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이라이트]3대 알프스 파노라마 트레킹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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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6.24 |
작성자 | 송*섭 |
상품/지역 | 트레킹일본 |
예정된 계획에 따라 6월 14일 아내와 인천공항 2 터미널 집합 장소로 갔다. 두 분의 가이드께서 맞이해 주시고 우비와 여행여정 관련 책자를 주셨다. 우비는 준비되어 있어 반납하였다. 환경을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나고야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2 시간, 이것이 일본 여헁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보다 조금 더 가는 비행시간, 유럽이나 미대륙 여행과는 비교되는 여행시간은 육십대 후반인 우리 부부에게는 큰 장점일 수 밖에 없다. 나고야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여정은 시작되었다. 첫 여정은 나카츠가와 성 방문이었다.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언덕을 올라 성벽과 성터를 볼 수 있었다. 정상에 올랐으나 구름과 안개로 주변 경관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벽과 다른 양식의 성벽을 볼 기회였다. 다시 차에 올라 하루가미 온천의 한 료칸에 도착하였다. 숙소에 준비된 작은 수건을 챙겨 온천 탕에 갔다. 온탕의 온도는 41도로 적당 하였고 수질은 최상이었다. 저녁 식사로는 일본 전통 정식이 제공되었다. 특이한 점은 생선 회읜 양이 적게 제공되고 그것은 우리나라와 상이하였다. 또한 20 cm 내외의 작은 물고기 구이가 소금에 뿌려져 제공 되었는데 아마도 근처 계곡에서 잡은 곤들메기나 산천어로 생각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보니 잠자리가 정성껏 펼쳐져 있었다. 감동이었다.
다음 날 여정은 호켄다케였으나 폭우와 관련된 도로 유실 위험으로 도로가 폐쇄되어 야츠가타케로 가게 되었다. 비가 주적 주적 내려 준비한 비옷으로 무장하고 스틱을 챙겨 올랐다. 중간 산장 밖에서 잠시 휴식하고 계획된 정상에 올라 사진 촬영을 하고 하산 길에 경관이 좋은 작은 연못을 보고 하산하였다. 3일 차 여정은 규가사 산, 겨울에는 스키를 타는 곳으로 눈이 없는 계절에는 트래킹과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었다.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데 살구색 철쭉 꽃이 만발하였다. 산정 역에 도착하니 소음이 들렸는데 알아보니 매미 소리였다. 한국에서 들었던 매미와는 다른 소리였다. 그리고 많은 이름 모를 꽃들이 우리를 맞이하였다. 정상에서 주변경치를 보기를 바랬으나 구름이 사방에 있어 주변 경관은 볼 수 없었다. 인간의 바램은 신의 허락 없이는 불가함을 다시 느꼈다. 일본 초등학생들이 정상까지 오른 것을 보고 우리나라 학생들을 생각했다. 하산 후 다테시나 온천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 앞에 둘레 2 km의 호수가 있었는데 경관이 뛰어나고 꽃들도 다양하여 산책하기에 좋았다. 4일 차 우츠쿠시하라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날씨가 개어 온 사방 산들이 뚜렷이 보였다. 목장 지대로 엎드린 소 모양의 지형이었다. 소의 등에서 시작하여 소 머리 그리고 소의 코 부분까지 갔다가 원점 회귀하는 코스였다. 도중에 사과와 살구를 절여 파는 현지인을 만나 우리는 조금 구입하였다. 5일 차 조식 후 버스로 2 분 거리의 곤돌라 탑승장에 가서 두 번 갈아타고 올랐다. 산장에서 걸어서 핫포이게 정상에 오르는 여정이었다. 날씨가 좋아 주변 눈 덮힌 산을 볼 수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산장에서 우동을 먹었다. 예쁜 아가씨가 그릇을 돌려주는 나에게 우리나라 말로 "감사합니다" 한다. 일본인과 한국 사람은 외모로는 구분 할 수 없었고 다음 세대는 조금 더 친한 이웃으로 지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6일 차, 아침식사 후 가미코지로 이동하였다.계곡을 따라 걷는 여정으로 숲을 따라 시원한 그리고 투명한 계곡이 함께한다. 그리고 야생 원숭이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우리나라 월정사의 선재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숲길은 가는 길과 다른 길이었는데 보다 더 계곡과 근접해서 걸을 수 있었다. 낚시꾼이 나는 물속을 살피며 걸었는데 낚시꾼 아내인 내 안사람이 약 40 cm인 송어를 찾아내어 내게 알려 주었다. 물 위에 머물며 떠오르는 하루살이를 먹고 있었는데 그 멋진 풍경을 몇 몇 동반 여행자들과 볼 수 있었다. 7일 차 오늘은 아이젠을 준비하라고 하신다. 배낭에 도시락을 준비하고 떠났다. 오늘은 해발 27,00 m의 다다미 타이라에서 시작하여 해발 3,025 m 겐가미네 정상으로 가는 여정이었다. 초반부는 오르막길고 지형은 평탄하였다. 산장이 나오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었다. 마침내 정상, 아내와 나는 하이 화이브를 하며 자축하였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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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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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6.24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일본 담당자 고민지 대리입니다.
선생님의 시간 순서대로 정성스럽게 정리된 한자한자 소중한 후기를 읽으니 다녀오신 일정이 제 눈 앞으로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환경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담긴 후기에 제 마음까지 따듯해집니다.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전해지는 일본에 대한 마음까지 잘 전달되는 후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00 혜초포인트를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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