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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프리카의 초대2] 남아프리카 5국 일주 12일(ET)
작성일 2018.12.31
작성자 고*경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아프리카/이집트/모로코
미지에서의 일장冬몽 그리고 안전과 품격있는 서비스




2018년의 겨울은 유난히 춥다. 날씨도 그렇지만 점점 팍팍해져만 가는 세상살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온갖 슬픈 뉴스는 몸도 마음도 얼어붙게 만든다.

시간뿐만 아니라 비용면에서도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더 늦기 전에 친구 두 명과 함께 작은 꿈을 꾸기로 했다.
12일간 미지세계, 바로 남아프리카 5국 일주.

티비에서 봐왔던 아프리카는 내 삶의 바운더리에서 상상할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적지 않은 나의 여행 스토리와도 겹치는 부분이 없었다. 혜초여행사를 통한 패키지는 익히 경험하여 안전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치안에 대한 불안함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야생 동물로 인한 생명의 위협까지도 완전히 배제 할 수 없다는 막연한 긴장은 설렘과 걱정이 50:50으로 서로를 팽팽하게 당기고 있었다.

비행 시간은 총 18시간 정도. 한 차례 환승 과정과 대기 시간까지 생각하면 남아프리카는 그저 땅에 발을 디딛는 것 만으로도 그 무사함에 감사할 정도의 거리였다.

남아프리카에서의 일정은 예정대로였다. 눈 앞의 현실이지만 인정하기 어려울 정도의 광활한 대지, 상상을 크게 뛰어넘는 대자연 그리고 방목을 넘어 사람과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동물들까지. 지금까지의 여행지가 대부분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문명과 문화의 역사였다면 이건 그야말로 (종교의 종류와 상관 없이)신의 역사임이 분명했다. 여행 기록을 모두 나열할 수는 없지만 한 마디로 일장冬몽. (최대 첨부 사진 수가 3장인 것이 아쉽지만, 혹시 여행을 앞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 것이라도 올린다)

아들뻘 되기에 처음엔 조금 낯설었던 동행가이드인 김태균씨는 인천공항에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항 경유,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공항까지는 안전에 목적을 둔 것 같았다. 많지 않은 인원(7명)이었지만 머나먼 타지에서 부모님뻘 되는 우리들을 보름간 인솔해야 했기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하지만 그 것이 기우였음을 도착 첫 날부터 알게되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현지어를 바탕으로 뉘 집 아들인지 부러울 정도로 듬직하게 인솔할 뿐만 아니라 이동 과정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표현, 해박하고 재미 가득한 설명 등 우리 눈높이에 딱 맞는 그의 통솔에 여행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하루, 한 순간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 될 수 있었다. 이 글을 빌어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약 30회가 넘는 패키지 여행 중 이번이 처음 쓰는 상품평이며... 이를 위해 회원가입과 1:1문의까지 했으니 말이다)

한 가지 더, 여러 여행사를 통해 여행했지만 혜초여행사를 통한 몇 번의 여행을 통해 느낀 점, 깨닫게 된 점이라면, 단지 돈 얼마 때문에, 가격비교만으로 선택하면 낭패라는 것. 여행이 자칫 고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돈이야 중요하지만 그 여행을 위해 낸 시간과 내 삶만큼 소중할까. 패키지 여행을 생각한다면 혜초여행을 꼭 권한다.


백문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그 어떤 표현으로도 직접 볼 때의 감동을 단 1/100도 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더 늦기 전에 경험하기 바란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나*영
작성일 2019.01.02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남아프리카 담당자 나소영입니다.

먼저, 좋은 사진과 후기작성 그리고 인솔자 칭찬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글이 다음 여행을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혜초와 좋은인연 계속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좋은상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약소하지만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