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라다크]마카밸리 콩마루라(5,236m) 트레킹 9일/11일
출발일 2025.07.29
작성일 2025.08.08
작성자 이*숙
상품/지역
트레킹티벳/인도/파키스탄
이런저런 고민 끝에 마카밸리 트레킹의 최종 등록을 한 터라 더 큰 기대감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이상혁 과장님의 안내로 7시간 반의 여정 끝에 뉴델리에 도착, 이어 인도 북부의 대표적인 티벳 도시 라다크로 향해 첫날을 보냈다. 갑자기 높아진 3,500미터 적응을 위해 이틀 동안 곰파 및 투어를 하면서 티벳불교의 신비에 빠졌다. 8월 1일, 레에서 사라로 출발, 이어 마카에서 첫 밤믈 텐트에서 잤고, 이어 음릉과 한카를 거쳐 포푼채에서 2일째 밤을 잤다. 그런데, 갑자기 고소로 인해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기까지 했다. 이튿날, 끝없이 펼쳐진 산과 벌판를 보면서 인도북부 고산 분위기에 놀랐고 대자연의 위력이 경이롭기도 했다. 그러는 새 고소증은 사라져서 좋았다. 고도가 4,900미터로 가장 높다는 니말링에 도착했다. 하룻밤만 잘 견디면 내일은 콩마루나를 무사 등정할 것이다. 이를 위해 두 번이나 난이도 심한 고갯길을 올라야 했다.

조용한 리더십의 대명사, 이상혁 과장님과 현지 인솔 가이드인 왕촉은 콤비가 아주 잘 맞았고, 두 분 다 혜초의 복덩이+보석임에 틀림 없었다. 매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가 좋아 보였고, 정말 멋지셨다!

이동 수단: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이 편안했다. 특히, 라다크에서 델리를 오갈 때 택시에 4인이 아닌 3인승으로 허해주신 점은 감동이었다^*^.
묵은 호텔의 분위기나 친절도 그리고 식사 등이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싱싱한 과일도 그리고 외식으로 먹은 티벳음식이나 마지막 날 출국 전에 먹은 한국 음식도 매우 좋았다. 진행 과정에서 많은 쿡팀 멤버들이 정성껏 마련해 준 음식들 맛도 좋았고 배려 그 자체가 돋보였다.

이번 트레킹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전체 멤버들의 화합된 분위기였다. 40대에서부터 80대까지 연령층이 고르고, 전원이 평소 산과 친했으며, 프로 트레커들이었다는 점, 제주, 하동, 거제, 광주,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오신 분들로 구성되었다는 점, 어느 한 분 예외 없이 전원이 완주를 성공시킨 멋진 팀이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아무렴, 주 가이드님의 조용한 인품이 작동하지 않고서야 어이 가능했겠는가. 다시금 이상혁 과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향후 트레킹의 대명사 ㈜혜초의 눈부신 비상을 기원해 본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