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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작성일 2019.01.22
작성자 차*희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세계 3대 트레킹 중 하나인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을 예약 해 두고 몇날 며칠 가슴 설레이며 기다렸는데 출발일 열흘전에 독감에 걸려 버렸다.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영양제도 수시로 맞은 덕분에 어느정도 감기는 다스렸으나 몸 컨디션이 엉망인 채로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나시객잔에서 출발 할 때만 해도 자신있게 나섰는데 막상 오르막에 오르려니 고산증세까지 나오면서 어려움이 가중되어 배낭은 말에게 부탁하고 맨몸으로 28밴드까지 오르고 차마객잔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있었다. 다음날은 장선생객잔과 중호도협까지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멤버들과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면서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옥룡설산 산행은 포기하고 혼자서 여강고성을 둘러 보며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이런 시간도 그런대로 즐길만 했다.
집에 돌아와서 생각할수록 옥룡설산을 못간 것이 너무 아쉽지만 늘 뒤에 쳐져 힘들어 하던 저를 끝까지 챙겨주시고 식사때마다 흰죽도 준비해 주시고 수시로 괜찮은지 물어 봐 주시고 특히 혼자 호텔에 남아 있는 저에게 수시로 일정을 알려 주시기도 하고 옥룡설산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 주신 김태은가이드님의 자상함이 너무너무 고마워서 가슴이 따뜻하다.
일정이 조금 빡세어도 옥룡설산을 못올라도 그게 뭐 중요할까요?
같이 하신 16분의 멤버와 특히 위로를 아끼지 않으셨던 대단한 언니들, 모녀팀, 부자팀, 아가씨... 감사하고 김태은 가이드님,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룸메 김**언니 덕분에 가슴에는 따뜻함을 머리에는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왔다. 그리고 여기서는 트레킹깨나 하고 다녔다고 자만했던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자연 앞에서 겸손함을 배웠다고나 해야 할까.
다시 한번 겸허하게 지금부터 히말라야 준비해서 이번에 못 본 설산을 히말라야에서 실컷 보고 와야겠다. 그 때도 혜초 부탁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은
작성일 2019.01.23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호도협담당 김태은입니다.

고객님께서 좋은 컨디션으로 함께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번 안나푸르나에 갈 땐 꼭 좋은 컨디션으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 표시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