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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ILD WEST)그랜드 캐년 + 3대 캐년 트레킹 11일 출장 다녀왔습니다.(1부)
작성자 박*훈
작성일 2014.07.08
일시: 2013.06.13 ~ 2013.06.23
이동거리: 약 2,400 마일 (약 3,800 km)

참석인원: 16명 (인솔자 포함)

안녕하십니까?
혜초여행사 박대훈 대리입니다.



머나 먼 미국 땅에서.. 그리고 광활한 미서부를 함께 동행해 주신 1차 원정대 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준비된 미서부 일정은 현지에서는 "그랜드 써클 트레일" 이라 불리우는 현지인들에게도 최고로 인기있는 평생의 Wish List 중 하나인 코스입니다.

그랜드 캐년을 포함하여 세도나 - 글렌 캐년 (페이지) - 앤텔롭캐년 - 모뉴먼트 밸리 - 아치스 국립공원 - 캐년 랜즈 - 캐피탈 리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라스베가스 도시 관광 까지 어느 한 곳 빼놓지 않고 써클을 완성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세하게 많은 곳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을 탐사하고, 주상절리의 작품 '말발굽(Horse shoe), 캐년 랜즈의 니들스 오버룩, 신클라인 트레일, 머피 트레일 등 국립공원 내의 모든 곳을 돌아보았습니다.

모든 장소들을 나열하기에도 벅차네요^ㅡ^;;

함께 하신 일정이 얼마나 광활한 곳이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스베가스의 열기에 '깜짝!' 놀란 후 이동한 세도나에서는 볼텍스 기운을 팍! 팍! 받으며 즐겁고 가벼운 트레킹으로 워밍업을 하였고,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슬라이드락 주립공원에서의 물놀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의 두 번째 일정은 모두가 긴장하고 고대하던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종주 코스였습니다.

총 트레킹 거리: 약 26km, 트레킹 시간: 약 14시간, 참석인원: 11명

내려가는 길은 다들 무사히 콜로라도 강까지 4시간 만에 도착하였는데 역시 여름철의 올라오는 코스는 우리를 만만하게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내리막의 사진은 여유있는 그림으로 남아있지만 오르막길은 누구에게도 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최고 기온은 40도를 육박하였고 그 속에서 함께 했던 일행분들과는 평~생 잊지 못 할 좋은 추억을 만들었지요!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꼬~옥~ 여름철에 그랜드캐년을 방문해 보실 것을 권해드리며 이 부분은 우리끼리의 추억으로 남겨두겠습니다^^









나바호 인디언이 신성시 여기는 앤텔롭캐년을 4WD 지프를 이용하여 향하였습니다.

이곳은 전문사진가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며 사진에 조회가 깊으신 손님들에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나가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미서부의 협곡은 침식, 융기, 풍화 작용 등에 의하여 신의 조각품으로 남은 곳들이 많은데 이곳은 더욱 특이하게도 물에 의하여 생성된 협곡으로 그 곡선의 아름다움은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강원도 영월의 서강에서 본 한반도 지형과 같은 하천에 의한 침식과 퇴적작용으로 생성된 곳으로 "말발굽"이라 불리우는 곳도 방문 하였습니다. 그 모양은 누가 보더라도 말발굽을 닮아 있기에 현지에서도 "Horse shoe"라고 불리어 지는 곳 입니다.^^






글렌 캐년 파웰 호수의 멋진 리조트와 크루즈 탑승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재격이었습니다.

캐년 지역에 인공의 댐을 만들어 거대한 규모의 저수지를 만들어 놓은 이곳은 요트 정박장이 있을 만큼 그 규모의 끝을 알 수 없었습니다. 캐년의 5부 능선을 크루즈에서 조망해 보는 것은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일정 중 하나였지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는 미서부의 중앙지라 할 수 있는 모뉴먼트 밸리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여행 5일째)



이 곳에서도 나바호 인디언의 도움으로 인디언 보호 지역까지 깊숙이 들어가 보았고, 답사때에는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여러 장소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독수리의 얼굴이라고 하는데 보이시나요?^ㅡ^


모뉴먼트 밸리를 뒤로 한 채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미서부의 길은 답사보고서에서 말씀드린대로 영화속의 장소로 매우 유명한 곳이고 그 중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하고 차를 잠시 세워보았습니다.


포레스트 검프가 3년 반동안 달리다가 한마디를 남기고 뒤로 돌아 뛰기 시작하죠!
"I'm pretty tired..I think I'll go home now!"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