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12일
출발일 2025.11.22
작성일 2025.12.05
작성자 전*순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올해 6학년 6반이며, 화려한 백수이며, 대한민국 1,000m 이상 산을 찾아다니는 산객입니다...혜초와의 첫번째 인연은 20년전 중국 화산(2,160m)/태백산(3,767m) 트레킹 및 서안(진시황 병마용 등) 여행이었습니다. 그때가 본인의 30년째 산행하는 해였습니다...이번이 두번째 인연이며 2025년은 저의 산행 50년이 되는 해여서 이를 자축하기 위해 혜초의 안나프루나 푼힐전망대 및 ABC 트래킹을 선택했습니다..3,000m 이상 트래킹이 처음이라 고산증과 속보 산행이 몸에 체화되어 있어 현지의 슬로우 산행을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다...고산증을 대비하기 위해 국립의료원에서 아세타졸 정 250mg 처방을 받았습니다..속보 산행을 지양하고 현지의 여유와 느긋한 산행을 즐기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일정대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새벽 푼힐 전망대 왕복 산행하고 아침을 먹을 때까지만 이었습니다..저는 7일동안 산행 가이드 바로 뒤를 따라 워킹을 했습니다..인솔자로부터 산행 가이드 앞으로 절대 가지 말라는 사전 안내가 있었지만 어떤 분의 매너없는 행동(산행 가이드 앞을 왔다 갔다하다 뒤로 빠지고, 끼여들고, 휴식한다고 궁시렁 궁시렁 거리고, 스틱을 스키타는 식으로 사용해서 뒷사람 위협 등등)이 산행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인솔자가 여러번 제지를 했지만 막무가내 였습니다..그 분 때문에 인솔자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그래도 고봉의 설산을 보면서 한발 한발 걷는 기분은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었습니다...대한민국 1,000m 이상 산에서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혜초의 잘 짜여진 스케줄 및 디테일한 준비로 트레킹 내내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삼시세끼 식사를 하면서 산행은 저의 50년 산행 역사에 처음이었습니다..고산증은 ABC 캠프 도착 후 약간의 두통과 어지럼증 있어 타이네놀 복용으로 금방 극복하였습니다..산우들의 무탈한 트레킹을 위해 소리 소문없이 지원해준 혜초 인솔자 양현준씨, 그리고 메시(?) 등 현지 가이드분, 쿡팀, 포터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60대여 혜초의 안나프루나 트레킹에 동참해 보시라..인생의 새로운 감동을 주리라 확신합니다..버킷리스트만 작성하지 마시고 직접 실행해 보세요..내년 에베레스트 캠프 트레킹을 기대하면서...기천거사 전형순 배상 일배.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한*희
작성일 2025.12.05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네팔팀입니다.


50년 산행의 의미 있는 해에 저희 혜초와 함께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어려운 순간도 묵묵히 완주해 주시고, 인솔자 및 현지 팀을 따뜻하게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행 중 일부 불편한 상황이 있으셨던 점에 대해선 앞으로 더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푼힐과 ABC에서 느끼신 감동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내년에 계획하신 에베레스트 캠프 트레킹에서도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후기 남겨주신 감사의 마음으로 소정의 혜초포인트를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