 몇층인가요? (1층? 또는 2층?)”

 

알베르게의 침대 사용은 대부분 누구나 1층 침대를 선호하시는데요~ 침대 배정의 규칙을 만들지 않으면 많은 분들이 1층 침대를 확보하시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발걸음을 재촉하며 서두르실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모든 분들이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순례길을 즐기실 수 있게 해드리기 위해서!

이번 팀에서는 모든 고객들에게 번호를 부여해드려 홀수일에 해당하는 날은 홀수 번호 고객께서 1층 침대 사용을, 짝수일에 해당되는 날은 짝수 번호 고객께서 1층 침대를 사용하게 되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생활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부부 참가자와 지인과 함께 오신 분들도 각각 번호 부여해드리지만 1,2층 사용은 각자 파트너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였고,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으시거나 다른 분들을 위한 배려와 양보의 미덕은 부연 설명 드렸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숙소 자리 배정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고, 매일 매일 서둘러서 출발하는 분들이 없으십니다.

 

"알베르게는 오후 10시 소등되며 오전  6시까지는 타인의 숙면과 컨디션을 위해 자리를 이탈하여 짐을 챙기신다거나 전등을 켜지 않는 것이 기본 매너입니다"

 

매우 기본적이고 동일한 규칙이지만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상황과 매일 다른 환경에 적응하셔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으실텐데요~

그럼에도 단체순례자들도 늘어가는만큼 철저히 지켜져야 할 부분인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혜초를 이용하시는 고객들께 매번 더 개선되는 순례길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sta lu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