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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
출발일 2025.09.29
작성일 2025.10.22
작성자 최*경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2009년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에 다녀간 뒤, 히말라야 등반을 목적으로 꼭 네팔을 다시 방문하자라는 버킷리스트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14년 만에 마침내 그 버킷리스트는 실행되었습니다.

사실 산이라고는 10년 전 지리산 종주 한 번, 한라산 한 번, 그리고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다녀온 청계산이 전부였고, EBC를 신청한 후에는 계산 오르기를 몇 번 한 것이 고산 트레킹을 위한 준비의 전부였습니다. 첫 경험이라 준비물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4,000m 이상 지점에서는 두통이 있었고, 한 걸음 한 걸음이 무겁고 근육통도 있었습니다. 또한 추위로 인해 감기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결국 EBC와 칼라파타르를 모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두 곳을 모두 다녀왔다는 것은 개인적인 성취이지만, 이 성공은 함께 트레킹을 했던 팀원들과 정오승 대장님, 그리고 현지 스태프와 쿡팀 없이는 절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짐이 무거워 힘들어할 때 물통을 대신 들어주고, 추위에 떨 때 핫팩을 나눠주며, 간식거리를 함께 나눠준 고마운 팀원분들, 책임감을 가지고 팀원들이 낙오되지 않도록 이끄며 등반의 의지가 있다면 성공할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정오승 대장님, 아침마다 따뜻한 차를 주고 고산으로 입맛이 없을 때 “조금이라도 먹어야 한다며 케어해주신 현지 스태프팀, 그리고 항상 건강한 체력으로 트레킹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맛있는 한식을 제공해주신 쿡팀. 모두의 도움 덕분에 저는 최종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일행이 Dingboche(딩보체)에 도착했을 때, 기상이변으로 폭설이 내려 트레킹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왔다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겠지만, 경험 많은 혜초 여행사를 통해 참여했기에 선출발팀 및 같은 루트에 있던 타이항공 팀과 회의를 거쳐 안전을 최우선으로 트레킹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한결 놓였습니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트레킹이 아니라, 제 자신과의 싸움이자 도전이었습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의 도움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동과 성취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트레킹할 기회가 생긴다면, 혜초여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훈
작성일 2025.10.22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버킷리스트 이루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에베레스트 트레킹 여행 16일이라는 여정은 절대 쉬운 여정이 아님에도 등정까지 완료하신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혜초여행은 다양한 네팔 트레킹 여행과 더불어 다른 지역에서 또한 트레킹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도전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고 좋은 여행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도 혜초여행을 이용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짧은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네팔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