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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히말라얀롯지입니다 (50) - 다솔 한국어학당 -1
작성자 양*영
작성일 2014.07.26
나마스테!!

혜초 히말라얀롯지 입니다.

어느덧 다솔 한국어학당이 문을 연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무더운날씨 속에 학생들 모두 조금 지친듯이 보이지만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MP3, 프로젝트 빔 등 이곳의 웬만한 학원 보다는 훌륭한 시설속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시험을 쳐서 성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이 됩니다.수업도 교재를 중심으로 진행을 하지만 프로젝트 빔을 통해 한국 드라마나 영화등을 보면서 지루해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선생님 역할이 그리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전 중급반 3시간 오후 EPS 시험대비반 3시간 수업을 하고 나면 트레킹을 한것 처럼 피곤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그 어느때 보다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피곤하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다들 한국어를 열심심히 해서 한국에 꼭 가고 싶다고 말들을 하는것을 보면서 저희 나라 위상도 우리가 국내에서 느끼는 것 보다는 훨씬 높아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솔 어학당은 8월 10일까지 계속 됩니다. 약 보름 정도 남은 시간, 한국말을 비롯해서 좀더 많은 한국에 관한 것들을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모두들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이번 한국어 능력 시험에 합격하여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기를 바래 봅니다.

아참! 그리고 7월 28일 무스탕 트레킹 팀 14명이 들어 오십니다. 잘 아시겠지만 네팔의 여름 트레킹은 무스탕이 제맛이 아닌가 합니다. 본격적인 트레킹 시즌이 시작되는 9월 ,10월 전 네팔의 여름을 즐기실 수 있는 "은둔의 왕국" "무스탕 트레킹" 혹시 특별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신다면 8월의 무스탕 트레킹 강추 드리고 싶습니다....

지사장 양기영 배상


프로젝트 빔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지난 초복날 이곳 어학당에서도 음식을 준비하여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