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일본 최고봉 후지산(3,776m)등정 3일
출발일 2025.08.07
작성일 2025.08.12
작성자 현*욱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환갑을 넘긴 나이.
이 나이가 될 때까지 나에겐 끝내지 못한 숙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일본의 최고봉인 후지산 등정이었지요.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2박 3일이란 짧은 시간 동안 오로지 후지산 등정만을 위한 프로그램이라 오히려 좋았습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후지산 정상, '켄가미네'에 도착 후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새벽인 데다 게센 모랫바람 때문에 힘든 면도 있었지만 감동과 떨림이 훨씬 크고 깊었습니다.
또한 거대한 '분화구'를 혼자서 한 바퀴 돌았는데, 무한한 지구와 자연 앞에서 지극히 유한한 인간의 삶일지라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년에 한두 번 설악산 대피소를 이용할 정도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휴지산만의 풍광과 독특한 식생, 일본 국민들에게 후지산이 주는 영감과 의미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신5합목 산장에서의 휴식과 식사가 불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자신의 먹거리를 짊어지고 가지 않는 것 만으로도 하이커들에겐 매우 큰 선물이니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일행들의 편의와 멋진 경험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써 준 김시온 팀장님께 이 지면을 빌려 심심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혜초에서의 트레킹 경험이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에도 사람을 통해 배우고, 사람을 통해 감명받았던 시간이었지요.
혜초만의 문화이자 전통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혜초와 인연을 맺지 않은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그 인연을 단 한번으로 끝내버린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연도 좋고, 새로운 풍광과 식생, 다양한 물산과 문화도 좋지만 여행이나 트레킹의 핵심은 역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혜초만의 그런 경영철학과 서비스 마인드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후지산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등 다양한 지역의 멋진 산들을 짧고 굵게 다녀올 수 있도록 더 다채롭게 상품개발을 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개인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트레킹은 본디 불편함 속에서 영혼의 안식과 마음의 정화를 경험하는 과정이기에 그리 힘들고 어려웠던 점은 없었습니다.
혜초와 김시온 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고*지
작성일 2025.08.12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일본 담당자 고민지 대리입니다.

 

다녀오신 일본 최고봉 후지산 등정 3일 일정을 만끽하신 것 같아 담당자로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후지산이라는 대자연을 그대로 느끼시고 산장 문화와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중한 후기와 멋진 사진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5,000 혜초포인트를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더불어 인솔자와 혜초에 대한 칭찬의 말씀 선생님의 마음 잘 담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더 좋은 상품들로 선생님과 함께 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