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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유럽] 아이슬란드+페로 트레킹 13일
작성일 2025.06.22
작성자 이*영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수필집에 보면 아이슬란드편이 잠깐 나옵니다.
지구북쪽, 위도가 가장높은 나라. 어업이 중심이고, 인구대비 도서관이 많고, 독서를 많이하고, 그래서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나오고, 퍼핀의 서식지이며, 여기저기가 온천, 푸른이끼가 뒤덮인 용암지대가 끝도 없이 펼쳐진 나라....등등

제겐 막연히 상상속에서만 그려졌던 그 나라, 아이슬란드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싱벨리르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은 푸른이끼와 화산으로 인해 생긴 용암대지가 끝도없이 펼쳐져 있어 마치 외계 행성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달리는 내내 이렇게 커다란 땅덩어리가 불모지란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고 그 척박한 땅에 루핀이라는 보라색꽃밭을 만들어낸 이들의 수고로움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은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놀라운 광경이었고 굴포스를 보는 순간에는 "우와 "의 연속이었으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란드마나라우가르에서는 브렌니스테인살다화산 주변을 걸으며 이런 멋진 신세계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고 비크의 빨간교회, 변죽만 울린 카틀라 얼음동굴, 점심으로 먹은 양고기, 검은모래와 해변이 멋진 레이니스피아라, 바트나요쿨 빙하를 보기위해 탔던 보트투어, 주상절리와 협곡이 어우러진 스튜드라길 계곡 트레킹, 이름모를 화산분화구에서 날아갈 듯 맞은 바람 바람 바람.. 프로메테우스 촬영지인 테티포스, 마바튼 온천의 색다른 경험 등등 아이슬란드의 풍경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페로제도를 못보고 끝남이 너무 안타깝고 아쉬었지만 천재지변을 누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다만 어렵게, 힘들게, 그렇게도 멀리 간 아이슬란드였는데 날씨의 영향을 그토록 많이 받는 곳이라면 제2, 제3의 대안을 준비해 놓고 대처했다면 그 아까운 시간에 공항만을 왕복하는 수고(?) 는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황금보다 더 소중했던 3일간의 시간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될까요?

출발부터 돌아오는날까지 발빠르게 대처하고, 동행자들이 안전하게 리딩할 수 있게 신경써 주신 이경희과장님과 현지 가이드분들, 멋진 기사분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13일간 같이 한 모든 선생님들께도 고마운 마음 전하며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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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록
작성일 2025.06.23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여행 유럽 팀입니다.
우선 멋진 사진과 소중한 후기 남겨주시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혜초와 함께한 여행을 만족해 주셔서 담당자로서 보람을 느끼며, 항상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선물해 드리는 혜초가 되겠습니다.
담당 인솔자에 대한 칭찬의 말씀도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페로 제도 트레킹건으로 의견 주신 사항은 추후 선생님들께 개별적으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음 여행에 사용하실 수 있게 포인트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시 만나 뵙길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