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획] 유럽 알프스 대장정 트레킹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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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 2025.07.04 |
작성일 | 2025.08.04 |
작성자 | 최*선 |
상품/지역 | 트레킹유럽 |
알프스 트레킹을 다녀 온 지가 벌써 열흘이 지났다 남편이 일찌기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을 예약했고, 이 다음에 돌로미테에서 한 달 살기를 하자며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한 번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왔다 장거리 비행이 힘들어 "그래, 바로 이거로 하자!" 하고 바꿨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의 호수 경치는 물속에 투영된 마을과 산자락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날씨도 한 몫 했다. 알프스의 산군들의 이름은 우리의 심대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는데도 생소해서 들어도 모르겠고 속으로 몇번을 되네이도 보았지만 하이디가 사는 동네에 와서도 공부하는게 싫어 일찍 포기했다 돌로미테 트레치메의 웅장함은 마치 내가 다른 세계에 와 있는것 같았다 트레치메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일정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지만 퍽 인상적이었고 꼭 가봐야 할곳인것 같다 약 20년 전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여행했을때 융프라우 산악 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차창밖으로 초원에 트레킹하는 사람이 얼마나 부러웠든지.. 근데 지금 내가 알프스의 초원에서 멋진 설산, 에메랄드빛 호수, 아기자기한 야생화, 정상에 걸쳐져있는 비정형적인 구름들을 바라보며 트레킹하고 있다는것이 꿈만 같고 더 늦기 전에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알프스 산 자락에 사는 사람들은 좋은경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사니 무병장수하겠지? 트레킹 중 산장에서 마신물로 속이 불편하여 심대장이 준 약을 먹고 빨리 회복했고 못 생긴 발가락이 내리막길 트레킹 내내 괴롭혔지만 주위에서 밴드를 여유롭게 주셔서 잘 버틸수있었다 심대장은 유럽역사뿐 아니라 알프스의 구석구석 산군들에 해박한 지식이있었다. 그래서 트레킹하는 동안 즐거웠다 심대장 고마워요! 지금은 혜초에서 준 일정표와 내가 찍은 일자별 사진을 대조하면서 그 순간들의 감동을 되살리곤한다 . 더 나이 들기전에 또 길을 나서야..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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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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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8.05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유럽팀입니다.
알프스 대장정 트레킹의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적어주신 것처럼 알프스 대장정 트레킹은 한 번에 여행으로 알프스의 대표 풍광을 모두 감상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기획된 여정입니다. 저희의 바람대로 오스트리안 알프스, 돌로미테, 알프스 3대 미봉까지 최고의 풍광을 배경으로 트레킹을 즐기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또한 인솔자 심국섭 과장에 대한 따뜻한 말씀도 감사드리며, 꼭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또 다른 길 위에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