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프리카]킬리만자로(5,895m)등반+암보셀리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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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22 |
작성자 | 배*신 |
상품/지역 | 트레킹아프리카/피크등반 |
인생 후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오늘과 변함없을 내일이 아무런 희망을 주지 않을 때, 뭔가 폼(?)나는 일 하고 싶었습니다. 모르면 용감하다고 했나요? 딱 그 경우입니다. 남들도 가는데 낸들 못가랴, 아직 내 두 다리 멀쩡하니 못 갈 이유 없으리라...
늘 혼자만을 위한, 우리만을 위한 여행을 다녔는데... 낯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며 여기저기 트레킹회사 기웃거렸지요. 어쩌다 마주친 ‘혜초’, 내내 든든한 울타리였습니다. 말많은(?) 최민식 팀장님, 아침마다 스트레칭 겁나 열심히 가르쳐 주시고 지칠만도 한데 늘 친절하게 웃음으로 대해주신 점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더구나 음식까지 챙기다니,(인간인가?) 음식에 관한 아쉬운 점. 대체로 매웠어요. 특히 라면.... 넘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지역 작고 짱짱한 고추 쳐 넣은건가요? 한 젓가락 입에 물었다가 입안이 다 불나는 듯하여 깜놀~ 그날 점심은 맨밥 먹었어요.(우이씨~) 그러나 정말 좋았던 건 키보에서 산행 전에 먹은 떡국이었어요. 그 힘으로 정상까지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답니다. 산행 마치고 누룽지 탕 해 주신것도 신의 한수(다음엔 카레도 해 주세요, 또 가려고??? 미친짓이다.) 혜초 사장님께 건의 드립니다. 앞으로 킬리만자로 갈때는 음식 담당 한명 더 보내주세요, 고생한 팀장님이 음식까지 하는 걸 보니 먹는 것도 미안한 마음이 쓸데없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암보셀리가 아닌 세렝게티로 갔으면 어땠을까요? 게임드라이브 사파리는 너무 시시했답니다. 무리지어 사는 동물들, 떼지어 이동하는 누떼 기타등등. tv에서 보던 모습 상상했는데 아쉬움으로 남네요. 여행 모두 마치고 곰곰 생각해보니 여러 가지 혜초가 섬세하게 잘하는, 참 좋은 회사란 생각이 듭니다. 우후르 올라갈 때 비상식량으로 주신 죽과 에너지 음료는 정말 요긴할 때 잘 먹었고요. 뒤로 갈수록 좋은 호텔과 맛있는 음식들 차려주시니 힘들었던 트레킹이 서울 오기도 전에 모두 풀렸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진지하고 열심히 하는, 자상하고 배려많은 최민식 팀장님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예요.(제 옷이 부실하다며 파카까지 빌려주신 최민식 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일상이 무료해지는 어느날, 또 느닷없이 어딘가 도전하려는 마음이 든다면 다시 혜초의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쿠나 마타타~~~~~ by 혜신
평점
4.4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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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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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23 |
안녕하세요. 인솔자 최민식입니다.
항상 기대에 찬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시던 고객님이 기억에 선명합니다. 아침마다 스트레칭도 열심히 해주시고 인솔자의 안내에 잘 따라주셔서 안전하게 정상도 등정하셔서 보람을 느낍니다. 고객님이 피드백 주신 음식, 사파리, 차량 등은 담당자로서 일정에 반영하여 더 발전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상이 무료해지는 날 한번 더 멋진 길 위에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2019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소중한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혜초 포인트 10,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솔자 최민식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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