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만 옥산(3,952m) 등반 4일/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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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24 |
작성자 | 김*창 |
상품/지역 | 트레킹동남아/홍콩/대만 |
오랫동안 숙원인 옥산 등정을 위해 대만에 도착했다. 등산 출발지점인 타타카안부 접근 자체가 만만찮은 시간이 걸린다. 날씨는 우리편이 아니다. 타타카안부부터 내리는 비는 등산 내내 내린다. 폭우가 아닌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배운산장으로 향하는 도정은 순탄치 않았다. 베낭중량 및 땀배출 범실은 산소부족증을 가중시킨다. 배운산장에 도착하여 비땀 범벅인 옷을 갈아입는다. 비난방환경에서 온몸이 으슬으슬하다. 취침 동안 입안이 마르고 코가 막히는 호흡곤란에 압박성 두통이 엄습한다. 이른 바 고산증이다. 실존의 처절함을 실감하며 온몸으로 저항할 수 밖에. 비몽사몽 끙끙대며 버티니 이튿날 새벽 증세가 완화되었다. 2.4km 전방의 주봉을 향해 출발한다. 정상 부근은 등산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웠고 손잡이쇠사슬엔 고드름이 열렸다. 동트기전 주봉 정상에 선다. 어둡고 연무에 휩싸인 주봉은 아쉽지만 주위 조망이 없다. 정상표석을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며 잠시 감동과 환희를 만끽하고 추위에 서둘러 하산한다. 주봉 정상에 서 보았으니 그것으로 이번 산행에 만족한다. 참가자들께서는 내공이 풍부하였고 가이드분들도 역할을 잘 수행해 주셨다. 현지 가이드님은 귀사의 사명인 "혜초"에 걸맞는 풍모와 마음씀을 보여 주셔 매우 인상적이었다. 끝으로 합심협력 이번 여행을 성공적으로 이끄신 참가자 및 관계자 제위께 깊이 감사 드린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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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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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24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대만담당자 인솔자 김상엽입니다.
빗속에서 진행 된 고된 산행 일정에서도 산행의 즐거움을 찾으시는 모습을 보며 동행 속 많은 부분들을 배웠습니다.
좋은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고객님께서 트레킹 여행 즐겁게 다녀오신 것 같아 기쁩니다.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 표시로 혜초포인트 10,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혜초와 좋은 인연 계속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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