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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티아고] 전용밴운용 800km 완주 41일
작성일 2024.05.22
작성자 김*석
상품/지역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산티아고순례길 800km는 걷고 싶은 트레킹 코스중 하나였다. 2023년 혜초에 예약했었으나 아버님의 병환으로 취소후 재도전 완주했다. 이른 새벽 어둠속에서 시작하여 늦은 밤까지 세심하게 보살펴준 전일섭이사님과 김연화팀장님의 배려와 세심한 보살핌 덕분에 스무발가락 무탈하게 전 일정을 소화하고 오히려 더 강건한 모습으로 귀국했다.
이번 여정은 27명이 자기 소개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전국 크고 작은 도시는 물론, 멀리 미국 달라스에서 “비운다,내려놓는다,신앙심,걷는 것이 좋아서 등등 각자의 각오와 바램을 듣고 대단하다는 생각마져 들었다. 이렇게 27명의 단체생활이 시작되었는데 몇몇 분의 “나 그리고 배우자 챙기기 에 맘 상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우리가 편안하게 도로 위를 자동차로 운행할 수 있는 것은 규칙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과 규칙의 준수 덕분이다. 27명에 맞추어 차려진 테이블에서 각자 1인분씩만 먹으면 될 것을 더 먹거나 챙겨가면 누군가는 먹지 못한다. 샤워물이 넘쳤을 때 닦으면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고 방치하면 뒷 사람은 구정물을 피할 수 없다. 더 이상 언급하기도 민망하다. 여행 일정표를 보면 포함.불포함사항이 분명하게 잘 표시되어있다. 알베르게 및 대부분의 식사는 불포함임에도 불구하고 스텝진들의 이런저런 노고를 당연시하고 나아가 불편함을 이유로 볼멘 소리를 해서 분위기를 헤치기도 했다. 차라리 지갑을 열어 편안한 호텔이든 1인실 알베르게로 가면 그만인데 말이다.
대부분 꼴찌로 숙소인 알베르게에 도착했지만 순례길을 걸으며 초록과 노랑의 초원과 무지개, 있는 그대로의 자연경관, 작은 공소의 수녀님 눈빛,지나가는 순례자를 지켜보는 어느집 개의 표정, 발을 식히며 함께 가제 잡던 아우, 새벽녘 도마뱀을 놓아주려 밖에 나갔다가 그만 1시간 이상 기도하며 구조(?)를 기다리던 스테파노, 환한 미소로 손 흔들며 사진찍기 놀이에 쾌히 동참해주신 목동 사장님 내외분, 가는 곳마다 맛집을 안내해주신 대구 홍선생님...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나 또한 덩달아 미소짓게 된다. 작년에 걸었던 길을 “같이 가자! 내 제의에 “그래 흔쾌히 함께 나서준 늘그래 내외...
덕분에 행복한 여행이었다. 전이사님! 김팀장님! 감사합니다.
(추신)아~ 몇몇 분은 이런 단체여행보다 단독 여행을 하시길 강추합니다.
평점 4.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3 식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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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
작성일 2024.05.22

안녕하세요 김*석 선생님

혜초여행 서곤 대리입니다.

 

산티아고의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혜초포인트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실 혜초여행에서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