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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인도기행1] 오색찬란,북인도 9일(OZ)
작성일 2018.11.20
작성자 정*환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처음 가보는 북인도를 다녀온 지 보름이 된 것 같은 데 이제야 후기를 쓸 여유가 생긴 것 같다.

20시 10분에 인천을 이륙한 비행기는 도착 예정시간보다 30분이 지난 01시 40경 도착, 지문등록

등을 모두가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니 03시 30분, 호텔방에 도착하니 04시 40분이었다.

인도의 첫 인상은 새벽이었으나 하늘이 뿌였고, 델리인데도 도로가 매우 지저분한 느낌이었다.


아침 10시에 시작된 관광은 수도 뉴델리의 지저분함, 무질서, 거지 등 과거 약 20년(?) 전에 읽어본

인도여행기(저자 및 출판사는 기억나지 않고 책표지가 일부 검은 색이었음)에서 읽었던 내용이 잊어

졌다가 그대로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인도가 발전가속도가 빠르다는 등 언론을 통해 얻은 인식과는 차이가 많았다. 땅이 워낙

넓고 인구가 너무 많아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고 이해하기로 했고 과거 우리나라 박정희 대통령

의 독재가 필요한 생각이 떠올랐다.


인도여행은 타지마할과 바라나시가 핵심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은 이슬람문화

의 우수함은 진작에 알았지만 갠지스 강에서의 여러 의식과 문화행사 카주라호에서의 서부유적군,

사암과 대리석으로 만든 왕궁의 작은 부분까지 셈세한 문양 조각은 석재를 마치 목재를 다루듯한

조각술에 너무 놀라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힌두문명의 우수함까지 알게 되어 무엇보다 소득이

큰 것 같다. 귀국하여 인도문화(힌두교 문화)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다.


이번 기회에 우트라 프라데시(UP) 주와 라자스탄 주 등 인도의 주와 도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

는 계기가 되었다. 가이드에 의하면 뉴델리와 우트라 프라데시 주의 아그라 및 라자스탄 주의 자이푸

르는 골든 트라이 앵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여행팀이 귀국한 얼마 뒤 김정숙 여사가 인

도를 방문 타지마할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더욱 이번 인도여행이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타지마할로 인해 세계적인 관광지라 할 수 있는 아그라 시내와 갠지스 강으로 역시 유명한 관광지인

바라나시는 타지마할과 갠지스 강보다 오히려 그 시내를 직접 필수적으로 다녀보아야 하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곳이었다. 그러기에 백 번의 설명보다 한 번 직접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도 한 마

디로 설명하자면 '내가 졌다'고 밖에 말할 수 밖에 다른 말이 필요없는 경험이었다.


이번 북인도 여행에서 화려한 왕궁을 많이 보았는데, 지금 민주공화국 시대도 시민들의 빈부격차가

이러할진데 몇백 년 전 절대 왕정시대야 왕족 및 그 부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백성들의 생활이 어떠

했겠는가는 머리에 훤하게 그려졌다. 왕자였던 사람이 오죽했으면 출가하여 중생을 구하려는 부처가

된 곳이 인도(부탄 ?)였던게 지금도 이해가 되었다.

종교가 발생한 곳은 역시 당시의 상당한 사회적, 지역적 여건이 이해가 되었다.


혜초의 북인도 여행은 호텔을 넘어 궁전 같은 곳에서 몇 일을 묵은 것도 많은 기억에 남았고, 인도인

가이드 마음씨 좋은 까시로 인해 여행이 즐거웠는데 인도의 기후와 지형, 지질, 지하자원과 역사 및

지역의 산업, 농산물 등 다방면으로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너무 유적지에 대한 기본 설명뿐이

어서 좀 아쉬웠다. 인도를 이해하고 싶은 여행객으로서의 아쉬움이다.


이번 북인도 여행으로 부탄과 라다크 및 남인도 여행도 더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인도가 그리워질 것은 분명하다.

올해 언젠가 파키스탄 상품을 보았는데 파키스탄을 거져 우루무치까지 가는 상품이 생각도 나는 여행

이었다. 내년에 파키스탄을 꼭 가보고 싶다.


올해 세 번째 가는 혜초여행사의 여행은 역시 가치있는 여행이었다. 좋은 상품들이 많은 것 같다.

함께 여행했던 12명의 여행객들과도 좋은 추억이었다.
정보
작성자 김*래
작성일 2018.11.20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부 인도담당 김승래입니다.

 

이번에 여행하신 [혜초인도기행1]오색찬란, 북인도 9일 상품을 다녀오시고

바쁘신 시간중에도 여행을 통해 느끼신 감동을 생생하게  표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 후 남겨주신 정성어린 상품평에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로 혜초포인트 10,000포인트 적립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혜초의 여행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승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