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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이어링 시스템(Layering system) : 동계 산행 시 옷 겹쳐입기!!
작성자 박*형
작성일 2019.01.2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박진형 사원입니다.

다들 1월 1일에 뭐 하셨는지요?


저는 지난 연말 무척이나 아름다운

안나푸르나의 설국[雪國]을 두 눈에 담고 왔습니다.

'12/22~1/2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푼힐 12일'

 

최근 해외 등산 인구가 급증하면서

안나푸르나를 찾는 등산 애호가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지만,

겨울 산행은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평소보다 보온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등산을 하다 보니 땀도 많이 나고,

겨울인데 땀이 식으면 또 춥고..

 

다들 등산할 때 어떻게 입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래서 이번 여행소식은 산행기는 잠시 접어두고,

겨울 산행의 필수인 '옷입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레이어링 시스템

(Layering System)

 

 

 

등산 활동에서는 속옷, 보온 옷, 겉옷 등

3겹의 옷을 겹쳐 입는 것이 보편화된 방식입니다.

(★이게 바로 레이어링 시스템!!★)

 

이렇듯 옷을 3층 구조로 겹쳐 입는 것은

열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옷을 여러 겹 입으면 산에서 수시로 변하는 기온과

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겹쳐 입는 목적은 최소의 무게와 부피로

체온을 기분 좋게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자주 입고 벗는 불편함이 따르지만

감수해야겠죠!?

 

옷을 너무 많이 겹쳐입어도

기동성을 해치게 됩니다.

 

아무리 따뜻하게 입어도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면 의미가 없는 것이겠죠!

 

레이어링 시스템의 종류는 3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1. 베이스 레이어 / Base Layer (기능성 속옷)

2. 인슐레이션 레이어 / Insulation Layer (등산 티셔츠나 보온의류)

3. 프로텍션 레이어 / Protection Layer (바람막이나 우의)

 

그럼 저와 함께 각 레이어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베이스 레이어

Base Layer (기능성 속옷)

 

 

 

 


 

 

 

피부의 땀을 흡수해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안쪽에 입는 속옷으로 피부와 직접 접촉하므로

 

촉감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하고

속건기능을 가진 것이 좋습니다.

 

피부로부터 가장 가까운 단계로 쾌적함과

체온유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특히 베이스 레이어는 직물이나 두께 면에서 굉장히 다양합니다!

날씨에 따라 가장 적합한 베이스 레이어링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장 대표적인 베이스 레이어 직물인

울과 폴리에스테르에 대해 알아볼게요!

 

*면은 땀 흡수는 잘하나 잘 마르지 않아

저체온증을 유발하기도 하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울 (Wool)

 

울은 물과 친하지 않아, 습기를 흡수하고 내보내면서

내부와 외부의 습도균형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며,

 

비록 젖었더라도 섬유에 열을 가두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야외 활동을 위한 베이스 레이어 의류 대부분이

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죠.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조합해서 입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쾌적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폴리에스테르 (Polyester)

 

울 다음으로 베이스 레이어에

가장 많이 쓰는 직물입니다.

 

습기 흡수력이 울보다는 떨어지지만,

많이 쓰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고 쉽게 습기 흡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인슐레이션 레이어

Insulation Layer (보온의류)

 

 

 

 


보온 기능을 담당하므로

보온 기능과 통기성이 좋아야 합니다.

 

만약 보온성만 있고 통기성이 허술하다면

땀이 빠져나가지 못해

체온 관리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때는 티셔츠만 입거나

티셔츠 위에 조끼만 입어도 충분하지만

 

추워지는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보온 기능이 좋은 옷을 입는 것이 좋은데,

과거에는 무겁고 비싼 울 소재를 많이 입었으나,


요즘은 가볍고 따뜻하며 통기성이 좋은 폴리에스터 소재에

스크래치를 내 양털 효과를 내는 플리스 소재나

오리나 거위 깃털로 만든 자켓을 많이 입습니다.

 

 


 

 

3. 프로텍션 레이어

Protection Layer (바람막이나 우의)

 

 


 

 

프로텍션 레이어는 비, 바람, 눈보라 등의 악천후를 차단하여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바람막이, 우의 등 겉옷을 말합니다.

 

통기성과 방수성을 겸비하는 것이 기본이며,

활동으로 인해 몸에서 발생하는 땀과 수증기를 바깥으로

배출시켜 비가 와도 몸은 쾌적하게 유지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통기성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땀이 증발하지 않고

내부에 갇혀 응결되기 때문에 보온성을 해치게 됩니다.

 
핏 또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인데요!

베이스 레이어와 인슐레이션 레이어가

들어갈 정도로 내부 공간이 충분해

움직임에 제한이 없는게 가장 좋습니다!

 
프로텍션 레이어는 비바람만 막으면 되므로

두꺼울 필요가 없으며,

나일론 원단에 발수코팅한 옷이나,

방수 투습 기능을 가진 고어텍스 자켓을 많이 입습니다.

 

레이어링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한 옷을 한 겹 입는 것 보다는

덜 따뜻해도 여러겹의 옷을 겹쳐 입고

 

더우면 하나씩 벗고,

추우면 더 껴입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안나푸르나같은 고산 지역에서는

특히 저체온증에 유의해야하는데요!!

 

등산 시 여러겹의 레이어를 입은 후

몸이 땀에 젖기 전에 옷을 한겹씩 벗는 것이 좋으며,


쉴 때는 옷을 입어 체온을 보호해주세요!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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