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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11일/12일
작성일 2025.07.08
작성자 백*선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트레킹의 대표코스라고 할 수 있는 TMB에 도전하다.

이원석 팀장을 포함하여 13명(부자 1팀, 부부 1팀, 친구 2인씩 2팀, 각 1인씩 5명)이 총 12일 일정으로 함께한 이 트레킹은 전반적으로 날씨, 코스, 좋은 멤버 3박자가 잘 갖춰진 여행이었다.
총 8일간에 걸친 트레킹에서 만난 아름다운 장면들, 루뚜아에서 트리앙까지 걷는 도중 내 앞에 우뚝 선 산에 걸쳐진 운무 그리고 들판에 펼쳐진 들꽃이 어우러져 비현실적 순간을 맞이하였으며, 마흐티니로 이동하면서 보았던 비탈진 땅의 포도밭, 그 포도밭이 만들어낸 화이트 와인은 이탈리안 저녁식사와 참 잘 어울렸다. 비탈길에 핀 들꽃들에 발길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던 순간들, 또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인 그랑콜페레 고개에서 아래 계곡을 내려다보며 풀밭에 앉아 점심 도시락을 까먹었던 기억들,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경을 넘는 콜데라세느 고개를 지나 생모리스에 도착하여 야외테이블에서 저녁을 즐기는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더니 하늘이 붉은 보랏빛으로 물든 던 순간들, 콜뒤 본 옴므를 바라보면서 빙하 맥주와 함께 들판에서 즐긴 점심, 그러나 하산길은 1000m 내리막에 끝없는 돌길이 이어졌는데 6.1km 남은 지점에서 그만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빙하물에 냉찜질을 하고 우박, 비를 맞으며 꾸역꾸역 걷다 보니 버스 정류장에서 팀원들이 모두 걱정하면 기다리고 있었다. 가슴이 뭉클한 순간이었다. 버스를 타고 레콘타민에 위치한 시골풍경에 걸맞는 숙소에서 세네갈 출신 요리사가 해준 닭과 야채요리를 먹으며 팀원들과 온정을 나누었다.
7,8일차 트레킹은 하지 못했지만, 6일차까지 세 나라에 걸쳐 있는 몽블랑 산군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마지막까지 안전 산행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노틀담 성당에서 초 봉헌을 하며 기도하였다. 마지막 8일차에 락블랑을 트레킹하는 코스가 총 6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나는 호텔에서 머물 생각이었는데 이원석 팀장이 전화를 해서 케이블카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몽블랑 산군을 다 볼 수 있으니 꼭 가야한다고 적극 추천하여 주어서 그 아름다운 구름 스카프를 두른 수줍은 몽블랑을 다시 볼 수 있었고 그곳에서 파올라(현지 가이드)로부터 완주증을 받으면서 그녀는 “너는 가장 멋있었어! 강한 여성이었다! 칭찬까지 해주니 참 몸둘바를 몰랐다. 마지막 만찬은 샤모니 시내에 위치한 빙하물소리와 프로방스식 꽃장식들이 있는 Atmosphere라는 식당에서 프랑스식 코스요리를 즐기면서 팀원들과 마지막 밤을 보냈다. 전 일정을 마치고 생각해보면 여행이란 것은 날씨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변수들이 항상 존재하는데 그런 것들을 현장에서 수습하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했던 이원석 팀장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모든 팀원들 사진을 찍어주느라 동분서주하던 모습, 더 좋은 풍경에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배려하는 모습에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며 정말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는 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평점 4.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2 식사4
정보
작성자 이*영
작성일 2025.07.0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트레킹 유럽팀입니다.

이번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상품에 저희 혜초여행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녀오신 일정에 대해 세세하게 작성해주셔서 마치 저 또한 같이 다녀온 일행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발목을 다치셔서 불편하셨을텐데도 전 일정을 무사히 마치셔서 다행스럽게 생각이 됩니다.

인솔자님에 대한 칭찬의 말씀 감사드리며, 상품평 작성해 주시어 포인트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음 여정에서도 선생님과 함께할 기회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