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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만] 타이페이 해안/명산 트레킹+관광 4일
작성일 2025.02.17
작성자 송*미
상품/지역
트레킹동남아/홍콩/대만

관광은 여러나라를 다녀봤지만 트레킹은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대만 3박4일..
혹시라도 일행들에게 민폐가 되면 안되기에 주말마다 꾸준히 근교의 등산으로 체력단련을 했다.
전날까지 근무하고
울산서 인천공항으로 심야 고속버스로 이동..
몸은 피곤했지만 설렘 가득안고 비행기 탑승..

대만에서 우리 일행을 맞이해준 가이드는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인물좋고 인심좋아보이는 대만 현지인이었다.

간편식으로
모스 밥버그와 물을 나눠주고
바로 양명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칠성산으로 바로 향했는데..
공항에서부터 흐린 날씨는
고도가 올라갈수록 비로 내린다.
비옷을 챙겨입고 등산시작..
완전 곰탕에 비바람이 부는 그야말로 등산하기 최악의 날씨다.
그렇지만 트레킹으로 온 것이니 비가 와도 가야지..포기란 없다.
계단이 미끄럽고 유황가스에 안개비까지 ..
주변을 조망할 수는 없었으나 1120고지를 밟았다.
그야말로 트레킹 첫날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이틀째날 대만 고궁박물관을 거의 20여년만에 재방문..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었던 비취에 조각된 배추와 여치,상아구 등..
명,청시대의 수많은 유물들을 휘리릭~돌아보고 배추조각 열쇠고리 기념품 하나사서 나왔다.

고궁박물관 관람 후
트레킹 시작하는데 또 비가 온다.
주전자 모양의 산을 트레킹하는데
우중산행에 곰탕 ㅠㅠ
아름다운 경치 조망은 오늘도 포기..

현지식으로 점심식사 후
오후 산행은 그나마 흐리긴 해도 비는 안와서 해안을 끼고 걸으며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었다.

트레킹 3일차..
가장 빡세게 걷는 17km 트레킹이다.
호텔을 나설 때 해가 나서 얼마나 반갑던지..
조금은 더운 오전 10시경 버스에서 내려 걷기 시작..
처음엔 아스팔트 길을 한없이 걸어서
그것이 좀 아쉬웠다.
차가 조금 더 들어 갔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걸으니 녹음이 우거진 이쁜 산책길이 나왔다.
옆으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초록초록한 나무 숲을 양옆으로 오르막을 오르며 그늘을 계속 걸었다.
사진 포인트 마다 사진을 찍어주시는 가이드님..
다양한 포즈로 사진도 찍고 트레킹을 즐기며 두시간 정도 올라 바다가 보이는 정자에서 도시락으로 받은 삼각김밥과 빵,사과대추 등으로 요기를 했다.
식사 후 본격적인 돌계단 트레킹..
끝까지 돌계단에
또 안개가 끼더니 보슬비도 약간 내리고 오르면 오를수록 곰탕이다.
몸이 점점 더 무거워진다.
기압이 내려오니 더 그런듯..
돌계단도 미끄럽다.
정상 끝까지 돌계단..다리가 무거워진다.
돌계단 사이로 초록초록 작은 풀들이 이쁘다.
정상인듯 하면서 또 이어진 돌계단..이 얼마나 반복되던지..
참 오묘한 산이다.
정상에서의 멋진 풍광 조망은 오늘도 포기..
하산 길에 조금씩 안개가 걷히면서 조금씩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확 트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이
돌계단을 오르며 힘들었던 것을 조금이나마 보상을 해준다.

온천도시에 위치한 호텔에서의 저녁 뷔페와 호텔 옥상의 온천 스파는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생애 첫 트레킹은
온통 곰탕에 비,돌계단으로 기억될 듯..
그러나 친절하고
인심좋았던 유국용가이드님은
너무나 멋진 분이었다.
대추사과,석과,버블티 등
가이드님 자비로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고 모든 일정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정말로 일을 즐기면서 손님들에게 진심을 다 하는 모습..
날씨가 받쳐주지는 않았지만
가이드님을 잘 만난 행운은 있었던 3박4일의 대만 트레킹이었다.

평점 4.2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3 숙박4 식사4
정보
작성자 최*나
작성일 2025.02.18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대만 담당자입니다

 

함께했던 가이드에대한 아낌없는 칭찬에 감사드리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해안트레킹을 즐겨주시고

 

사진과 함께 정성스럽게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일정에도 뵐수있기를 기대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혜초 포인트 적립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