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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ild West 미서부 서클 캐니언 트레킹 답사 보고서 #그랜드 캐년
작성자 박*훈
작성일 2014.07.0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박대훈 대리입니다.

드디어 그랜드 캐년 트래킹에 대한 안내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ㅡ^




자~ 그럼 지금부터 어떤 준비 과정을 통해
(WILD WEST) 미서부 그랜드캐년+3대 캐년 트래킹 일정이 탄생되었고,
그랜드 캐년 트레일의 내용은 어떤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나열된 세개의 자료들은 출발 전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하여 데이터베이스화 되었던
내용들이며 이를 토대로 답사가 이루어지고 실제 상품에 반영 되었습니다.

(일부 자료를 발췌하여 공개하는 것이니 해당 번호는 자료의 순서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호하는 숙박 시설에 따른 선호도 조사와 같이 손님들께서는 편리함 보다는 추억에 남을 수 있는
숙박 시설을 선택해 주셨습니다.^ㅡ^ 이러한 설문 조사를 통하여 여행자들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
인지 미리 생각하며 답사를 하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곳인 만큼 많은 종류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조사 내용에 따라 여러 맛집을 선별해 두었고 때로는 다 함께 참여하여 추억과 재미에 맛을 더 할 수 있는 일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트래킹의 난이도와 계절별 특징에 대한 것이 여행자들이 갖는 1차적 의문이자 가장 궁금한 점이 아닐까요?

거기에 덛붙여 그랜드 캐년 트래킹만의 차별화 된 특징이 무엇인지 아래 자료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표 내용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인 화씨온도(℉)를 섭씨온도(℃)로 변환한 것 입니다.)

미서부 여행의 최대 성수기는 7~8월 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정확한 자료와 통계를 바탕으로 여행 시기를 책정하였고,
그 결과 가장 더운 최고 성수기의 시즌에는 여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시로 생각하여 해당 상품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위 내용은 전체 일정 설명과 함께 보다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트레킹 구간은 개념도와 같으며 사우스림 케이밥 트레일을 따라 브라이트 앤젤 트레일로 향하는
일정입니다. (트래일 거리 약 25km, 소요시간 10~11시간)




케이밥 트레일 헤드에 도착하여 출발 준비를 마무리 한 시간 AM 06:40 (추 후 시계 촬영 시간을 신경 써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 산행과는 전혀 다르게 몸이 덜풀린 상태에서 내리막 구간을 출발하게 됩니다.

힘이 들지는 않았지만 무릎에 열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체중과 배낭의 무게를 지탱해 내려하니 약간 무리가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틱을 챙겼음에도 불구하고 무릎보호대를 챙기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반~드~시 캐년트래킹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젊으신 분들도 무릎보호대 + 스틱을 챙기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내리막의 끝은 보시는 바와 같이 콜로라도 강입니다.



도착하여 시간을 살펴보니 9시 48분! 약 3시간 정도 소요 되었지요!



노스림을 향하여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옵니다. 트레일 코스는 안내표지판과 길 표시가 잘되어 있어 각자 본인의 체력에 맞게 트래킹을 즐기시면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Emergency phone"은 구조대에 직통으로 연결되는 핫라인으로 곳곳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트래킹 중 수시로 레인져와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판단(트래커의 컨디션과 준비물)에 따라 트래킹을 강제로 종료시키거나 휴식 후 출발을 권하기도 하오니 여행자는 그들의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국내구조대와 달리 사법권 행사 가능함)

물을 뜰 수 있는 곳과 화장실 또한 보시는 바와 같이 잘 표시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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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볼 땐 아무것도 살지 않을 거 같던 협곡 내에 많은 동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인디언 가든에서 중식을 하고 잠시 휴식 후 오르막 트래킹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내려오는 것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제부터 올라야 한다니 그동안 산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황당함이 있었습니다. 후~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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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는 전 세계인에게 아주 특색있는 마라톤 지역이기 때문에 많은 [캐년 마라토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뛰어갈 땐 살짝 왼쪽으로 비켜주신 후 미소와 함께 엄지 손가락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ㅡ^

걸어서 완주하기도 힘든데 수 많은 사람들이 저 곳을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ㅡ.ㅡ;; 힘이 빠집니다.

그래도 기운내시고 물 한모금 챙겨 드시고 출발~



저 동굴을 지나 한 외국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How far from here to the top?"

그 친구 왈
"Just thirty minutes!"

저 동굴이 보인다면 대장정은 곧 마무리 되는 것 입니다. 브라이트 앤젤 코스에서 역으로 내려오는 길이기 때문에
내려오는 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워있습니다.

그러나 내려오는 이들도 곧 느낄 것입니다. 캐년 트래킹의 매력을~~^ㅡ^



먼저 올라 오신분들은 브라이트 앤젤 트레일 헤드 혹은 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 주시면 됩니다.



도착 시간 입니다. 앞 부분에 기록된 시간을 조합해 보면 25km, 약 8시간 소요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저히 그 끝과 시작을 가늠할 수 없어 열심히 걸어야만 했던 박대훈 대리의 외롭고 힘든 기록일 뿐입니다.^ㅡ^;;

일반인 기준으로 10~11시간 정도 예상하시고 진행하심이 적당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거북이 걸음으로 옮겨도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준비되셨나요??

Trekking For Life 혜초여행사

박대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