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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일곱번째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팀(2/11~2/16)
작성자 조*우
작성일 2015.02.17
2015년 2월 11일

중국 운남성 여강에 위치한 호도협과 옥룡설산 트레킹을 열여섯분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호도협은

옥룡설산(5,596m)과 합파설산(5,396m) 사이의 협곡으로 장강의 상류에 속합니다.

트레킹 내내 옥룡설산의 봉우리를 보면서 트레킹 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발 아래로 에메랄드 빛의 진사강이 흐르는 것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냥꾼에 쫓기던 호랑이가 진사강 사이의 바위를 딛고 한 달음에 강을 건넜다는

유래를 가진 호도협은 그만큼 좁은 협곡을 가졌습니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로 햇볕이 들때는 덥게까지 느껴지지만, 바람이 불면 쌀쌀합니다.

오전시간대에는 거대한 옥룡설산이 직사광선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2000m 고도에서 진행되는 산행으로 고소를 느끼지 않고 편안한 트레킹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맑은 날씨덕분에 더욱 좋은 트레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옥룡설산은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이며 나시족의 성산으로 유명합니다.

총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옥룡설산이라 불립니다.

옥룡설산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코스가 있지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운삼평이 유명합니다.

혜초여행사에서는 샹그릴라 루트(모우평)를 이용하여 트레킹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으며 허가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 루트는 한적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이후에는 넓은 초원과 거대한 설산을 조망하며 트레킹 합니다.

겨울엔 눈덮힌 초원을, 봄이되면 푸른 초원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 곳곳에 빨간 깃발과 타르쵸가 있어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산소옥에는 생강차와 누룽지를 먹을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시간상 그리고 여건상 여신동(4,060m)까지만 산행을 했지만

옥룡설산에서의 트레킹은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조현우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