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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다시 만난 세계, 설산 다테야마
작성자 안*영
작성일 2023.05.16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일본 트레킹 담당 안준영 대리 입니다.

 

▲ 다테야마 오야마 정상(3,003m)

 

긴 긴 겨울이 끝나고 이윽고 봄이 왔습니다. 일본의 북알프스의 봄은 조금 다릅니다.

북녘의 시베리아 한랭 기단은 일본 열도의 '북알프스 히다산맥'에 부딪혀 그곳 봉우리 봉우리들에 하얀 눈을 쏟아 붓습니다.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늦어도 10월말에는 북알프스에 첫눈이 내립니다. 그즈음이 되면 산장의 문들도 닫습니다.

긴 겨울이 끝나는 시기는, 남쪽 마을에서는 이미 벚꽃이 흐드러지다 못해 꽃잎을 다 떨군 4월 중순에서 말엽 사이입니다. 

 

▲ 라이쵸 산장 앞에서 내려다 본 라이쵸 캠핑장

 

혜초여행 다테야마 알펜루트 설산/가미코지 트레킹 5일 여행의 23년도 첫 팀이 4월 29일에, 이어서 5월 10일에 다녀왔고, , 5월 20일 팀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테야마 알펜루트의 올해 개통일은 4월 15일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다테야마 설벽의 최대 높이는 13미터! 혜초 팀들이 다녀왔을 때는 그보다 조금 낮아져서 11미터 였습니다.

실제로 눈으로 보면 어마어마한 높이 입니다. 

 

▲ 다테야마 무로도 고원의 설벽. 그 높이가 11m에 이릅니다.

 

다테야마 설산 트레킹은 따뜻한 날씨 속에서도 설산 트레킹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눈이 없는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들에게는 당연히 이국적, 이색적인 풍경일 것입니다. 자국의 일본인들에게도 다테야마는 이색적인 곳입니다. 일본인들은 이 시기에 겨울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서 이곳을 찾습니다. 

한국인인 우리에게 다테야마는 봄에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눈이 쌓인 곳. 해발 3천미터가 넘는 산을 오를 수 있는 곳. 2500미터 거대한 고원. 천연 유황온천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 일본 알프스 트레킹을 맛볼 수 있는 곳 등. 정말로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다테야마 무로도 고원의 설원.

 

일본 알프스 트레킹 상품 중에서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도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북알프스이 날씨는 언제나 급변할 수 있고, 설산이기 때문에 트레킹 장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다테야마 설산 트레킹은 혜초여행에서도 경험이 많은 인솔자가 동행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무전기와 GPS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항상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원칙에는 어느 상황에서나 변함이 없습니다. 

 

▲ 다테야마 오야마 정상을 오르는 길. 

 

설산의 다테야마 풍경을 전해 드리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일본 여름 알프스 트레킹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