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몽골] 테를지국립공원+복드칸 트레킹 5일
출발일 2025.10.04
작성일 2025.10.13
작성자 김*영
상품/지역
트레킹몽골/키르기즈/카자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우리 부부는 올해 처음 혜초를 알게 되고, 4월에 티벳을 혜초를 통해 다녀오면서 너무 만족하여, 올해만 3차례 여행을 혜초와 하기로 결정, 예약을 마쳤다. 이번 몽골 여행을 다녀 온 결과, 혜초에 너무 기대를 많이 한 것이 아닌가 생각 중이다.

준비 과정부터 조금 문제가 있었다. 우리 부부는 몽골 트랙킹 상품을 결정하고, 먼저 예약금을 보내야 하는 방법에 대하여 혜초에 이메일로 문의하였지만(당시 우리는 미국에 체류 중이라서 전화가 아닌 이 메일로 보냄) 혜초에서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럴 수 있다. 업무가 바쁘다 보면. 예약 마감 당일에 급하게 계좌 이체하고, 무사히 몽골 여행 등록을 마쳤다.

혜초여행사와 함께 올해 처음 티벳을 여행하기 전에, 인솔자가 전화를 주었다. 두번이나. 너무 과잉 친철인가 싶을 정도로 고마웠었다. 이번 여행에는 사전에 전화가 안 왔다. 안내 메일에는 “출발 2~3일전에 담담자가 전화를 한다 는 문구는 있다. 이것도 그럴 수 있다. 추석 전에라 모두 바쁘지 않겠는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일은 출발 당일 공항에서이다. 한국 인솔자 OOO가 공항에서 우리를 만나자 말자 “본사에서 우리에게 연락을 많이 했는데 연락이 안 되서 우리 부부는 해외 여행 보험을 못 들었다 는 것이다. 이메일도 전화도 온 것이 없다. 아내 카톡으로 애매한 메시지는 한번 왔다. 아내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다시 연락이 오겠거니 생각하고 나에게는 전달도 안했다. 나는 혜초에서 연락을 받은 것이 아에 아무 것도 없다. 우리 부부는 몇년전 미국 케리브해 크루즈 여행 중에 여행 보험을 안 들고 여행하다가 큰 사고를 겪고 난 이후부터는 해외 여행 보험에 민감하다. 부랴 부랴 추석연휴의 인천공항이 붐비는 곳에서 개인 보험을 우리 비용으로 가입하였다.

얼굴이 굳은 우리를 보고 인천공항에서 한국 인솔자는 안내 책자가 든 파우치를 내밀면서 친절하게 몽골 입국시에 몇가지 질문이 있을 것이라고 알려줬다. 숙소가 어디인지, 몇일 체류인지 등등 흔한 내용이다. 비행기 탑승 전 책자를 꼼꼼히 읽어봤다. 게르 또는 호텔 숙소 주소가 어디있는지 말이다.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숙소 주소가 없다’. 대충 넘어가면 되겠지하고 약간 찜찜한 마음으로 몽골에 도착했다. 몽골 입국 심사장에서 앞에서 나가는 여행 동료들에게는 아무 질문이 없는 것 같은데, 나에게 호텔 주소가 무엇인지 집요하게 묻는다. 단체 여행이며, 공항에서 가이드가 기다린다는 둥 장황한 설명끝에 입국 통과를 했다. 만약 미국 입국시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바로 세컨 인스펙션으로 가야 된다. 아내 역시 주소를 묻는 심판관에게 ‘게르…?’ 라고 답하니, 헛웃음을 하며 통과 시켜줬다.

이렇게 시작된 몽골 여행이 즐거울리 있는가? 한국에서 같이 간 인솔자 OOO 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인솔자는 몽골 상품 점검차 나온 것이지 현지 가이드가 모든 진행을 하고 본인은 그냥 그림자라고 했다. 혜초 본사가 추석 연휴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업무 과중으로 생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머지 몽골 여행의 모든 일정/식사/숙소는 괜찮았다.

우리 부부는 2주 후에 또 혜초와 함께 이집트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는 내가 사전에 먼저 묻고 챙길 것이다.
평점 4.2점 / 5점 일정5 가이드3 이동수단4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현*섭
작성일 2025.10.1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몽골트레킹팀입니다.
우선 몽골 여행에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여행자 보험가입을 위해 10/01(수) 강향미님, 김재영님께 02-6263-0700 번호(몽골트레킹팀 번호)로 3차례 정도 유선연락을 드렸는데 부재중이셔서 
몽골 여행관련 안내문과 보험가입을 위한 거소증 관련 내용을 두 분의 메일과 강향미님 카카오톡 채널(혜초트레킹)로 다시 한 번 안내해드렸습니다.
소통이 잘 안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몽골 숙소는 확정 일정표에 적어드리고 인솔자가 안내를 해드리긴 했지만 안내가 다소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하게 안내하도록 꼼꼼히 확인하겠습니다. 

 

혜초여행을 믿고 몽골 여행을 선택해주셨는데 불편한 마음으로 여행을 보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는 좀 더 고객의 입장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혜초여행이 되겠습니다. 

 

관심과 애정이 담긴 상품평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주 뒤에 가시는 이집트 여행은 보다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이집트 담당 직원에게도 관련 내용 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