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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역사탐방부서 4차 우수고객 초청행사> 2015.10.24. 충주 비내길 우수고객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작성일 2015.10.29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서 정수경사원입니다.
마지막 국내우수고객초청행사로 충주 비내길을 다녀왔습니다.
총 35명의 손님들과 6명의 혜초 직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당일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려 행여나 행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였으나 단 한분의 불참자 없이 마지막까지 원활한 진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비내길의 시작점인 앙성온천광장에서 전망대, 비내마을, 비내섬을 둘러보았으며
총 3.5km, 1시간 10분 정도 되는 비내길은 가을을 알리는 아름다운 낙엽에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 길이 끝나는 지점에 남한강이 여유롭게 흐르고 있었으며, 비내섬에 펼쳐진 억새의 향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였습니다.
아침 비로 인한 자욱한 안개가 오히려 비내섬을 더욱 멋있어 보이게 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점심식사까지 마치고, 여주로 이동하여 남한강변을 바라보고 있는 용주사의 말사인 신륵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는 신륵사에는 오래된 은행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그곳을 지키고 있는 듯한 신성함이 느껴졌습니다.

함께하신 해설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절 이름에 관한 유래로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지는데 하나는 고려 우왕 때 여주에서 신륵사에 이르는 마(馬)암(岩)이라는 바위 부근에서 용(龍)마(馬)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자 나옹선사가 신기한 굴레를 가지고 그 말을 다스렸다는 설화에서 유래했다는 설이고, 또 하나는 고려 고(高)종(宗)때 건너편 마을에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우므로 이를 사람들이 붙잡을 수 없었는데, 이때 인당대사가 나서서 고삐를 잡으니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으로 제압하였다하여 신력의 신(神)과 제압의 뜻인 륵(勒)을 합쳐 신륵사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해설사님의 열혈한 강의에 손님들도 귀담아 들어 주셨으며, 여주의 역사와 그곳의 풍경까지 더해지니 일정이 마무리되어 갈수록 손님들께서 더욱 만족해하셨습니다. 그 모습에 저희 혜초 직원들 또한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올해 혜초여행사의 마지막 국내우수고객초청행사의 막을 내렸습니다.
네 차례의 행사를 개최하는 동안 많은 변동사항과 부족함이 있었지만 함께하며 자리를 비춰주신 우수고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혜초를 향한 고객님들의 의리와 애정에 계속해서 보답하는 바람직한 여행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