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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마고도 1편] 봄,사랑,행복의 운남성 핵심일주 9일
출발일 2025.09.19
작성일 2025.10.10
작성자 최*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운남성 여행은 말 그대로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숭성사의 웅장함이 조금만 더 옛스러움을 풍겼으면 하는 아쉬움 속에,
대리고성에서 즐겼던 산책은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으로, 낯선 이국에 와있음을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진 사시마을은 OB들이 즐길 아기자기함과 genZ까지 아우를 수 있는 묘한 힙함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다가왔다.
여강은 말해 무엇할까!
정신없이 펼쳐진 거미줄처럼 뻗은 골목, 골목의 즐거운 소음이 귀를 자극하고 골목마다 달작지근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 곳,
길을 걷는 나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와 시식을 권하는 현지 상인들의 친절한 미소에 나 역시 스스럼 없이 그들이 권하는 먹거리를 모두 맛보는 호사를 누렸다.
특히 초콜릿BAR에서 서로 번역기로 소통하며 꼼꼼하게 맛을 따지는 나에게 끝까지 수줍은 미소를 잃지 않던 어린 알바언니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ㅎㅎ
옥룡설산에서의 힐링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짧아 당황했지만, 호도협 하이킹이 준 선물 같은 만족감은 모든 걸 채우기에 충분했다.
객잔에서의 이틀밤은 당연히 압권♡
하늘에서 쏟아져 내릴 듯 흐드러진 별들을 바라보며 양치질을 하는 호사를 또 언제 누려보겠는가...
너무 좋았다.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다시 만난 강일옥 인솔자님도 너무 반가웠던 나의 운남성 여행이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